최근들어 겜내에 유저수가 급감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실제로 접는다며 마지막 인사글을 남기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철권은 다른 누군가를 쓰러뜨려야 승리하기때문에
둘다 동시에 만족하기는 어려운 게임이죠.
물론 스타 등 다른 온라인게임들도 마찬가지지만, 승부가 나기까지의 과정이 긴데다
비록 패하더라도 패자도 게임속에서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낄수있습니다.
하지만 철권은 한라운드당 채 몇십초만에 승부가 갈려버리기때문에
초보입장에서는 그 어떤 재미나 쾌감을 느낄 겨를도 없이
오로지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았다는 감각밖에 남지않습니다.
그 불편한 감각들이 쌓이고쌓여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고
스스로 감내할수있는 시간내에 일정수준까지 성장하지못하면
게임을 계속 이어갈 의욕을 상실하기쉽습니다.
저도 최근 플레잉타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승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워낙 크다보니
철권을 켤때마다 또 스트레스를 접해야한다는 부담감부터 다가오더군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내가 이 어려운 게임을 스트레스를 감내하면서까지 하려고
발버둥치는건지 자신에게 반문할따름이죠.
한쪽이 웃으면 다른 한쪽은 울수밖에 없는 구조... 때론 우는 상대도 함께 웃을수도 있지만
그러기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지못하면
따라가기가 점점 어려워짐과 동시에 게임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것같습니다.
철권, 배우기도 어렵고 익숙해지기는 더욱 어렵고, 멘탈관리하는건 가장 어려운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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