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아게로 제수스 투톱 팀하고 경기했는데 경기 시작부터 2:1 패스 침투.. 너무나도 뻔히 보이는 전술을 쓰기에 4231로 바꾸고 후반 20분까지 원천 봉쇄하면서 무실점 경기로 이기고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그후 10분 사이에 2:1패스 라인깨기 뻔한 그 전술에 제수스한테 해트트릭 먹고 충격 받아서 플스 끄고 방에 앉아 있습니다.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은 포메네요. 온디에서 만났을때 가장 집중력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면서 게임이 재미없는 상대가 오로지 경기 90분내내 2:1패스 라인깨기만 하는 41212(2) 유저입니다. 저도 고수는 아니지만 제가 공격할 때 상대방이 수비하는거 보면 상대가 컨트롤이 좋은지 안좋은지 판단이 서는데, 보통 41212(2)로 2:1 패스 침투밖에 할 줄 모르는 유저는 컨트롤도 별로고 전술도 2:1 패스밖에 할 줄모르는데 골을 쉽게 내줍니다. 공격패턴이 단순하고 뻔히 아는데도 너무 사기적이어서 알고도 당할 정도로 득점 성공률이 높기 때문에 대부분 유저들이 이 포메를 하는 거겠죠. 그냥 잘 막다가도 한순간 집중력 잃으면 실점입니다. 전술은 뻔하니까 저도 경기내내 침투가 예상되는 선수 패스 길목 차단하고 노력하는데 이 포메이션과 다른포메의 불균형은 정도의 수준을 넘은 것 같아요. 진짜 무슨 상대 수비진형에서 부터 시작해서 패스 한두번으로 어이없게 골 먹는거 30초도 안걸림. 보통 특정 전술의 상대와 게임 횟수가 늘어나면 날 수록 그 전술에 대응하는 제 실력이 늘어나야 정상인데 이 41212(2) 포메의 2:1 라인깨기 전술은 그냥 피파18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다른 전술은 경험할 수록 실점률이 적어지고 승을 가지고 가는 횟수가 느껴지는데 41212(2) 2:1 라인깨기는 그냥 눈뜨고 당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서는 그 어떤 포메이션의 전술보다도 가장 효율적이고 득점이 쉬운 강력한 전술이며 알고도 못 막는 전술일 거 같습니다.
최근 1개월 동안 온디에서 한 선수 한테 똑같은 패턴으로 10분만에 3골 먹는 굴욕은 처음 당해보는데 게임 할맛 안나네요. 뭔가 포메이션과 선수구성 전술 구성의 완벽한 세팅을 한 유저라고 생각하는데.. 이참에 저도 승격이 좌우되는 판에서는 41212(2)로 바꿔보려고 하는데 93앙리 써보신 분께 여쭤봅니다. 침투 라인깨기 어떠신가요. 제수스를 살지 93앙리를 살지 고민인데 제수스와 비교해서 한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가끔 4141 이나 433 비주류 포메 쓰시는 고수분들 만나는데 이런 게임에서 진정한 금손이면서 축구게임을 즐기는 유저를 더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전술운영이나 공격 패턴도 다양해서 예측 불가능하고 넘사벽이라고 느끼는 참교육을 받고 있는데 그래도 게임을 지고는 있지만 "아 이렇게도 플레이가 가능하구나.. 나도 저렇게 시도해봐야지.." 감탄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점장면을 녹화도 떴다가 계속 돌려보기도 하고 게임자체가 승패를 떠나 재밌습니다. 한 게임 뛰고 나면 배울점이 많은 경기여서 제 실력도 조금은 향상되는 느낌도 들고요.. 이런 비주류 포메 고수들중에 한국분도 가끔 만났고 특히 새벽시간대에 외국인들이 비교적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이야말로 정말 피파를 배우고 싶을 정도로 진정한 금손 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피파19에서는 게임 플랫폼 자체가 다양한 포메이션을 공존하게 하고 피파18처럼 천편일률적으로 너도나도 모두 41212(2) 포메에 집중되지 않고.. 인게임 플레이에서 다양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완성도를 경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축구를 좋하는 사람들이 축구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진정한 이유는 "공은 둥글다" 이런 관점에서 경기중 득점과 실점 장면, 또 그 과정이 항상 정해진 공식이 아니고 상대전술에 따라 예측불허한 상황도 발생하고 거기에서 짜릿한 감동과 재미가 나오기 때문인데.. 앞으로 EA가 피파19에서는 지금의 41212(2)처럼 절대적인 포메를 만들지 않고 기술적으로 발전해서 조금 더 축구의 묘미를 살려낸 게임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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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1도 욕먹는 포메인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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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금유저라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표현을 하실 수도 있겠지만, 과금시스템이 현행대로 유지되는 이상 선수빨은 당연히 존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은 선수빨만 존재하기 때문에 님 말씀처럼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처럼 포메이션간의 상성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빨만 존재하는 게임이면 이거는 대놓고 현질해라고 하는 망게임이죠.. 그런면에서 피파18은 살짝 망게임입니다. 피파19에서는 포메이션과 전략이 인게임에서 잘 반영되어 아무리 선수빨을 내세우더라도 상대 전술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전술을 쓰면 어려울 수 있도록 포메이션과 전술의 각각 특징을 제대로 반영해서 상성관계가 존재하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7.12.17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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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빨은 현실 축구가 더 중요하고 선수빨에 손가락 되면 현재 멘시티가 되는거죠 선수빨 핑계는 오바 같고요 님 글을 읽어보면 2:1에 당하시는데 예측 수비 하시고 투볼란치 포메만 가도 2:1은 뻔히 보입니다. 쉽게 커버 되요 국민 포메에 약한 포메가 cm위주 미들 구성 된 포메에는 정말 강해요 근데 전문 cdm 있는 4231 442에는 그렇게 쉽게 대응 못합니다. 포메 변경 해보세요 | 17.12.17 1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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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선수빨에 대해서는 축구왕님에게 적은 글은 아닙니다 오해 하실까봐 .. | 17.12.17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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