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여 마지막 느바 슬라이더를 다듬었습니다.
저는 올해부터 PC판이라 아직 1.4패치후 플레이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PC는 곧 된다고 하니 1-2일내에 나오겠지요.
1.4패치 직후 그간 다듬어 놓았던 슬라이더를 1.4패치에 대응시켜서 최종 수정후에 릴리즈 하도록 하겠습니다. 패치 기다리다가 그나마 작업해놓은 것도 똥되겠네요. 아끼다 똥되죠.ㅎㅎ
제 개인적으로 애증이 넘치는 2k18이지만 이미 산 게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라도 이번작 슬라이더에 지금껏 여느 작품보다 공을 들였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현재 1.3패치 최종 테스트까지 끝내놓은 이번작 제 NBA 슬라이더를 만들때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슬라이더는 어렵다, 쉽다, 이런 개념 없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실제를 지향하는 슬라이더입니다.
1.실제 농구와 같은 게임 분위기와 스피드(선수의 스피드, 달리기 속도,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면서도 템포는 유지)
-실제와 같은 스탯과 슛 시도갯수등에 집착하여 그간 등한시 했던 농구 자체의 빠른 스피드를 고스란히 살려냄.(참고로 말씀드리면 기본 게임스피드 58입니다.후훗.)
-하지만 스탯과 슛 시도 등은 실제 스탯에 근접하게 세팅완료.
2.유저와 CPU가 공격과 수비에만 시간을 쓰는 것이 아닌 루즈볼 상황, 경합 상황, 실제 일어날 법 한 상황들을 좋은 빈도로 연출.
-단순 패스,슛만 하는 것이 아닌 한 경기중에도 다양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신경씀.
-CPU도 멋진장면 뿐만 아니라 어이없는 실수, 본 헤드 플레이도 함.
3.레이업의 상향
-농구의 가장 기초가 되는 레이업은 버프되어야 하며, 더불어 앤드원도 버프받아야 한다고 생각.
4.조작감을 반드시 살리자.
-어느때보다 조작감이 좋아진 이번작을 반영하기 위해 직관적인 조작감을 반드시 유지하며 공격과 수비시에 "재미"를 반드시 부여.
-그래서 이번작에 새로 다듬은 슈팅 게이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그간 유지했던 리얼 플레이어를 제외하고 유저 컨트롤로 기본 슬라이더 세팅.
-수비를 앞에 달고도 좋은 비율로 슛이 성공될 수 있게끔 수정.
-패드로 선수를 움직일때 빠릿한 조작감, 터보를 썼을때 스피드 조정, 수동 블로킹의 쾌감, 그외 조작에 따른 선수의 반응속도 최적화.
그리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5.실제 TV를 보는것 같은 느낌을 주자.
-AI의 공격 텐던시에 매우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거의 1틱씩 다 실험. 덕분에 NBA 2k시리즈 글로벌 텐던시를 다 파악완료..^^
-AI의 훌륭한 점퍼,돌파,3점,작전수행(아이솔,작전등) 능력.
제 슬라이더를 애용해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항상 리얼을 추구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돌파,미들,3점등 어느하나 버리지 않고 잘 버무려 놓았습니다.
1.4패치만 나오면 변경된 게임플레이 부분에 수정을 최종으로 하여 업로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PC이기 때문에 서버에는 그대로 올리고 콘솔 유저님들을 위해 수치도 따로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Danshin's Realistic Slider PREVIEW"
페네트레이트에 레이업을 올라가지만 그 직전 스틸해내는 훌륭한 수비
케빈러브의 포스트업과 놀라운 수비+러브의 경합광경
크로스오버하며 방향 전환을 하려는 찰나 잽싸게 스틸에 성공하여 단독 속공 성공
블레드소의 멋진 더블클러치 + 앤드원
루비오의 스틸에 루즈볼 상황이 발생하자마자 공을 사수하려는 장면
루비오의 패스를 가로채서 루즈볼 상황이 났는데 발생한 AI의 놀라운 집착 모션에 이은 속공+비벼서 자유투 획득.
*테스트하다가 좋은장면만 추려낸 것이 아니고, 위의 러브영상 말고 피닉스vs유타는 방금 끝낸 한 게임안에서 다 나온 장면입니다. 그리고 AI가 피닉스였습니다. 바로위 스틸시도하고 루즈볼 되었을때 AI가 저렇게까지 공을 소유하려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외에도 킥볼, 블로킹등 수많은 상황이 나왔는데, 솔직히 새벽이라 귀찮아서 많이 녹화 안했습니다. ㅎㅎ 리얼을 추구하는 슬라이더를 만들때 제1상황은 경합과 루즈볼,파울없는 사이드 아웃등의 플레이들이 나와줘야 함이 1순위거든요. 그게 안되고 공격과 수비만 하게 되면 1차적으로 슛 시도율이 많아지고 이는 필드골 성공률과 결부되고....등등등...다 꼬이게 됩니다.
위닝18 연구해서 택틱전술 설정 배포했고, 뒤를 이어 피파18 슬라이더 제작배포했고 이제 NBA 2k 차례입니다. 더쇼도 포스트시즌 슬라이더 거의 작업 다 해놓고 릴리즈 못하고 있네요. 라이브도 하다 말았는데...ㅎㅎㅎ 몸은 하난데 할건 엄청 많네요. 욕심인가 봅니다.ㅠㅠ
많은 분들이 쪽지 보내주셨는데, 생각 이상의 큰 대접을 받는것 같아서, 슬라이더 만드는데 부담감도 크고 반면 재밌게 만들어야겟다는 책임감도 크네요.
NBA 2k18 좋은 슬라이더로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Where Amazing Happens....."
DanShin realistic Slider Coming Soon.
By 일편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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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점점 국내패쳐분들이 사라지고 해외자료 가져다가 펌으로 올리는게 일상이 되어버리니 활력을 점점 잃어서 결국 운영을 안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pc 스포츠게임 국내 패쳐가 거의 사라진 느낌입니다. 농구도 그렇고 축구도 그렇구요 ㅎ 이슬아빠님의 멋진 글로벌 파일이 그립네요 ㅎ | 17.10.14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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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ㅠㅠ 요즘 글로벌은 아니고 선수 패치만 하고있네요..ㅎㅎㅎ 다음카페에 갔었는데 휑해서 패치는 못올리고 이제 네이버카페에 올리고 있네요... | 17.10.14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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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저는 슬라이더를 만들때 딱히 쉽거나 그렇다고 빡빡하고 어렵게 세팅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난이도는 이 슬라이더 세팅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분들의 실력에 따라 갈리겠지만 매년 제작하면서 피드백을 받아보면 대다수분들이 취향에 맞긴했습니다. 제 슬라이더를 받고 최종적으로 유저가 자기 실력에 맞춰서 세팅하면 최고의 슬라이더가 되는거겠지요 | 17.10.14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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