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요네타를 재밌게 즐겼습니다.
베요네타를 노말 2 번 하드1 번 깬 소감을 말하자면
데빌메이크라이랑 비슷하면서도 액션이 더 화끈하네요.
그리고 쉽게 질리지 않게끔 미션과 난이도가 잘 만들어졌습니다.
보스전도 중간 중간 미션에 넣었는데 적절히 잘 넣은거 같습니다.
잡몹 잡다가 중간중간 보스전을 넣은게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이템도 데메크 보다 더 유용한거 같습니다.
데메크에선 아이템의 소중한 줄 몰랐는데
베요네타에선 에너지 약이 잘 안나오는거 같더군요.
게다가 베요네타에선 아이템이 데메크랑 다른점이 노랑색 아이템과 빨간색 아이템의
효능이 크고 아이템을 돌려서 만드는 재미도 있습니다.
게임방식은 데메크 보다 더 일직선인거 같고 한번 왔던 길은 다시는 못가게 되있는 구조로 되어있더군요
게임이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만들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도로에서 오토바이 조작하는건 조금 별로 였습니다.
왜냐면 오토바이의 물리엔진이 별로 없는거 같고 가벼운 느낌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데메크를 본따서 만든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인지 처음에는 신선해 보였는데...
계속 플레이 하다 보니까 신선한게 조금은 떨어져는 감이 있었습니다.
팬텀같이 비슷한 악마가 나오고 적들 등장신도 데메크랑 비슷한 모습도 보이고요..
난이도는 데메크를 좋아하고 잘하시는 분들한테는 하드정도 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끼실수 있으실거 같고
저처럼 액션치인 사람은 계속 죽으면서 플레이를 해도 언젠가는 깨도록 만든게 베요네타인거 같습니다.
보스전에서 죽으면 어느 정도 세이브 포인트 지점에서 시작되는 것도 액션치인 저에겐 도움이 됬고요.
계속 처음부터 보스전을 하는 거면 짜증이 많이 났을텐데
베요네타는 세이브 포인트가 아주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 게임 나오기 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무슨 비밀을 밝히는 내용인데 막상 해보니 그렇게 대단한거 같지는 않고
데메크랑 자꾸 비슷하다 생각하다 보니까 나중에 석상나오는 부분에서
데메크4가 자꾸 떠올르더군요. 마지막 쥬벨리우스의 주먹 치기는 데메크4 막판 주먹치기랑 비슷해서 신나게 뚜들겨 팼죠.
스토리를 이어가는 필름돌아가는 연출이라던가 마지막에 스탭 올라갈때 게임 할수 있도록 해 놓은 점도 좋았고
긴 스탭롤이 아니라 적당한 시간에 잘 나와서 지루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게임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 지루하지 않게끔 난이도와 밸런스 조정을 잘 해놨다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