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소외받는 잉여캐들을 써봅시다. (장문)

[도야지村]

지독한 숙취로 잠을 못자는 터에 한 번 써봤습니다.

혹시 나이먹으면 원래 이런가요? 당일날 술 다 깨기전까지 계속 시달리다 잠드네요 요즘은;

여튼 새로운 캐릭터들로 인플레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시점에
전 오늘도 천적 아쿠아에게 오브를 헌납하고 멘붕 중입니다.

그래도 OP캐릭들로 학살만해봐야 재미없지 않냐는 정신승리를 내세우면서
잉여들을 발굴해서 찾아 키우는 소소한 맛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젠 별로 쓸 애가 없어요..)

 

세르쥬, 루플레 등 이미 검증된 유닛은 되도록 피하고
그간 잘 사용되지 않았던 3,4성 유닛들을 한번 소개해봅니다.

 

연전용 캐릭과 박쇄투기장용이 있는데
이번엔 박쇄투기장 캐릭만 올려봅니다.

 

 

 

몇가지 기본 원칙입니다.

 

1. 완벽한 저격용도로만 쓰므로 어정쩡한 5성보다 낫다.
-> 물론 공격 고무류(특수병종 고무류 포함) 캐릭과의 병행은 필수.

 

2. (최소한) 공+개체치 들어온 캐릭에 한해 육성

-> 공+ 정도가 아니면 화력이 너무 떨어지고
    속+여도 어차피 추격 못하고, 한다해도 반격에 죽는 경우가 많아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죽이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라..
    마지막으로 1돌시 공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져 시너지가 좋습니다.

 

3. 재료는 최소한만 활용

->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서는 안되겠죠.
   사실상 3대 공식 치트키 스킬(특효무기, 상성격화, ~죽이기)이 거의 사용됩니다.

 

4. 한돌은 2돌까지만.

->이 이상은 송환해서 살림에 보태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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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즈왈드 : 공+ 마방-

사용재료 : 4성 아테나 (왜도, 월홍) // 4성 바아돌 (부치카마시, 사자분신2)

공+ 속- 로 만족스럽게 키우는 도중에 최상인 공+ 마방-가 나와서
어쩔수 없이 4돌까지 달린 라즈왈드입니다.

의외로 기본공격력이 상당한 캐릭으로,
도끼죽이 디폴트로 달려있어서 녹이크를 비롯한 도끼보병계 전반을 잡는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카인 : 공+ 속-

 

사용재료 : 4성 소레이유(히나기검, 마방대문장2) // 4성 바아돌 (부치카마시, 사자분신2) // 4성 엘리우드(도끼죽2, 마방문장1)

 

보통 닥 구원3 재료로 쓰이는 카인이지만
용자검 떼고보면 의외로 스펙은 괜찮습니다.
특히 전용무기 소지자를 제외하면, 히나기검과 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한 쓸모를 생각해보고,
무엇보다 고급 재료 소레이유를 최대한 의미있게 쓰고 싶다보니
이런 빌드가 나와버렸는데

사실 히나기 공식 빌드인 사선2 + 히키코미가 낫다고 보긴 합니다.
(속-만 아니라면 이 빌드로 가서 추격까지 노려볼 수 있었을텐데.. 개체치가 좀 아쉽습니다.)

 

 

 

 

 

 

 

 

3. 피에리 : 공+ 방-

 

사용재료 : 4성 카자하나(공격 응원, 사선2) // 4성 마틸다(호스킬러, 상성상쇄2)

 

죽창력이 상당한 피에리입니다.
생존성을 생각하면 히키코미나 일격이탈이 좋겠습니다만
과감히 세실리아까지 노리는지라 상쇄2를 사용합니다.
(결과적으로 상격이 있든 없든 1.5 x 0.8 = 1.2배 대미지로 들어갑니다)

 

기인버프와 함께면 모든 기병을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출격빈도가 높습니다.
원거리 기병 사용율이 워낙 높다보니 수비 위협3은 활용을 잘 못하고 있는건 아쉽습니다.

 

 

 

 

 

 

 

 

4. 에스트 : 공+ 체-

 

사용재료 : 4성 호크아이(쇄광, 귀신2) // 4성 클레어(일격이탈, 속도문장2)

 

서양에서 평가가 이상하리만큼 좋은 에스트입니다.
겨울사랴가 등장하며 저격캐릭으로 더없이 좋을 것 같아서 밀어줬습니다.
반격을 받아도 생존가능하며, 추격도 문제없습니다.

다만 사랴 천하가 이렇게 바로 끝날 줄은 상상 못했어서.. 자칫하다 실직할지도 모릅니다.

 

 

 

 

 

 

 

 

 

5. 호크아이 : 공+ 체-

 

사용재료 : 3성 해럴드(심록도끼, 이레카에, 창죽1)

 

개인적으로 적색 아테나, 청색 소와레, 녹색 해럴드는 매우 유용한 재료로 봅니다.
해럴드를 재료로 써서 만든 복붙 세팅 캐릭이 꽤 많은데 (나센, 해럴드, 미셰일, 카밀라 등)
그 중 한 명만 가져와봤습니다.

 

속도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안정된 스탯이라
적군이 청색 위주일 때 아군턴에 잡고 적군턴을 버텨내는데에 큰 부담이 없어 좋습니다.

 

 

 

 

 

 

 

 

6. 마리크 : 속+ 마방-

 

사용재료 : 4성 루나(히키모도시, 상격2) 4성 해럴드(창죽2) 4성 루플레(비염)

 

5성캐지만 저평가를 받는 유닛이다 싶어 한 번 넣어봤습니다.
세리스(연성 전), 호크아이 등과 같이 나오면 욕먹는 캐릭 중 하나지만
개인적으로 저 둘과는 격이 다른 캐릭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체치가 공+였으면 4나 오르는데다
A스킬은 어차피 상격을 사용하니 공+가 아닌건 아쉽습니다만,

비병계 전반 + 웬만한 청기마 잡는 역할까지 다 가능합니다.

 

아이오테가 성인으로 등장한 지금, 더 활용도가 높아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단독으로 쓰기보단 용자 궁병과 함께 나와서
서로 보완하는 형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의는 예전에 달아준 것이라 비염인데
지금은 흉성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안산출신마리오]

특효무기나 레이븐 계열을 가지고 있는 애들은 대체로 박쇄용으로 육성하면 좋더군요.
여차할 때는 흑기사 카운터로 4성 오보로가 투입되기도 하고
5성으로 업글한 헨리도 기마린 카운터용으로 나름 잘 쓰는 중입니다.
그밖에도 기마린 카운터용으로 소피아나 보이 등도 레이븐을 달아줘서 나름 잘 활용되는 모양이더군요.
에스트는 아직 육성중이긴 하지만, 공업 3에 용자창+ 달아주면 딜이 꽤 나와서 나름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에스트는 재료로서는 좀 미묘하다 보니 강제 한계돌파중이기도 하네요. ㅎㅎㅎ;

[도야지村]

네 사실 제 개인용어긴 하지만..
특효, (레이븐+)상성격화, ~죽이기는 3대 갱생 스킬이라고 주장해봅니다 ㅋ
아무리 후진 캐릭이라도 카운터로 잡아버릴 수 있게끔 해주니..

에스트는 말씀처럼 세팅하면 연전 등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본문에선 언급한 것처럼 겨울사랴 등장 후 딱이다 싶어 중갑저격으로 밀었건만
사랴가 2주만에 퇴장하게 생겨서..

[안산출신마리오]

확실히 겨울사랴가 깡패이긴 했나봅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하드카운터를 꺼낼 줄은;

[도야지村]

그러게요 하드카운터에 동속 역할대체자까지..ㅋㅋ
뭐 없는 제 입장에선 다행이다 싶지만요.

대신 제르로 도배될 투기장을 생각하면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ㅋ

[leekin]

일독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케릭들이 많았구나 싶었고 스킬들이 일어로 말씀하셔서 이해 못한 부분도 좀 있었네용 ㅋㅋ

[도야지村]

제가 일판이라 영문명을 잘 모르는 것도 있고..
일단 원 소유자를 표시했으니 이걸로 전달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썼습니다 ㅋ

[leekin]

아 그리고 궁금한게있는데 애정도라고 하나 저거 S등급해주면 스텟이 몇올라가나요??

[도야지村]

플레이어와 묶는 것 / 캐릭끼리 묶는 것 두 종류가 있는데

플레이어 : HP 5 , 4능력이 영구적으로 2 상승 (등급 오를수록 마방->수비->속도->공격 순으로 붙음)
유닛 : 2거리 이내 인접시 4능력이 1~2 상승 (문장과 비슷. 등급 오를수록 붙는 순서는 위와 마찬가지.)

저기 표시에 갖다대면 게임 내에서도 설명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