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임 저게임 다양하게 즐기는 게이머로 앤섬 출시 직전에는 배틀 그라운드, 디아블로3, 오버워치를 열심히 했습니다.
앤섬 정보를 얻기 위해 루리웹에 가입했고 아래는 앤섬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1. 앤섬의 장점에 대해..
- 메카닉 슈트 꾸미는 재미 : 개인적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것을 매우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앤썸의 메카닉 슈트는 색/재질/마모상태 등을 내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음. 스킨은 인게임 재화 또는 샤드(현금)로 구매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샵에서 갱신)
- 아름다운 그래픽 : 슈트, 맵, 던전 등등.. 특히 비행중이거나 달릴 때 개방되는 슈트의 뒷태(!)가 플레이에 재미를 더한다..
- 파티플레이의 즐거움 : 친구들과 파티플레이를 자주 즐기는데 친구의 퀘스트를 돕거나 함께 미션, 스트롱홀드, 어려운 계약들을 함께할 때의 재미가 상당하다..
또한 고렙/저렙이 섞여 플레이해도 각자 수준에 맞는 템이 드랍되니 이 또한 파티플레이에 대한 접근성을 좋게 만들었다 생각한다.
- 자벨린의 운영 : 앤썸의 자벨린은 같은 자벨린이라고 하더라도 파밍된 템 또는 의도하는 바에 따라 운영방식이 가지각색일 것 같다..
결국 이것저것 하다가 가장 효율 좋은 쪽으로 흘러가겠지만 그 와중에 찾아낼 수 있는.. 내게 적합한 운영방식도 존재할 것이며
솔플 혹은 친구와 함께 플레이한다고 했을 때 스킬의 조합이나 콤보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서로 프머/데토를 조율한다던지
자벨린 운영방식을 고민하거나 찾아내는 부분이 흥미롭고 파밍에 대한 열의가 생기게 한다고 생각한다..
- 공팟채팅 없음 : 개인적으로 채팅이 없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미션을 끝내고 다같이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는 분위기가 개인적으로는 좋다..
다만 채팅이 안되는 것과는 별개로 맵에 핑을 찍고 그 핑이 상단 방향에 표시되는 정도로 소통을 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미션은 상관없는데 프리플레이의 경우는 날면서 맵 열고 닫고 하는게 너무 힘들다..
2. 앤섬의 단점과 버그에 대해..
- 프레임 저하현상 : 낮은 사양의 컴퓨터(+옵션타협)가 아님에도 프레임 드랍이 심하고 끊기는 화면은 적을 찾고 맞추는게 중요한 게임에서 그것을 힘들게 한다.
- 눈뽕 : 아군(스O 이라던지 O톰 이라던지..) 스킬 범위에 들어간 이상 피할 수 없는 정말 어마어마한 눈뽕이다. 앞을 볼 수가 없다.
몹 스킬, 아군 스킬 분간은 둘째치고.. 더군다나 좁은 맵과 함께라면 도망갈 곳도 없다.. 이펙트 간소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 사운드 버그 : 내가 겪은, 그리고 지금도 겪고 있는 버그 중 제일 맥이 끊긴다. 게임 중 갑자기 소리가 없어지는 순간 맥이 끊긴다.
소리가 게임시스템에 이렇게 중요한 것이구나 문득 생각이 들었다..
- 튕기는 버그 : 내가 튕기든 다른 사람이 튕기든 뭐든 튕기면 흐름이 딱 끊기는게 다른 게이머들의 빡침을 이해할 수 있다.
기존에는 튕기면 아이템도 없어지고 다시 맵에 접근할수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그 문제들은 해결되어 한시름 놓았다고 할 수 있겠다..
- 극혐의 몹패턴 : 이건 내 손이 문제일수도 있고 아직 적응이 안되어 그럴 수도 있는데 쫄 패턴이 있는 우두머리에 한해서 쫄 피통을 하향시키던지
뭐든 너프가 필요할 것 같다..(제발) 일단 쫄이 너무 강하고 일부 우두머리는 쫄이 있을 경우에도 쌩까고 스킬을 난사한다. (스카, 타이탄 등)
이 경우 보스의 공격 패턴과 쫄 패턴을 적절히 분석하여 대응해야 하는데 분석이 끝났다한들 쫄을 잡는 것이 너무 노가다처럼 느껴진다..
- 맵에 끼임 현상 : 인터셉터를 주로 하다보니 정말 다양한 곳에 낑긴다. 점프, 부스터, 회피 등으로 발광하다보면 맵의 다양한 곳에 끼일 수 있다.
어느날은 스카에서 비행으로 벽에 박고 정신차려보니 감옥 같은데 들어가져서 나와지지 않더라 파티원들이 맵을 부수려(;) 난사를 해보았지만,
그냥 다음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해결이 됐다..
- 중구난방의 아이템 옵 : 뭐 옵션 수치가 1부터 몇백까지 붙는건 그렇다쳐도 내 자벨린이 착용할 수 없는 무기의 옵션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옵션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원하는 옵션이 나올 확률도 낮은데 인터셉터를 예로 들면 낄 수도 없는 중화기 옵이
무기에 나와버리면 그 옵은 그냥 아무런 기능을 할 수가 없지 않은가.. 착용 가능한 아이템의 옵만 나왔으면.. 아니면 중화기를 끼게 해주던가......
3. 플레이후기 (마웤 490 인터셉터까지 키우며..)
- 저렙구간 (캐릭터레벨~25, 템렙1~300내외)
: 렙업도 빠르고 비행도 재밌고 전투도 할만하고 그래픽도 좋고 집중력이 최고조이다.
하지만 스토리와 별 상관없는 노가다성 이벤트인 무덤퀘와 다양한 버그를 겪는 프리랜서들이 매우 좌절하게 되는 구간이기도 한 것 같다..
템렙이 높은 아이템만 계속 착용하며 다양한 조합을 경험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스킬의 특성들과 프머/데토 조합을 이용한 콤보를 다양하게 접해보시길..
경험치를 많이 주고 템렙도 그렇게 올리기 어렵지 않은 구간으로 보통 25 이전에 스토리 엔딩을 볼 수 있다.
- 에픽파밍구간 (캐릭터레벨~30, 템렙300~400내외)
: 파란색 템이 나오다가 어느순간 보라색 템이 나온다. 보라색템을 얻는 구간까지는 템렙 올리는게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엔딩을 본 이후에 본격적으로
방황(?)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계약미션을 위주로 하는 것도 좋고 스트롱홀드를 도는 것도 좋지만 현재 스트롱홀드는 공팟의 경우에 한해
상자만 까고 도주하는 (상자런, 심지어 쉬움 난이도도 보스까지 깨지않는다.) 문화가 만연하여 클리어가 쉽지 않다.
에픽템 둘둘을 위해 상자런을 하는 것도 좋지만 계약미션을 공개/비공개로 열어 클리어하며 템렙을 올리는게 좋은 것 같다..
- 마웤파밍구간 (캐릭터레벨30, 템렙400↑)
: 마스터워크가 나오지 않으면 템렙을 올릴 수 없고 그나마도 옵션이 구리면 에픽보다 못한 마웤들이 즐비하며 이미 나온 마웤들이 다시 나를 보고싶었냐며 계속 나온다..
이 전쟁을 뚫고 템렙을 헉헉거리며 올릴 시기이지만 땅바닥에 떨어진 마웤템에 아직 가슴이 뛴다.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마스터워크 자벨린이 될 때까지 화이팅 하는 구간.
- 종결구간 (캐릭터레벨30, 템렙 490↑)
: 옵션이 좋은 마웤/레전더리로 파밍을 시작하며 그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첫번째로 내게 필요한, 내가 원하는 무기/보조무기/구성품/지원 을 먹어야 하며,
두번째로 그 아이템들의 시너지가 적절해야하고,
세번째로 그 아이템에 좋은 부가옵션이 달려있어야 한다.
옵션을 변경하는 기능이 없기에 드랍이나 보상으로 얻거나 제작할 수 밖에 없다. 모든 프리랜서들의 행운을 빈다..
4. 사소한 팁을 나누며..
- 레벨 차이가 나는 플레이어와 함께할 때 난이도는 파티원 중 가장 낮은 레벨에 맞는 난이도를 설정해야한다.
예를 들어 30레벨이 안된 친구와 그랜드 마스터 이상의 난이도 플레이시 모든 파티원이 경험치를 제대로 얻지 못함..
- NPC와 대화하기. NPC 대화로 얻을 수 있는 평판은 매우 많이 필요하며 대화는 맵에 있으면 진행해서 평판을 꼭 얻기를 바랍니다..
- 파밍구간 팁 (순서에 따라 정리했으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참고만..)
1) 36템 에픽으로 둘둘했다. > 그마1 프리플레이의 월드이벤트, 그마1 계약미션 공팟 (그마1 난이도의 퀵플레이도 좋지만 현재 버그방이 많다..)
2) 마웤을 어느정도 먹어서 템렙이 올랐다. > 1)번의 파밍방법 + 스트롱홀드 스카 그마1 난이도 2상자런
3) 마웤을 둘둘했다. > 2)번의 파밍방법 + 레전더리 계약(보라색 계약) 그마1 난이도(스트롱홀드를 그마1로 모두 클리어하는 것에 비해 시간도 적게 소요된다.)
- 무덤퀘 짤막팁
1) 카리프 무덤의 "미션"은 요원미션과 계약미션, 중요미션이 포함된다.
2) 수집품의 경우 프리플레이 맵에 편지, 두루마리나 부품 등을 수집하면 얻을 수 있고 이비니아 무덤 (시작지점 왼쪽아래 폭포 안쪽 무덤) 에서 5개 정도 수집할 수 있다.
3) 채집의 경우 광석, 유기물을 캐면 되고 프리플레이 맵에 굉장히 많다. 이 퀘스트는 당연하게도 수집품과는 별개이다.
4) 나머지 퀘스트들은 근접/무기/궁극기를 조화롭게 쓴다는 가정하에 스트롱홀드를 쉬움/보통으로 몇바퀴 돌면 대부분 완료된다.
끝으로 앤섬을 즐기는 모든 프리랜서분들의 득템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셉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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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니스트 신의3(평판3,000)을 완료하고 얻은 황동입니다. 금속-낡음, 금속-노출 등에 적용할 수 있어요 ㅎ.ㅎ | 19.02.22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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