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이 재미있어서 어느덧 120마리 넘게 도감을 채웠군요.
많은 분들이 언급하시는거처럼 장점과 단점이 확실했던 게임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스토리였습니다. 글을 쭉보니까 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아서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재미있었네요.
디지몬 고티선정 사유가 육성하고 스토리였던걸로 알아요.
이게 스토리가 생각보다 깊던데 본인이 전뇌탐정이 되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스토리인데
후반부에는 그게 주제가 아니었고 과정과 해결이 명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
반전에서 놀랐고 결말에서 좀 놀랐는데 전개는 빨라요. 이게 챕터가 많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군요.
그리고 육성에서 어떤 디지몬이 나올까? 하면서 기대했던 부분이 큽니다. 성능도 화려한 디지몬이 많았는데 그 점도 아주 재미있더군요.
노가다가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 이정도가 제가 느낀 장점이고.
이제 단점도 말해야겠지요?
단점은 포켓몬처럼 단조로운 전투가 조금 아쉬웠고
카메라 회전이 되었다면 던전 구조를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도 있네요.
가장 큰 단점으로는 던전맵이 좀 더 화려했으면 어땠을까하는?
bgm은 저는 일렉스터 곡들을 좋아해서 그럭저럭 들어줄만 했습니다.
그래픽도 좋은지 나쁜건지 잘 모르겠어요. 게임하는데 지장이없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