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마디 때문에 왜 네메시스가 좋은지 깨닫게 됐네요.
지금 플레이하면서, 유독 한 오크가 죽어라 살아돌아오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거짓죽음, 꼬메고 다시 와서 이번엔 사지절단을 했더니 기계를 달고,
불로 태워죽였더니 전신화상입은채로 다시 나오고,
여튼 한 오크가 7번정도 거짓죽음을 하면서,
이게 오래도 아니고 한 두시간 정도만에 계속 튀어나와서 진짜 빡치게 하더라구요
나올때마다 별의 별 헛소리를 입에 달고 나오니 ㄷㄷ
그러다가 한번 더 만나서, 진짜 이새끼는 끈질기다. 무슨 버그 아닌가 싶었던 순간
'죽을 수 없다, 나는 죽을 수 없다' 이러면서 죽음 거부 띄우더니
마지막 일격에서 갑자기 얘가 정신병자 같던 말투 싹 다 고치면서
조용하게 '대장, 그 때 대장을 배신하는게 아니었는데...' 이러면서 죽는데 순간 움찔 했네요.
미운 정도 정이라고 정이 든건지 ㅋㅋ
암튼, 싸울때는 재밌다가, 또 반쯤 졸다가, 지겨운데 언제까지 이짓거리 하냐 하면서 플레이중인데
사실 네메시스 별것 아니고 그냥 지루하다 싶었던게
저 대사 하나로 왠지 괜찮은 시스템 같다는 생각으로 뒤바뀌네요.
이래놓고 또 살아오는건 아니겠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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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는 안왔더니 다음날은 기다려지게 되고.. | 17.10.20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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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 17.10.20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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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오지만 강철의지가 있다면 어떨까요? 그건 그냥 숟가락 살인마 같은것 일듯 ㅋㅋㅋ | 17.10.20 13: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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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으로 밀당을 하는거죠 !! | 17.10.20 1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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