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4를 사고 psn 게임 포함해서 약 50여가지 게임을 해보았지만(물론 전부 엔딩을 보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드벤쳐 게임은 처음 입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입니다.
저는 '오픈월드'를 좋아하며 전개가 빠르고 자유도가 높은 게임을 좋아합니다만..
우선 소감을 말하기 앞서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예약판을 주더군요.
테마와 아바타는 나름 일러스트가 예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예약 특전 테마)
이어서 말하자면 어드벤쳐 장르는 처음입니다.
좋아하지 않고 접해보지 않은 장르를 선택한 건 '소재' 때문이었습니다.
칼 휘두르거나 총질하면서 몸 때려잡고
아이템 줍고 스킬 레벨업하고 퍼즐 풀고 엔딩보는
게임에 질렸기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주어진 텍스트를 통해 성격을 유추하고
'선거'라는 제도를 통해서 9명을 죽이고 살아남아야 합니다.
사실 9명을 죽인다는 것에 반감을 갖는 사람도 있지만,
갓오브워3나 GTA5를 해보신 분이라면 딱히 반감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게임들은 사람을 막 죽이니..)
일단 게임이 부담이 없습니다.
복잡한 플레이 방식도 없고 손쉽게 저장도 가능합니다.
내용도 복잡하기 않고 단순합니다.
일러스트도 예쁘고요.
또한 이 장르의 특징이겠지만 굉장히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미지가 아닌 글과 소리로만 사람을 몰고 가는데
어떠한 게임보다 몰입감이 좋습니다.
이 게임을 시뮬레이션으로 착각(?)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자유도가 많이 적습니다.
느긋하게 일러스트 보면서 상상력을 동원해가면 읽고 듣고 선택하면 됩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오픈월드와 같은 사실적인 그래픽과 끝장나는 자유도의
길들어지신 분들이라면 재미가 없거나 지겨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소재, 예쁜 일러스트, 예약특전 테마(?)를
원하시고 느긋하게 게임을 하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PS- 덤핑될까봐 기다리시는 분들 있는 것 같은데
일러스트 때문이라도 의외로 소소히 찾는 고객들이 있어 최소 3개월 이상은 기다리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개월 기다리기 힘들어서 샀습니다. ( 버거 세트 두 번만 안 먹으면 지금 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식 아트북은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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