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어어 클로사냥과 사냥터 미션 모두 1위찍고 프로즌 와일드의 퀘스트 올 클리어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번 확팩은 개인적으로 본편의 미흡한 점을 상당부분 보완하는데 성공한 작품같내요. 사이드 퀘스트의 단순해 보였던 연출도 프로즌 와일드에서는 메인 못지않은 연출을 보여줬고, 익숙해지면 다소 단순한 기계들의 모션도 클로계열의 기계들의 위용으로 보완해줬다는 느낌입니다.
추가스킬에 대한 감상은...가방을 2백퍼정도로 올려주면 어떨까싶내요. 늘어난 수집요소를 담아내기엔 좀 많이 부족하고...기왕 스킬추가할거면 단순한 근접전을 보완할 스킬이 있었다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에 코일 낄수 있게된건 맘에 드네요.
새로 나온 무기류는 정말 맘에듭니다. 전 활 이외의 무기는 거의 안쓸 뿐더러 데미지코일만 박아 넣은 샤프샷 하나로 난전까지 해결할 정도로 샤프샷성애자 (?) 였는데 이번작하면서 무기를 좀 다채롭게 쓰게 됬습니다. 뭐 그래봐야 80퍼 정도는 화살만 쓰지만ㅋ
최소한 샤프(파워)샷은 원거리에서, 스트라이크활을 난전에서 쓰는 정도로는 구분이 됬습니다. 스트라이크활이 데미지가 상당히 빵빵할 뿐더러 전에 쓰던 샤프샷에 비하자면 풀차지 시간도 충분히 빠른편이니 DPS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상승했내요. 속성공격도 불화살 아니면 거의 안썻지만 얼음속성의 유용함을 깨닫고 이젠 쏠쏠히 써먹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빙하지역인데 실드위버 달랑 입고다니는 에일로이가 엄청안스러워서 족장의 옷 얻고는 갈아입혀줬지만...역시 추워해서 다시 원상복귀. 디테일이 아깝내요ㅋㅋ
실드위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전 보통난이도로 해서 죽을정도의 위기는 없었지만 거의 무적의 방어력을 자랑하던 실드위버의 방어벽을 한방에 까버리는 적들의 공격력에 놀랐습니다. 고난이도로 플레이하시는 분들에게 경의를...후다닥 깬다고 딜에 치중하고 회피쪽은 약간 소홀한감은 있었지만요. 몬헌도 했는데 진지하게 하면 이쯤이야...라고 변명해봅니다.
실드위버를 무력화시키는 탑이 있다는 소문을 먼저들어서 긴장했지만...원거리에서 해결가능한거라 다소 김이 새버린것...
다소 두서없는 리뷰 (?)가 되버렸내요. 아무튼 돈들인 값은 한것 같아 전 만족합니다. 다만 기대했던 사일렌스관련 비화는...또 다음 DLC가 나오리라 기대해야만하는 아쉬움이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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