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슈퍼로봇대전 팬으로 그냥 앞으로 신작에 바라는 점 끄적거려 봅니다.

[리황진]

예전 슈퍼패미콤 시절 윙키시절 4차 슈퍼로봇대전으로 입문해서 PSP, VITA, NDS 기종으로 발매 된 슈퍼로봇대전을 즐기던 사람입니다~
초등학교때 우연히 친구네집에서 3차를 잠깐 플레이하게 되었었는데 그때 사이버스타라는 기체를 보고 뿅 가서...
로봇의 멋짐에 빠져가지고 잊지못하다가 4차로 입문하게 되었죠...

아무튼... 제가 개인적으로 휴케바인도 좋아하지만 사이버스타의 광팬인지라...
이번에 나오는 X는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전작 V도 재미있게 했지만 오리지널 기체가 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플레이 해본 슈로대중에선 W가 가장 참전작이나 오리지널이 가장 맘에 들어서 6회차까지 쉬지 않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 앞으로도 슈로대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지속적으로 나올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바라는점이...

뭔가 지구에 엄청난 위기가 닥쳐와서 로봇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이겨낸다는 느낌? 분위기가 잘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너무 난이도가 쉽다보니까 그냥 로봇들이 힘을 합쳐서 위기를 이겨낸다기보다는 그냥 무쌍느낌이라...
개인적인 생각으로 난이도가 쉽다는 얘기가 이런것도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슈로대의 시작이 마징가와 건담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부터 시작했지만
이후에 나오는 스토리라인이 강대한 적과 한팀으로 묶인 로봇들이 싸우는 그런 커다란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에는 난이도가 쉽다보니... 이런 느낌이 잘 안사는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적세력이 불쌍한 느낌이 들어서...

[똘추황]

스토리빨도 잘 받아야 원하시는 그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알파 때만 해도 난이도가 쉬웠는데 스토리상으론 조낸 심각한 상황이 많았더라고요. 알외는 그렇게 쉽지 않으면서 스토리가 심각한 게 많았고요.

[리황진]

하긴 그렇네요~ 알파는 너무 데미지가 뻥뻥 나와서 최종보스도 원킬... 분위기만 심각..
알외는 참 괜찮았는데... 암튼 그 매우 심각한 분위기 좀 잘 살려줬으면...
난이도 조절도 조금만 어렵게... 너무 시스템이 편하게 가다보니 쉬워지고 있어요... ㄷㄷ

[메키보스™]

OG 같은경우는 적들이 누가와도.. 아군들이 너무 막강해서.. 적들이 불쌍할정도입니다...

[리황진]

또르르... 적들을 좀 강하게 해서 매우 지구에 심각한 위기가 왔다는 느낌 좀 살려줬으면..

[똘추황]

제제난: 흐흐흐, 조낸짱센바란슈나일이다! 어때, 무섭지?
히류팀: 아니, 별로.

2차 OG에서 이런 것만 해도 뭐...페르펙티오같이 적도 진짜 강하단 설정과 그에 어울리는 연출빨이 안 되면 적이 진짜 같잖아 보일 지경이에요.

[blood mage]

개인적인 생각으론 1차Z처럼 서로의 입장 차이 및 오해로 아군끼리 싸우는 시나리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분열 되었다가 다시 뭉쳐서 활약하는 에피소드 한 번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zerang]

슈로대하면서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그다지 공감을 못하겠네요. 그보단 시나리오와 분위기 연출의 영향이 더 큰 거 같습니다. MD 같이 한글화해놓고 각본 그따위로 써놓으면 몰입할래야 할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