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간단히 써보는 참전로봇 평 29-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라이블레이드]

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알파

창작년도 : 1982년

1999년 불시착한, 외계인의 우주선을 본 인류가 

대통합을 이루어 2009년 외우주로 진출하려는 순간! 젠트라디의 습격으로 시작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지금봐도 재밌는 작품이죠

삼각관계, 아이돌, 비행기끼리의 도그파이트 거기에 외계인과의 상호이해까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소재들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국내에선 아마...판권문제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마크로스의 연출과 스토리는 아직도 오마쥬되는 유명작품입니다.

1, 성능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알파에서의 성능은 리얼계 원탑을 자랑합니다.

준수한 맵병기인 반응탄, 효율좋은 무기들

파일럿 능력치도 가장 나쁘다는 카키자키도 B+이상의 능력치를 가집니다.

단점은 위의 스샷대로 HP가 매우적어서 한대맞으면 펑

하지만 애초에 다들 집중도있어서 맞질않습니다

특히 로이 포커는 거츠 발동시엔 그냥 무적

이 작품이후 사라진 2회이동도 마크로스계열이 가장빠릅니다.(뉴타입들 보다 빠릅니다)

단 전함인 마크로스는 요즘 전함들과 달리

낮은 운동성을 기반으로 잘맞고 못맞추는 전함이었습니다

공격력은 알파에선 최강인데...맞추질 못합니다.

단점은 다들 좀 시간이 지난뒤에 제대로 합류 합니다.

초반 부터 들어오는 알파외전에선 지상B,공중B 인 건담계열이 은근 많고, 공중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중, 지상맵이 많은 외전에서도 대활약했습니다.

* 위 사진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입니다.

발키리들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변형

파이터,가워크,배틀로이드 모두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주로 반응탄이랑 전탄발사가 있는 파이터랑 배틀로이드만 쓰지만)

지상적을 공격할땐 배틀로이드, 빠른이동이나 공중을 공략할땐 파이터모드로 변해 싸울 수 있었죠

사실 마크로스 F에와서 발키리들이 무진장 구려졌는데...(사실 D의 다이아몬드 포스부터)

알파시리즈의 참전 발키리(초대,플러스,7)들은 다 좋습니다

기체의 기본 능력치는 초대가 떨어지나, 강력한 합체기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습니다.

사실 3차알파의 경우는가 난이도가 그리 안높고.... I 모씨가 너무 강해서 다른 기체들이 가려진감이있지만

반응탄 맵병기를 팡팡 써주면 난이도가 더 떨어집니다.

역시나 알파 때 처럼 늦게 합류합니다, 사실상 PP를 통한 능력치 에딧이 가능한 게임에서 늦게 합류는 상당한 단점이고

일어 까막눈이셨던 분들에겐 존재감도 거의 없을정도...

2,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알파에 한해서 주인공급 비중과 스토리 재현을 보여줍니다.

선택지에따라 극장판, TV판 스토리로 나뉘어 진행되며

히로인 호감도 포인트도 있는 등

원작팬들이면 너무 좋아하실 만한 내용으로 꽉꽉 차있으며

인기 캐릭터인 로이 포커도 생존합니다.

심지어 EOT의 시초는 마크로스(떨어진 우주선)입니다.

알파외전과 3차알파는 스토리는 없지만

간간히 나와서 존재감을 뽐내기도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입니다.

마크로스의 영원한 아이돌

민메이관련이벤트로 충실히 재현됩니다.

몰래 전투기타고 놀러갔다가 포커에게 얼차려를 받는다던가

납치되었을때 '데칼챠'하는 장면을 만든다거나

마크로스 마지막 스토리 부분은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가 BGM으로 고정됩니다.(흔히 말하는 민메이어택)

원작에서의 못 맺어진 한을 게임에서 풀을 수 있었으나...(Z시리즈의 알토의 선택과 같이 히로인선택)

하지만 3차알파에선 미사랑 맺어지는게 공식이되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됩니다.

3,총평

사실 인지도에 비해 참전수는 3번이 끝입니다(F,7보다 적습니다)

하지만 알파시절 스토리재현을 보고 관심을 가져서 보게된분들이 많으셨을겁니다.

사실 길게 글을 쓰고싶어도

너무 딱 모범생처럼 준수한성능, 준수한 스토리재현도라서

글이 짧은점 마크로스 팬들분께 양해말씀올립니다.

-다음편은 초시공세기 오거스 입니다.-

[zerang]

이상하게 초대 마크로스는 정이 안 가더군요. +랑 7은 좋아하는데 말이죠. F도 너무 지겹게 나와서 싫고...

그러고보니 발키리를 그냥 가변가능한 전투기(...)쯤으로 여기고 있었다가 여기 분들의 설명을 듣고 의외의 고스펙(원작 설정상)에 놀랬더랬죠.

아무튼 이번 V로 인해 마크로스 판권에 대한 얘기가 거의 공식적으로 '증명'되는 바람에 앞으로 한동안 본가 판권작에선 보기 힘들 거 같네요. 뭐...사실 안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미안해...난 이미 한글화로 더럽혀진 몸이야. 더이상은 일어 슈로대를 할 자신이 없어 ㅜㅜ

[아름다운오해]

뭐?발키리의 체력이 너무 낮아서 슈로대특유의 확률장난으로 한대만 맞으면 죽는다고? 그렇다면 체력을 적당히 개조하고 방어공격을 쓰면 되지! 알파에서는 시스템상 방어공격이란게 있는데 피탄율이 100퍼가 되는대신 대미지를 일정량 줄이고 대미지도 일정량 깎아서 반격하는 방어공격이란 커맨드가 있는데 이걸 적절히 사용하면 거츠나 저력을 발동시키는게 매우 쉽습니다. 거츠가 발동되고 술까지 마시고 2회이동까지 가능한 로이포커는 무슨놈의 전투기가 쐈다하면 크리티컬만 떠서 적들이 한방에 터집니다. 잔탄이 허락하는한 거의 무조건 일격필살

[우트가르트]

HP가 낮은 대신 핀포인트 배리어가 있어서
거츠나 저력 발동이 엄청 어렵지도 않았어요

[도르메]

1차알파는 지금와서는 도저히 못할 그래픽이지만 개인적으로 3차알파는 지금해봐도 충분히 즐길수있는 그래픽인거 같습니다

로봇전투 연출뿐만 아니라 원작이랑 거의 비슷한 작화의 인물사진들도 좋구여

이런건 캐릭터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거라 덕분에 마크로스 스토리 몰입도 잘되었고여 ㅎㅎ

3차알파에서 초대 마크로스 캐릭터들을 마크로스7 캐릭터들과 잘 섞어내서 슈로대식으로 마크로스7 스토리를 훌륭하게 구현했는데

마크로스팬들에게는 슈로대 아니면 다른데서 절대로 못느끼는 감동이죠 ㅎㅎ

2차Z에서도 마크로스7 캐릭터들을 마크로스F랑 잘 엮어내서 감동이었고

담에는 마크로스F랑 마크로스델타가 엮여서 슈로대에 등장할 차례이겠네여

슈로대에 마크로스가 나오면 저작권 문제로인해 해외정발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전성기때에 비해 판매량이 많이 떨어져서 힘들어하는 현 슈로대 제작진들이

해외 판매량 감소를 감수하면서까지 마크로스를 슈로대에 더 이상 참전시키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라는 말도 있는데..

본가 슈로대 역사를 고려해보면 본가 제작진들은 해외정발을 포기해서라도 언젠가 100% 낼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한글이 아니면 아쉽겠지만 마크로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슈로대식으로 마크로스F,델타를 엮어낸 작품이 나오면 반드시 플레이해보고 싶네여 ^^

[단쿠가™]

마크로스가 정말 많이 나왔는데, 정작 초대 마크로스는 몇 안 되죠. 건담이 그렇게 많이 참전해도 기동전사 건담이 제타나 역샤에 비하면 푸대접 받는 것과 비슷한 듯

[최고빨갱이]

이제 나오지마라 마크로스

라고 생각하는 한국인 유저가 엄청 늘어났을겁니다.

[리엇]

알파외전에선 인간들은 다들 전염병 걸려 빌빌대는데, 멜트라디인 밀리아와 하프인 갈드만 멀쩡하던 이벤트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