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트로피가 뜨고 바로 확인해 보니 25.8%라서 정보로서의 의미는 별로 없지만 개인 기록용으로 남겨봅니다.
알파 시리즈 이후 더 발전할 것이 없는 시리즈라는 생각으로 안하다가 간만에 잡았는데 예판~지금까지 쭉 재밌는 여가시간을 보냈네요.
직딩 종특상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은데 할거 다 하고 틀어서 전투씬보면서 주재가 흥얼거리면서 구경하다가 질리면 스킵스킵하다가 보스전에서 다시 열혈 컷신 및 특정케릭들의 대사 등을 감상하는 패턴으로 2회정도하면 질리기 전에 끝나서 딱좋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산으로 가던 스토리가 오리지널 케릭/세력들의 개입으로 어느정도 추스려지는 면이 좋았고(이건 제가 스토리의 주축인 나데시코/앙쥬/마이트가인을 봐서 그럴수도 있을듯). 교전시 특수대사나 인터미션 개그씬에서의 성우드립(사부로타-록온의 첫 만남등) 같은 원작팬에의 서비스, 2회차정도는 할만한 참전작 볼륨, 갠춘한 주인공케릭, 갠춘해 보이는 컷신, 등등 최소한 슈로대를 알고 예구를 할 정도의 사람들에게는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반면 초반에 야마토 몰빵스토리, 너무 낮은 난이도등 단점도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은 적군의 다양성 및 매력도라고 봅니다. 지긋지긋한 가밀라스 전함+전투기(어떨때는 전함4대를 연속으로 부셨는대 똑같이 생긴 함장들 ㅎ;;) / 마이트가인에 나오는 말은 오지게 많은 무기1개짜리 악역들/ 풀메탈페닉의 못생긴 적군 메카/ 앙쥬의 드래곤들/ 마징가의 미케네 양반들/ 3가지 밖에 없는 가딤의 잡졸들 등등 맨날 나오는 애들만 나오니 하루에 3화 초과로는 좀 지겨웠고 이개 최고 단점이라고 봅니다.
뭐 데이터보니 1회차로 74시간 놀았고 딴거좀 하다가 2회차 생각도 있으니 최소한 저한태는 장점이 더 크게 보였다는 결론이내요.
특히 마지막화에서 적보스에 대항하여 모두가 뭉치면서 맨날 타이틀화면에서 나오지만 바로바로 꺼지던 jam프로젝트의 주재가가 작렬하는 가운데 피20만짜리 보스를 다굴놓는 것은 로봇대전에서 전에 없었던 카타르시스였네요 ㅋㅋ. 일부러 노래 마지막 부분에 '퐈이야~'라고 고음 샤우팅하는 타이밍에 맞춰서 샤인 스파크로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게임 특성별로 다르지만, 천원당 1시간잡아도 이미 이득봤으니 대만족합니다.
(IP보기클릭)175.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