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룡이 풀린다면

[히컬]

제목 그대로 만약에 정룡이 금지에서 풀려난다면 어떨까요??

금지에서 무제한은 힘들테니까 제한이나 준제한으로 풀린다면 요즘도 옛날에 그랬던 거처럼 1티어를 먹을 수 있을까요??

[Photon]

솔직히 정룡 모두 무제로 풀어도 십이수나 스파이럴한테는 안 된다고 봅니다. 진지하게요

[히컬]

저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기는 합니다
절대 약한 테마는 아니지만 걔네가 날뛰기에는 너무 멀리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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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니티:(기껏 찾은 용계아파트 잃을것 같아서 불안해하고 있다.)

[수준김피카츄]

정룡이 일으킨 인플레 때문에 정룡이 다시 풀려나도 다시 원톱이 되기 힘든 시대가 되버렸습니다.

[히컬]

어떻게 보면 지금 이런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기는 하네요
딱지 게임은 온라인 게임처럼 상하향이 간편하지 않으니 보통 센놈을 더 센놈으로 잡으려는 경향이 크죠

[히컬]

그런게 반복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거 아닌가 싶네요

[수준김피카츄]

뭐 당연한 수순이죠, 사실 정룡 이전 티어였던 검투수, BF, 인잭터, 성각 등등도 다 당시에는 거진 무쌍이었죠.
정룡이 사기적이었던 건 그 풀파워 덱들도 어찌저찌하면 이길 요소는 있다, 라고 생각이 드는데.

당시 전성기 풀파워 정룡은 정말 이길 방법이 안 떠오른다, 라는 트라우마를 심어줬죠.
지금이야 뭐 정룡 만큼의 고타점으로 슉슉 나오는 건 없어졌지만 그거랑 견주는 아드 환경을 갖춘다던가 상대턴에 이래저래 방해한다던가가 많아져서 부활해도 예전만큼의 강함은 못 나오겠죠.

하지만 풀리면 현 티어랑 섞어서 뭔가 연구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있습니다.

[히컬]

하긴 원래 약한 애들이 아니니 카드 하나 잘못 내면 옛날 깽판이 부활할지도 모르죠

근데 성각이 그렇게 강테마였나요??

[수준김피카츄]

나름 나오고 나서 꾸준히 우승 먹던 시기도 있던 테마입니다, 증G, 배너티 스페이스 등이 보편화 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흥했던 것도 있었고, 성각의 독주를 막아줄 존재도 딱히 없었고 말이죠, 하지만 엑팩 발매로 증G가 풀리고 좀 움츠려든 다음에 해황머메일의 등장으로 왕좌를 내준걸로 기억합니다.

[허벅지빌런]

금제 무시한 이벤트성 대회를 일본에서 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가 1위가 정룡이었으니 아마 지금 다 풀려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지 않을까요

[히컬]

언제 열린건가요?? EMEm,십이수,스파이럴,공룡진룡 이런 놈들도 다 있던 상태였나요?

[수준김피카츄]

숔마 금지 상태인 EMEm 시기에서 열린 대회였을 겁니다 아마.

사실 숔마 풀고 시작하면 선턴 잡은 4축덱을 이길 방법이 없기 때문에;;;

[히컬]

확실히 선턴 쇼마가 나오면 할 수있는게 없죠

만약 선턴에 쇼마 3마리를 전개할수 있다면 명칭지정이 없으니 순서대로 마함몬 선택하면 상대는 다음턴에 아무것도 못하나요??

[수준김피카츄]

네,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냥 세트하고 엔드치는 거 말곤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두둥실두둥실]

스피어모드로 숔마 셋을 밀수는 있습니다.

[히컬]

그러면 라바골렘이나 파괴수도 가능하겠네요

[LLC게온]

정룡은 환경에 적응하고 그러는 애들이 아니라 환경 그 자체가 되는 놈들이라 풀리면 이런 저런 덱이랑 융화되어 잔디정룡, 십이정룡, 진룡정룡, 공룡정룡같은 혼종을 만들겁니다. 정룡이 단일덱으로서 강한 것보다도 그 유틸성면에서 강하다고 봐야합니다.

[LLC게온]

그리고 현재로선 7랭크에서 재평가 된 갤럭시 토마호크가 있기 때문에 링크 환경에서도 힘을 발휘할 거라 봅니다

[MTCG]

풀리면 뭘할지 모르는 친구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