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 엔딩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Lanier]

불을 찬탈하여 어둠의 왕이 되는 엔딩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세상이 다시 불이 없는 어둠으로 돌아가도 어둠의 왕이 된 재의 귀인은 여전히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그를 따르는 무리도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건가요??

어떤 댓글을 보니 어둠의 왕과 그를 따르는 무리는 자아가 유지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봤는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극극심해어]

애초에 닼소1때부터 망자의외형이지만 이성은 반쯤 잡고있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론돌친구들의 경우 검은 구멍을 끌어내거나 원래자질이 있는 친구들같습니다.

[Grafitti]

저는 찬달자 루트는 불이 아예 없어지는게 아니라, 기존의 불이 아닌 어두운 불(다크 소울)로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는 거라고 받아들였어요. 불이 없어지는 세상은 불계승을 포기하는 엔딩이고...

[뷰너맨]

불의 찬탈자가 된 재의 대리자는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주어졌던 본질을 찾아내고서 그 것을 받아들였죠.

이는 원초적인 다크 소울 덕에 그 자아를 유지하고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상. 최초의 불의 왕이 했던 것처럼. 온갗 기적들을 행사 하거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정도로 창조적인 것에 가깝다고 봄니다.

확실한 건 본래 인간에게 주어졌던 것을 닥치는대로 틀어막고 비틀고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든 탓에 검은 고름밑. 온갗 부패가 계속해서 일어난 반면. 다크 소울을 제대로 일 깨우고 다스림으로서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다크 소울 자체가 지닌 힘이 아닐까 합니다.

시리즈 1을 해보면서 인간성이 정순했을 때 그를 통해 생명을 되찾기도 했던 걸로 봐선. 이성을 유지 시켜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봄니다. 허나 3에선 그 인간성이 완전히 뒤틀려버리고 말았는 데...

문제는 정작 그 검은 고름이 딱히 군다를 제외하면 뭔가 게임 내에서 제대로 보여지지를 않고 대사 같은 것도 없으니 추론의 영역 이상을 유추 하기 참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