닼소 1엔 공왕이 있고
닼소 2엔 스모우와 온슈타인이 있고
블러드본엔 로렌스와 코스가 있다고 하면
닼소 3에는 미디르와 노예기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미디르가 워낙 잘만든 보스전에 악명도 높아서 많이 걱정도 했었고
실제로 대면했을때 엄청난 덩치와 공격력에 압도당했습니다만
그래도 일단은 모든 보스를 다 잡는 것을 목표로 했던지라 도전했지만 꼬리에 맞고 화톳불로 가버렸습니다...
다음 도전은 꼬리보단 머리위주로 공략을 했는데 마지막에 크로스 카운터로 저도 죽고 말았습니다만 다행히 마지막 한방이 미디르 턱에 닿아서 2번째 도전만에 클리어에 성공했습니다 ㅠㅠ
진짜 몬헌 외에는 비슷한 조작감을 가진 게임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몬헌을 많이 즐긴것이 미디르 보스전에서 익숙하게 임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3의 람룡이나 4G의 거극룡 잡는 느낌이 들더군요...덩치도 무지막지 하게 큰편이고...
지금까지 군다라던지 심연의 감시자,용사냥꾼의 갑주같은 기사류 적들에게 애를 진짜 많이 먹었었는데 미디르도 어려웠지만 그나마 익숙한 기분으로 플레이한것이 빠른클리어를 성공한 원인인것같습니다.
기사형태의 적을 상대할 때보다 더 패턴 파악이 금방되는 느낌이더군요.
이제 남은 보스는 노예기사와 최종보스뿐인데....과연 제대로 싸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 하필 최강급난이도에 있는 녀석들이 하나같이 제가 애먹는 기사형태의 보스네요...ㅠ
아무튼 4G이후로 몬헌을 안한지 꽤 오래지났는데 오랫만에 몬헌에 푹빠져 살던 그때 그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로 긴장감 있고 재미있게 즐겼던 보스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무명왕 1페이즈도 용을 상대하는거라 많이 기대됬는데 정작 1페이즈는 너무 간단하게 끝나버리고 2페이즈가 ㅁㅁ였던지라 좀 아쉬웠는데 미디르가 그 아쉬운 부분을 몽땅 채워주네요 ㅠㅠ 모습도 무척 멋지고 박력넘치는 적이라서 3에서 만난 보스중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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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문단 정리하려고 지우고 쓰다가 저리되었네요 ㅋㅋ 원래 2에는 오래된 용 이라고 썼었습니다 | 17.08.17 0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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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ㅠ 크리처형태 적은 울음소리나 고개 트는것 하나하나가 패턴 예고하는 느낌인데 인간형 적들은 공격도 엇박으로 치고 상하좌우로 무기를 휘둘러대는 데다가 보스보정으로 별 화려한 이팩트까지 박아놨으니 미칠지경입니다 ㅠ 게다가 거리를 벌려도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것도 덤이고... | 17.08.17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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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리쳐 계열은 몸집이 커서 뭔가 한다는 걸 알 수가 있죠... 대부분 급속 돌진 같은 것만 아니면 어떻게든 대처를 할 수 있으나 인간형은 이게 박자가 미묘하게 다른 것도 힘들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다음 동작으로 휭,종 어느 방향으로 공격이 오는 지 그리고 공격을 피하거나 경직을 받지 않고 들어올 때 그 게 가장 힘들더군요... 회차가 낮으면 중갑에 대방패로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회차가 높아지면 공격력이 아주아주 아파지니(...) | 17.08.17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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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본 코스보다는 쉽다고 하는데 제가 코스를 15번트라이해서 잡았으니......이번에도 아무리 적아도 10트라이 넘어가는건 각오 해야겠네요 ㅠ | 17.08.17 16: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