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묘지기도 위협적인데, 큰 늑대는 방패치기가 잘 맞지 않아서 더 위협적이었던 보스였습니다.
덤으로 이 놈한테 죽을 때마다 진짜 개빡쳤...
솔직히 패턴만 볼려고 영체 소환했는데, 이 게임하면서 처음으로 게일 할아버지께서 앞잡이란걸 보여주셔서... 그냥 잡았습니다.
영체 분들도 만났는데... 도망치면서 계속 태양의 은혜로 회복해버리니 답이...
어떻게 이 녀석 걸려서 겨우 클리어했네요.
나름 통곡의 벽? 이라 볼 수도 있겠네요.
DLC보스 중에서 가장 잡기 쉬웠던 보스였습니다. 3타가 거의 확정적으로 경직이 들어가니 타이밍 잡기가 정말 쉬웠습니다.
게일 잡기가 힘드십니까? 방패로 때리세요. 세 번 때리세요.
솔직히 말해서 게일은 그렇다 쳐도 미디르는 절대로 못 잡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방패 리치도 짧고 딜도 낮으니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3트라이만에 잡아버렸습니다.
여신의 축복 다 팔았는데 혹시나 해서 인벤토리 뒤진건 덤...
(어찌보면 프리데 전이 불쌍해서 그냥 맞아준걸지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방패 플레이의 최종 보스' 되시겠습니다.
1페이즈, 2페이즈까진 거의 확정적으로 에스트병 10개 이상 만들어서 갔는데도, 3페이즈는 진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리치도 길고 공속도 빠른 프리데의 낫을, 방패로 미리 깔아놓은 수준으로 때리지 않으면 안되는데... 피하긴 또 더럽게 잘 피하고...
방패로 후려칠려면 근접해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최대한 안전거리 확보해서 패턴 유도하는것이 답이었습니다.
진짜 있는 수단, 없는 수단 다 동원해서 잡았네요.
본편 보스 + DLC 보스들까지 전부 잡았네요.
오래 걸릴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금방 끝났네요.
나름 어렵지만 재밌는 도전이었던 것 같네요.
물론 두 번 다시는 안 하겠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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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왠지 다음 패턴에 죽을 것 같아서 미리 영정사진 찍은......근데 어떻게 잡기는 했네요. 감사합니다ㅎㅎ | 17.08.17 0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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