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엔딩은 2번(심지어 그 2번째는 바로 어제 저녁) 보고 DLC는 처음 플레이해봤는데 아 한마디로 굉장히 기가 막히더군요.
개인적으로 본편 이루실에서 그리마 떼거지를 봤을 때도 무덤덤했었는데
회화세계는 무슨 사람 몸집만한 파리가 득실거리질 않나, 나무는 불에 약한 주제에 불 공격을 하질 않나,
늑대들은 뻑하면 자기 친구들 불러서 다구리를 놓질 않나....
무엇보다도 이 프리데가 절 무척이나 지치고 화나게 하더군요.
2페이즈도 아닌 3페이즈인데다가 투명화, 가불기, 특히 3페이즈 때는
아주 발광을 해대면서 가까이 가면 끌어당겨서 치고 멀리 있으면 암술 날리고 아주 그냥 치가 떨리더군요.
그래도 2시간 반 동안 후두려 맞으니까 패턴이 좀 보이더군요.
후우....원래 8월 9일 안으로 잡고 싶었는데 프리데 잡고 소리 없는 환호성 한 번 지르고 담배 한 대 피고 오니까 이미 12시는 한참 지나있더군요
진짜...그렇게나 화나던 프리데였는데 잡고 나니 성취감에 기분이 좋군요!
그럼 모두들,
May the flames guide t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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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보스전만큼은 혼자 해야 진짜 깨는 거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요 ㅎㅎ 고집 부려서 공략도 안 보고 하느라 힘들었습니다 | 17.08.10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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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오늘 밤부터는 고리의 도시로 향할겁니다 | 17.08.10 0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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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말에 의하면 프롬소프트가 다음에 만들고 싶은 게임이 '라이트한 느낌의 정통 판타지'라는데 다크소울이랑 데몬즈 소울 만든 회사가 어떻게 '라이트'한 게임을 만들지도 궁금해요 ㅎㅎ | 17.08.10 21: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