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카타나 전진성 패치는 대검류 카운터 치는 무기로 쓰라고 패치한 듯요.

[루리웹-5289100247]

카타나 대쉬공격은 원래 너프해야 맞는거고

문제는 구린 약공격을 어떻게 버프시켜주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체감상 공속은 그대로네요. 대신 전진성이 늘어났습니다. (근데 어째 한손공격 전진성이 더 늘어난 느낌?)

방패+직검 같은 건 여전히 상대하기 힘든데 대검류는 상대하기 더욱 편해졌습니다.

대검류 공격 끝나가는 타이밍에 리치 살짝 안닿는 거리에서 약공격 깔아두면 

전진성이 높아진 공격 덕분에 상대공격 피하고 때리는 방식이 아주 잘 통하게 됬습니다.

그렇게 1타 적중시키고, 상대가 슈퍼아머다 -> 1타만 때리고 바로 뒤로 굴러 빠져나오기 (약공격 모션 후딜이 짧아서 미리 때린다고 생각하고 싸우면 충분히 가능)

1타 경직 들어갔다 -> 2타까지 때리고 나오면 됩니다.

솔직히 이제는 리치 싸움으로만 끌고가도 대검 잡네요. 전에는 답답해서 상대 뒤 잡는다고 상대방쪽으로 구르다가 대검 엇박 한손 횡베기 같은거 쳐맞고 그랬는데

(아니면 대쉬공 시도하다가 대검 카운터 맞거나)

이젠 그런 위험 감수할 필요가 없어요. 

리치 싸움 수월한데다 공속도 대검보다 살짝 빠르고, 결정적으로 모션후딜이 짧아서 정면대결에선 리치 어느정도 되는 카타나면 더 유리합니다. (정면대결에서만)

대신 대쉬공격이 너프되서 마법사 극타운터질 못하게 된 건 함정... 

근데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법사 유저가 살아난다는 걸 의미해서 전체적으로는 카타나 패치한게 pvp 대결구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봅니다

[루리웹-5289100247]

평타 빨라진 건 못느꼈네요. 아마 대쉬찌르기가 너무 티나게 느려져서 평타가 빨라져 보이는 걸 껍니다.
각설하고... 장대는 확실히 너프입니다. 일명 장대충이라 불리는 분들 패턴 중 가장 흉악한게 대쉬찌르기 였는데 그게 너프되서 다른 건 그리 큰 의미가 없어요. 장대는 이제 긴 리치하고 전기공격 하나 남았습니다. 약공격도 2타 확정타 아니라 약공격 버프된게 크게 다가오는 무기는 아닐꺼구요. 저는 현재 혼칼로도 대검 리치 싸움 수월해서 저는 2타 확정타에 스테미너 덜다는 혼칼 씁니다.

[Triss]

흠... 글을 읽어보니 상대 대검이 무조건 선공을(그것도 일반공격) 해줘야 성립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번 패치 내용엔 빠져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대검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데... 대검이 힘든건 달라붙어서 빠른 공격속도로 압박하는 무기를 상대로 할때인데 대표격인 곡검이 너프 되었고 직검이야 pvp에선 다들 로스릭을 많이 쓰다보니 큰 차이가 없고 카타나도 대쉬가 너프 당했기에 상대적으로 대검이 할만해졌다고 보고 있어요. 특히나 저렙 침입케릭의 경우 중후 클모 데미지가 430이 나와서 맞딜 상황이 만들어지면 이전보다 이득을 더 많이 볼 수 있네요.

[Urazila]

근데 사실 너프전에도 카타나는 대검 타운터얐던... 찌르기가 너무 치명적이었죠

[Triss]

그리고 저도 이전 시리즈부터 카타나가 주무기인 사람인데 3에서는 아무래도 대쉬가 굉장히 중요하고 유용한 전술인데 이게 너프된게 너무 크네요...
스타일 차이겠지만 전 카타나 2타를 맞추는 경우가 거의 안 나와서... 대부분 찌르기, 전기로 피를 빼거나 심리전에서 이기는 패링으로 승리를 한 경험이 더 많았기 때문에 카타나보단 다른 무기를 써보려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