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복귀인듯 입문인듯 하는 단계인데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좀 저도 정리해보려고 씁니다.
제가 생각하는 입문용 캐릭터란,
단순히 입력이 쉽다거나, 운영이 쉽다거나, 강캐라서 입문하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입문자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사실 스텐다드함, 재미있음, 단순함 등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이건 제가 하스스톤에서도 주장하던 겁니다.
성능좋다고 흑마 사제로 입문하면 게임 자체를 살짝 잘못배우게 된다는 거죠.
카드를 버리고 상대카드 뺏아오고 자학딜을 넣어서 이득을 보고 마나수정을 땡겨쓰고
이런 개성있고 독특한 플레이는
기본틀을 익힌 후에 이런 개성이 있구나 하고 배워야지
그걸로 입문을 하면 게임자체를 잘못 배우게 된다는 겁니다.
스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극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달심은 아무리 커맨드가 쉬워지고
개캐가 되는 한이 있어도 입문추천용 캐릭은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스파의 입문캐릭은 최소한 풍림류가 맞다고 봐요.
즉, 류 켄 고우키 사쿠라 중 현재 비교적 강한 캐릭이 입문캐릭의 정석이라고 봅니다.
조금 넓혀도 크게봐서 파동승룡계 범주에 있는 캐릭, 그러니까 가일 정도가 맞다고 봐요.
지금 만일 좀 세다고 장기에프로 입문을 해버리면 게임을 좀 다르게 배워서, 게임 이해폭이 뒤틀릴 수 있다고 봅니다.
같은 관점에서 철권의 경우도 풍신류로 입문하는것이 정석이라고 보구요.
어떻게들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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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입니다. 저는 누구를 고르던 게임에 화를 낼정도로 못해먹을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와 승부를 겨뤄 이겨서 얻는 재미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캐릭터 추천 요청을 받을때 비교적 승률이 안정적이며 상위티어로 꼽히는 캐미, 고우키, 가일 등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스파를 오래하다보니 장풍은 기본기의 연장, 준수한 견제기나 짧은 돌진기는 몸으로 쓰는 장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D격겜, 특히 스파시리즈라는 특성상 지상을 견제해서 상대를 뛰게 만든뒤 요격하거나 대공을 착실히 해서 지상으로 오는 상대를 차단하는게 중~원거리의 대표적인 운영이기 때문에 이를 충족한다면 굳이 장풍이 없는 캐릭터라도 전천후로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 하는 얘기지만 모로가도 어떻게든 다 통하는것 같습니다. 또는 격투게임으로 얻고자하는 재미의 결에 따라 물론 달라질수도 있기 때문에 한 캐릭터를 파고드는데서 더 많은 재미를 느낀다거나 자기와 궁합이 잘 맞는 캐릭터가 있다거나하면 그런 캐릭터를 고르는 것도 입문할때 괜찮다고 봅니다. 어떤 캐릭터건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고 마찬가지로 어느 캐릭터라도 운영의 심오함을 느끼는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입문에 완벽한 캐릭터를 고르지는 않아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앞서 말한것처럼 대전에서 승리한다는데에서 오는 재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유저분들께 보편적인 캐릭터를 추천드리면서도 두 지점을 함께 말씀드리고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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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입니다. 저는 누구를 고르던 게임에 화를 낼정도로 못해먹을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와 승부를 겨뤄 이겨서 얻는 재미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도 캐릭터 추천 요청을 받을때 비교적 승률이 안정적이며 상위티어로 꼽히는 캐미, 고우키, 가일 등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스파를 오래하다보니 장풍은 기본기의 연장, 준수한 견제기나 짧은 돌진기는 몸으로 쓰는 장풍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D격겜, 특히 스파시리즈라는 특성상 지상을 견제해서 상대를 뛰게 만든뒤 요격하거나 대공을 착실히 해서 지상으로 오는 상대를 차단하는게 중~원거리의 대표적인 운영이기 때문에 이를 충족한다면 굳이 장풍이 없는 캐릭터라도 전천후로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 하는 얘기지만 모로가도 어떻게든 다 통하는것 같습니다. 또는 격투게임으로 얻고자하는 재미의 결에 따라 물론 달라질수도 있기 때문에 한 캐릭터를 파고드는데서 더 많은 재미를 느낀다거나 자기와 궁합이 잘 맞는 캐릭터가 있다거나하면 그런 캐릭터를 고르는 것도 입문할때 괜찮다고 봅니다. 어떤 캐릭터건 장단점은 있기 마련이고 마찬가지로 어느 캐릭터라도 운영의 심오함을 느끼는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입문에 완벽한 캐릭터를 고르지는 않아도 좋지 않을까 싶은데 앞서 말한것처럼 대전에서 승리한다는데에서 오는 재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유저분들께 보편적인 캐릭터를 추천드리면서도 두 지점을 함께 말씀드리고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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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세님 푸른님 두분다 보는 관점에 따라 옳은 말씀같네요 현실적으론 알려진 강캐들이 있고 스파에 입문하는 분들중 그런 지식들을 듣고 처음부터 강캐로 분류되는 캐릭을 고르던지 혹은 자신이 하고있는 캐릭의 평가와 스스로의 성장도 느리게 느껴지는 이유등으로 강캐로 갈아타기도 합니다만 결론적으로 어느 격겜이든 성능이 좀더 좋다는 강캐들에 많은 유저가 몰리고 결국 자신이 강캐를 고른다고해도 이미 타유저들도 강캐를 많이 고르고 있기때문에 동캐전이란 벽을 넘어야하고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수록 약캐라고 분류되어 유저수가 비교적 적은 캐릭의 유저와 매치될때 오히려 고전할수도 있습니다. 랭매를 하다보면 고우키 캐미등의 강캐는 자주 만나게되어 이미 많은 판수를 경험한 고랭 유저에겐 어느정도 공략되어지기 때문이고 오히려 자주 만나기힘든 하위티어 캐릭들중 고랭까지 올라간 유저는 그만큼 내성도 강한대다가 자주 만나게되는 강캐보다 상대적으로 하위티어 캐릭에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정말 쉽지않죠 플래에서 만날수있는 슈플 고우키 캐미 가일 유저보단 슈플 내쉬 춘리 알렉스등이 저는 정말 힘들더군요 결론적으로 자신의 캐릭터 고를때 하위티어 상위티어 어떤 선택을하던 장단이 있을것같고 그런점들을 고려해본다면 굳이 머리아프게 캐릭터 선택에 고민하기보단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대로 골라 꾸준히 파면서 같이 성장하는 방법이 모든 격겜장르에선 늘상 따라다니는 패배 스트레스를 줄이고 조금더 즐겜하며 격겜을하는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신이 강캐를 고른다해서 꼭 많은 승리가 보장되는것이 아닐수도 있고 표본수가 많아 좀더 공략되어지는점등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플래 장군유저이지만 자주만나게되는 캐릭의 승률은 브론즈 ~ 플래까지 모두 50%~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그중 최강캐로 분류되는 캐미 고우키 이부키 가일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랭매에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춘리 꼬챙이등등이 30~40%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걸보면 상대에게 익숙하지 않은 패턴의 공격이 가장 상대하기 힘든 유형이란걸 알수있고 그런점까지 고려해보면 최하 최상보단 하~상의 티어의 캐릭중 표본수가 적은 캐릭이 실제대전에서는 가장 막강한 위력을 떨치는게 아닌가 유추해봅니다. 어디까지나 상위티어는 모든 각캐릭마다의 매치가 천판대를 넘어가는 조건을 달성한 최상위 랭크의 유저들이 채감하는 리스트인것같고 스파를 시작하는 단계에선 사람들이 많이 하지않으면서 그리 약하지 않은 캐릭중 자기 취향대로 선택하는것이 이론적으로나 애착을가지고 몰입할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아닌가 의견을 내어봅니다. | 18.07.19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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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들도 쉽게 운용할수 있는 캐릭" 많이 공감되고 어떤유저에겐 그것이 풍신류가 될수 있겠고 어떤분들은 캐미나 가일이 될수도 있을듯한 느낌이네요 처음 격겜류를 입문하거나 패드 키보드에 아직 익숙해지지않은 유저가 참고하면 도움이될 좋은팁인듯 합니다. | 18.07.19 0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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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의 견해도 충분히 이해하고 좋은팁이라 생각하지만 夢現和님의 생각이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크게 공감되네요 스파가 워낙 다양한 개성의 캐릭들간의 대전이라 각자 선택하고 경험하며 실력을 쌓아간 루트가 다르고 그런점에서 추천하는 부분이 좀더 다양한점이 있지않나 글을보다 문득 떠오르게 되네요 장기에프 이야기를하니 가끔씩 상대와의 기본기싸움에서 지지않고 압박하는것에 도움을 얻고자 어딜님 리플레이를 간간히 참고하고 있는게 생각이 나네요 스파는 다양한류의 캐릭이 공존하기때문에 타 캐릭의 장점도 배우면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과 다른류의 캐릭을 알아두는것도 그걸 응용하던지 파훼법을 알게되는데 분명 도움이 될거란 말이죠 이제 토탈 3000판 조금 넘겨서 그런지 간간히 만나는 캐릭은 어느정도 공략법을 생각해두었다가도 다시만날때 머리속이 백지상태가 되는것이 가장큰 문제네요 ㅋ 주말에 주로 많이 돌리는 유저의 고충이네요 ㅎㅎ | 18.07.19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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