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하도 블랙박스 (스샷 캡쳐 및 평가..) 가 유행하니.. 어제 전설 돌다가..

[리무리스]

그저께는.. 똥옵 하우스 대충 보정해서 테스트 하고 요령 익힌다고 

네이팜 전설 6세 방패로 들어갔다가... 요령 부족으로 낑낑 거리고 구석에서 샷건 둘, LMB 정예 한명한테

구탱이 몰려서 정신없이 개머리판 다굴 맞아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있다가..

어느한분 한심한지 나가는거에 정말 미안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리고 어제..

어렵게(?) 알파 3셋 구해서 (다음주면 알파 6세 나오는데.. 암튼 평소 갈갈하던 알파셋도 찾으려니 없더군요)

기동 클파 2셋이랑 붙이려는데.. 권총집 / 장갑이 부족해서 

알파3 + 닌자 바이크 + 기동 클파 갑바 (안정성이 좋아요.. 일단 뚜까 쏘는 대로 맞아주니..) + 방랑 클파 권총집 (생존성...) 착용하고..

일관겁 + 일관속도전 경량 m4 에 엘뎀 모듈 5개 박고...

PVE 테스트 해보려 타임스퀘어 전설 매칭을 했는데...

으헝.. 빌리언 클랜 한분이 계시더군요.

물론 공팟이라고 해서 막세팅으로 민폐 끼쳐도 된다는 건 아니고..

알파  3셋 , 닌자 바이크, 기동 클파 갑바, 방랑 클파 권총집 모두

스텟 최대치에 옵션도 엘뎀이나 적보뎀, 치뎀, 스킬가속 이런걸로 신경써서 세팅해서..

렉싱턴 솔플도 무난하게 통과한 세팅이라 민폐를 끼칠건 아니지만....

왠지 전설난이도에서 허접 삽질하다가 또 스샷 찍히고

"아오 ..저인간 삽질하더라" 는 평가 올라올까봐 -_-...

재빨리 개척 6셋으로 바꾸고 소심히 플레이 했네요 ..

(...그래도 가끔 눈뽕 삑살이 나서... 흑흑..)

이상하게 공방갔는데 눈에 익은 닉이나..클랜 이름이 뜨면..

무슨 시험이라도 치르듯이.. 실수 안하고 하려고 하게 되서 엄청 긴장되네요;; 끙 

[뚜찌빠찌]

공방에 그런게 어딧어요? 그냥하는거죠ㅎㅎ
프런트라인 있으면 네이팜 핵잼이에요 제가492기동이라
프런트 근접 최우선으로 잡고 옆구리는 몸빵도 해주면서
그냥 밀어 붙여요ㅋㅋ 지원소깔고 위에서 버티는거도 안하고
프런트랑 둘이 무쌍찍어욧

[리무리스]

http://bbs.ruliweb.com/game/81224/board/read/9477382?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3200649
네, 말씀하신대로 지난주 특상 얻기 할때.. 네이팜에서 프론트 라인 한분 + 기동 한분이 시원하게 다 때려잡는거 보고... 와..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 하고 프론트 라인 연습하다가.. 똥망 했습니다 ㅠㅠ...

프론트 라인이 몸빵 잘해주니.. 기동이 프론트에 정신 팔린애들 옆에서 순삭 처리 해주더군요 @_@..

[KJ747]

공방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없어요ㅎ
뭐 있는템으로 열심히 싸우는거뿐인데요ㅎㅎ
잠수모드가 아닌이상 공방팀원들끼리 실패도 해보면서 플레이하는것도 재밌습니다ㅎ

[리무리스]

ㅠ_ㅠ....

[윤민수과장]

공방은 마음 편히 하십시요 'ㅁ'
PC는 채팅이 되서 PS와는 또 분위기가 다른걸려나...

[Nausika]

아주 가끔씩 상대방 기코나 세팅, 심지어는 업적점수까지 신경쓰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로는 잠수만 아니면 다들 함께 열심히 싸워 주십니다.
전 오히려 상대방 세팅이나 스킬 등으로 투덜대고, 길 잘 모르거나 타이밍 잘 모른다고 말도 없이 쓱 나가버리는 팀원이 가장 민폐라고 느낍니다.

누구나 서툰 시기는 있는 거고,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공방에서는 어떤 나라의 어떤 친구와 함께 할 지 모르는 건데, 그냥 열심히 함께 싸워 주시고, 살려 주시고, 뭐 전멸하면 다시 도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세팅에 좋은 아이템을 마련했다고 해도 적들에게 둘러싸이고 어그로 끌리면 언제든지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같잖은 템에 겁도 없이 끼어들더니 꼴 좋다'고 조롱하는 팀원보다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총알 속을 뚫고 달려오는 팀원들이 있는 팟이면 어떻게든 성공한다고 봅니다.

의도적인 것만 아니라면 부족한 장비, 부족한 경험, 잦은 실수 등은 탓할 이유가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잘 차려입고, 잘 알고, 실수하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비나 실력은 '트롤'의 범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주눅들지 말고, 겁 먹지 말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좋아하는 게임을 함께 하는 건데, 즐겁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방 성공률 의외로 높고, 사람들 대체로 열심히 함께 싸워주고, 필요 없는 템 잘들 나눠 주십니다. 힘 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