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된 여자애의 이야기입니다。애처롭고 불쌍한…천사가 된 여자애는 줄곧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길을 찾지 못해 헤메고 있었습니다…잃어버린 사람들을 졸곧 기억해오고 있었습니다、
비록 부질없는짓이었지만…〝모두와의 라이브〟그 말을 전하고 싶어했습니다…이 이야기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라이브를 하러가는 μ's의 9명의 멤버들。
「이브 날에 라이브라니 근사하구마ー」노조미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
벌벌 떨고 있던 여자애 1명… 하나요였습니다。긴장감이 절정에 다다른듯 따뜻한 버스 안임에도
쭈그리고 앉아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잘할 수 있을려나…나 뭐랄까 엄청난 라이브에 나가서…가사 실수라도 하면 어떡하지…」
「무슨 소리하는기고。우리들은 이 9명으로 모여서 μ's인기다 한사람이라도 뒤쳐지면 안되는기다」
노조미의 한마디에 하나요도 조금은 긴장을 푼 듯한 모습이었다。
그걸 보고 있던 호노카도 긴장이 풀린듯 다른 승객들에게 들리지 않을듯한 작은 목소리로 모두에게 용기를 복돋아 줍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비슷해! 그러니까 괜찮아! 실패하더라도 모두가 서로 도와서 극복하는거야!」
니코도 지지않겠다는듯「바로 그거야! 우리들은 아무 문제없이 성공시켜보일테니까」하고 미소와 여유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자신감은 어디서 솟아 나오는걸까나…」어딘가에서 교묘하게 들려오는 마키의 속삼임。
잠깐 귀를 귀울여보니 버스의 구석에서 달콤한 계피의 향기와 함께 아그작 아그작하고 들어본적 있는 맛있을거 같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소리와 냄새의 범인은 코토리와 린。
두 사람은 숨겨두고 있던 킷캣을 햄스터처럼 조금씩 갉아먹고 있다
맨처음엔 눈치채지 못하게 먹겠다는것이 언젠가 어느쪽이 빨리 먹는지 서로 경쟁하기에 이르게 된것이었다
그리고 그걸 깨달은 우미와 에리…
우미의 집안은 일본 무용 종가。에리는 전 학생회장。둘다 천성이 보수적이고 깐깐한 캐릭터。
그런 보수적인 성격의 둘이 대각선방향에서 무서운 눈으로 코토리와 린을 째려본다
특유의 본능적인 위험 감지력이 그 살기를 느꼈다。
「아、아냐! 이건 라이브에서 이기기 위해…응?? 킷캣 정도는 괜찮잖아ー」
「반드시 이길거다냐!」
「아아ー! 코토리가 말하려했는데ー」
마지막으로 먹으려고 남겨둔거 같은 딸기 케이크의 딸기를 빼앗긴듯한 얼굴을 하는 코토리。
그런 두 사람의 만담을 우미와 에리는 단 한마디의 말도 표정의 변화도 없이 쳐다 봅니다。
아마、눈 하나 깜빡 안한거 같습니다。
무언의 위압감을 느낀 두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듯 입에 물고 있던 킷캣을 가방에 넣고、양쪽 귀에 번갈아가며 헤드셋을 씌웁니다。아무래도 오늘 밤 부를 라이브 곡을 들으려는 듯해보였습니다
그러나 표정은 당황한 이모티콘을 연상케하는 귀여운 얼굴인채로、코토리와 린의 얼굴은 완전히 뻣뻣하게 굳어있었습니다。
모두가 평소와 다름 없어 보이자 하나요의 긴장감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고마워」
얼굴에 가득 미소를 띄우며하나요는 노조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그리고…
꼬옥 입술을 다문채로、고개를 똑바로 앞으로 향하고 하나요는 마음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다들 고마워…나 열심히 할께! 아니…즐긴단 마음으로 할께!」
하나요의 표정을 보고、노조미는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천천히、천천히 걸으면서、모두의 얼굴을 보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
그로부터 30분 정도 시간이 흘러…
빌딩과 빌딩 틈새에 아른거리는 고운 태양 빛이 관광 버스를 비춰주고
밖을 바라보며 오늘의 일을 끝마친 태양은 곧 지려고 하고 있었다。
그 태양 빛의 온기에 받고 있는 자리 한켠에 니코와 마키가 잠들고 있었다。
니코가 마키의 어깨에 달라붙고 마키도 자기보다 조금 작은 손가락의 니코의 머리에 얼굴을 기대어 잠이 들어있습니다
마치 퍼즐조각처럼 딱 맞춰진 두사람。
한편…코토리와 린 두 킷캣조는、호노카가 숙제의 답을 가르쳐…숙제에 대해 의논하고 싶어라며 울상인채로 우미를 부른고、우미는 떨떠름해하며 자리를 뜹니다…
그걸 보고 있던、코토리와 린 두 킷캣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 과자를 꺼내듭니다
딸기가루의 달달한 연유풍의 달콤함이 적당히 잘 어우러진 딸기맛 포키。
반짝이는 눈을 한 린에게 코토리도 웃는 얼굴도 그렇게 대답합니다。
마치 다카라즈카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둘만의 아우라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사람이 1명…
전 학생회장으로 개성이 강한 μ's 속에서 언제나 바른 논리로 모두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에리
물론 말뿐만 아니라、어린시절부터 여러 영재교육을 받기도했고 춤이나 노래도 천하제일。
그 넘버원 스쿨아이돌 유닛 A-RISE에 가입해도、뒤지지않을 실력자로 평가받는다。
그래선지 어긋나는 일은 싫어하는 에리…코토리와 린의 행동을 흘깃하고 쳐다본다
마치 두마리의 토끼와 호랑이 같은 구도였다。
딸기맛 포키를 입에 넣던 두사람에게 호랑이가 다가온다。
「너희들! 여긴 버스야! 과자 같은걸 먹다니!!」
「ㅈ、제、제대로 손수건으로…흘리지 않게 먹고 있다냐!」
에리의 무섭게 낸 목소리에 조그만 소리임에도 불구하고 린의 목소리가 움츠러듭니다
「에리쨩도 먹을래ー? 맛있다구ー우ー 모두의 몫도 준비해 놨으니까 모두 다 같이 먹자ー아♡」
이렇게나 직접적으로 불난 집에 기름 붓는 사람도 드물겁니다。
더 화낼걸 두려워한 린은 포키를 포기하고 얌전히 오늘의 라이브 음악을 복습하는걸 택한다
코토리도 린의 두려워하는 얼굴을 보고、어쩔 수 없이 포키 먹는걸 포기한다。
그리고 코토리와 린은 또 이모티콘 같은 귀여운 얼굴을 하고 노래를 듣고 있다
「그런건…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겁니다!」
「나 배운적 없는걸…」
아무래도 호노카와 우미가 숙제건으로 마찰이 있는듯하다。
「저어어얼대로 배운게 확실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Sunday와Suntory을 헷갈릴 수 있습니까!?」
아무래도 호노카가 sunday(선데이)와 Suntory(산토리ー)를 실수한듯 하다… (산토리 : 하이볼로 유명한 일본 주류회사)
「산토리는 회사이름입니다! 그 전에 문제인지도 인식하지도 못하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그 말로 호노카는 살짝 열받은듯합니다
「내가 아직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거 뿐이야!내가 마음만 먹으면 100점도 받을 수 있는걸」
그 말에 우미는 상당히 짜증이 난듯
「그렇다면 처음부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 주십시오!」
「산토리라니 그게 뭡니까!? 하아? 학교 숙제 문제에 기업 이름을 넣을리가 없잖습니까!」
「호노카가 산토리라고 말했을때、전 농담하시는건줄 알았다구요!」
「그런데 몇번을 들어봐도 산토리、산토리、산토리…」
「〝Why don't you come and see me next Sunday?〟이 의미는〝이번 일요일에 놀러오지 않으실래요?〟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호노카는…〝와이돈 츄ー 컴ー엔드ー 씨이ー 미ー 넥스트 산토리ー!〟라고…」
「유키호에게 공부 가르쳐 줄 일 있으면 절 불러주세요!」
「호노카가 가르쳤다가 유키호가 고등학교 진학을 못하면 불쌍하잖아요!」
우미의 총공격에 압도되는 호노카…머리가 새하얘지면서 뭔가 반박했다
「여동생…유키호는 나보다 잘 하니까 괜찮아…아…그거 나한테 해줬으면 좋겠는데…」
호노카는 반박하지 못했다。
「진심을 다해서 하면 되지않습니까。」
너무나도 냉담한 우미의 한마디에 완전히 풀이죽은 호노카…
누가 봐도 자업자득인지라、어떻게해도 해결할 수 없어보였다。
「우미쨩!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제 용서해주라…」
「하아?」
잘 되지않았다…
호노카의 사과에 일절 반응하지 않는 우미
그런데 천사의 한마디로 전개가 급히 바뀌었습니다
「호노카쨩과 같이 졸업 할 수 있는 성적은 되지않아? 무이쨩?」
그 말에 우미는 살짝 흔들렸다
「그、그치만…아무리 그래도 산토리는…」
노조미는 부드럽게 호노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머리 나빠져ー라! 머리에 든거 다ー사라져라ー☆」하고 적절한 주문을 걸었다
「네! 이걸로 호노카쨩은 무식해졌다!」
「뭡니까!? 그 괴상한 주문은! 그리고 호노카는 마음만 먹으면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미는 정확한 츳코미를 작렬했다。
하지만 그 츳코미를 기다렸다는듯 노조미는 당당히 웃었다
「원래、호노카쨩은 머리가 좋은 아다! 그치만 나가 방금 저주를 걸었데이…그건…」
「머리가 나빠지는 마법이래이」
노조미의 그 한마디에 우미는 입이 반쯤 열려있고 어처구니가 없는듯한 모양새였다。
응대하는것도 귀찮다고 여길텐데、사람이 좋은건지 우미는 귀찮아하면서도 응대한다…
「연극은 이제 됐습니다! 거기다 다른 사람이 호노카에게 가르쳐주면…」
「우미쨩에게 가르침 받지 않으면 안되는 특별한 마법이구마!」
우미는 노조미의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공격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쓰러진후、20초정도 멍하니 생각하더니 의식을 되찾았다
「정말…알겠습니다! 제가 가르쳐드리죠! 가르쳐드린다구요!」
이 이상 해도 시간낭비란걸 깨달은 머리 좋은 우미
호노카가 우미를 껴안는다。
「고마워 고마워 쌩큐ー베리ー맛ー치다요ー우미쨔앙ー!」
「뭐、뭡니까!? 그 무식한 발음은!?」
「그건…집에가면 밤새서 공부할께」
완전히 진정된 호노카。
평소대로의 일상。익숙해진 광경。졸업을 해서 여기저기 흩어지게 된다해도 이어가고 싶은 관계…
그런 행복했던 나날은 오늘 부서져버렸습니다。
자리로 돌아간 노조미에게 눈부신 태양 빛이 얼굴에 쏟아집니다。
태양빛이 버스의 정확히 가운데에 닿아 운전수씨도 눈이 부신듯 했습니다
노조미는 태양을 보고 타로카드를 떠올렸습니다。
「태양…」
「밝은 미래나 행운、즐거운 일을 나타내는 카드구마…」
9명이 탄 버스가 회장에 가까워지기 시작할 무렵、무언가가 떠오른듯해 보였습니다、
「내의 오늘 운세를 점쳐볼까」
노조미는 자신의 운명을 타로카드로 점쳐봅니다。
≪운명의 수레바퀴≫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는、갑자기 일어나는 운명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갑자기 찾아온 운명의 수레바퀴는 예상치 못한 일이나 사건을 암시합니다。
그건 당신의 일상을 급속도로 바꿔오는걸로 찾아올지도 모릅니다。
「뭐지…이 카드는…」
노조미는 불안해졌다。
이 카드는 절대 나쁜 카드가 아냐。오히려 계기를 부여해주는 좋은 카드일텐데
그런데 가슴의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
노조미는 손을 떨고 있다。처음 느껴보는 감각입니다。
뒤에 앉아있던 μ's 멤버의 얼굴이 무서워 볼 수가 없었습니다。
두번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느낌이 들어…무서워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옆 좌석의 있던 할머니가 노조미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타로카드구만? 오랜만이구마」
초로정도 되었을려나? 흰머리에 허리가 굽은 할머니
노조미는 할머니가 내뿜는 독특한오라를 느끼고 있었다。
긴장한채로 할머니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엄청난 힘이 느끼져요…할머니…예전에 뭐하셨었나요?」
「후후…너도 좋은 재능이 있어」
초로의 노인은 그헐게 말하고 손잡이를、잡고 웃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예전에 자주 티비에 나오기도 했었는데…」
「네에에?」
두 눈 크게 뜨고 바라보고 있는 노조미
하지만 노인의〝티비〟라는 말에 마음의 속 구석에서 잠들어 있던 기억의 문의 열쇠가 들어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조금…이제 조금만이면 된다…뭔가 좀더 힌트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때、노인은 결정적인 힌트를 말했습니다。
「Mr.아르카나 토모미…」
완전히 문이 열린 순간이었습니다。
「저…저기…Mr.아르카나…!?」
그와 동시에 익숙한 바람들이 들이닥쳤습니다。
흩어져있었던 기억의 파편들이 뭉쳐 하나의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Mr.아르카나 토모미는 약 10년 전 TV에서 타로 점을 잘 들어맞춘다 떠들어댔던 인물
그런데 그 유행은 반년 정도만에 꺼졌습니다。
참고로、Mr.아르카나 토모미의 명대사「내가 믿는 타로카드를 믿으세요!」는 유행어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낙선했었습니다
「ㅈ、저 어렸을때 그 명대사 자주 따라했었어요! 매번 녹화해서 봤었어요!」
「괜찮으시다면 사인 부탁…안된다면! 펜은 드릴테니까!」
어렸을때 좋아했던 유명인을 만나서、어울리지 않게 텐션이 올라있는 노조미
그런데 펜이 없다…마침 숙제를 하고 있던 호노카에게 펜을 빌리려 했을때
Mr.아르카나는 천천히 손을 내밀어왔습니다。
「내 펜을 주도록 하지」
그 펜은 Mr.아르카나 오리지널 펜이었습니다。펜에는〝행운을 업〟라고 쓰여져있었고。정가 1280엔(부가세 별도)로 꽤 고가의 펜이었습니다
「되는건가요? 감사합니다!」
Mr.아르카나의 친절함에 기뻐하는 노조미。
「특별히 부가세 제외 1000엔으로 해주지」
Mr.아르카나는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명인을 만나서 텐션이 올라가있던 노조미는 기쁜 마음으로 노구치 히데요가 인쇄된 지폐를 꺼내 아르카나에게 줬습니다。
그 텐션은 어른이 돼서 막과자 가게게 갔을 때의 텐션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노조미는 펜을 받았습니다
그때였나…순간 머리 속이 새하얘지더니。그와 동시에 몸을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까전의 그 두근거림이 서서히 노조미를 덮쳐옵니다…
마음속의 불안감이 현실이 되어가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승객들의 비명으로 노조미는 자기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몸이 떨려온건 기분 탓도 뭣도 아니었습니다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버렸습니다。
버스가 양옆으로 크게 흔들리고、안전벨트가 없는 제트코스터와 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죽음의 공포가 승객들을 덮쳐왔습니다。놀라서 크게 외쳐대는 소리와 울부짖는 비명소리…
지옥과도 같았습니다…
노조미는 뒷자리에 μ's 멤버들이 걱정되어 어쩔 줄 몰라합니다。
하지만 뒤돌아보지 않은채、지금 할 수 있는것…운전수를 보조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당연히 운전기술은 전무、여러 차 관련 지식은 있었지만 버스 지식 같은건 전혀 없었습니다。
노조미의 마음은 정해졌습니다。자신이 제일 운전석에 가까이 있으니。
동요하고 있는 운전수를 어떻게 해서라도 침착하게 만드는거 밖엔 방법이 없다고。
「기다려! 노조미!」
에리의 목소리에 노조미가 잠시 멈춰섰다。
줄곧 함께 해왔던 친구인걸…에리는 노조미가 하려는걸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위험한 짓 하지마! 떨어져 나가지 않게 의자를 붙잡고 있어!!」
이런 상황에도 냉정한 판단이 가능한 에리에게 노조미는 에리와 친구로 있는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에리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도 있데이」
버스는 당장이라도 뒤집어질 듯 격렬하게 좌우로 흔들렸습니다。
승객도 패닉에 빠져 큰 소리로 외치는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가방 속에 물건들은 여기저기 흩어지고、사람이 장난감처럼 굴러 떨어집니다…
「에리치라면…할 수 있겠제? 우우웅…했으면 좋겠데이」
노조미는 결국 이쪽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등에서 무서워 떨고 있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노조미를 보고 에리는 마음을 움직여。
「유리 파편이 날아들지도 모르니까 의자를 붙잡고 고개를 숙여주시기…!!」
「유…유리가 날아들지도 모르니까!!의자를 붙잡고 고개를 숙여!!!」
에리는 몸을 떨면서 목소리를 냈다。몇번이고 속이 뒤집히고、울거 같은 상황에도 몇번 몇번이고 참았다
흔들리는 버스에서도 필사적으로 앞에 운전석으로 향해가는 노조미의 뒷 모습…
실은 노조미쪽이 더 무서울텐데…그런데도 우리들을 생각해주고 있는겁니다。
울고싶어졌습니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참고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걸 하였습니다。
……
마침 그때는…
버스는 크게 흔들렸고、제대로 걷는거 조차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몸은 여기저기 채여 멍이 들고 발도 삐어버렸지만、의자를 붙잡은 채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여러군데 부딫히면서도 몇번이고 운전석으로 도착했습니다。
「읏차…운전수 아저씨! 진정하세요!」
격한 어조는 더욱더 혼란을 가중시킬거라 생각하여、노조미는 정중히 말을 걸었습니다。
무언가 한가지 깨달은게 있습니다。
운전석은 태양 빛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이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라는건 확신이갑니다。
「진정하세요!저도 힘이 되어드릴테니까! 진정하세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노조미는 운전수에게 말 걸기를 계속했습니다。
이 정도론 약합니다。
이성을 잃은 사람이 그렇게 쉽게 진정해주길 바라는걸 어불성설일겁니다。
물에 빠진 인간을 구할때、물에 빠진 인간은 패닉상태에 빠져있고、구하러 온 사람을 덮쳐오려합니다。
물에 빠진 인간을 구할때는 가능한 수단으로 얼굴을 두드려서 당사자를 진정시킨다、그래도 안된다면 흠씬 두들겨서 기절시키거나、물속에다 얼굴을 짓눌러서 기절시키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다릅니다。
운전수는 아슬아슬하게 다른 차를 피하고 있습니다。정신을 잃게되면 어찌할 방법조차 없어집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대형사고는 피할 수 없는 상황。
버스는 좌우로 크게 흔들리고、앞은 이성을 잃은 운전수、뒤에는 울부짖는 사람들…
노조미의 이성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것도 시간 문제。
「으…」
운전수와 노조미의 눈 앞엔 한대의 트럭이 신호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아아아아아아아!!!!!!!!!」
피할 수 없다 생각한 운전수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끼이익 끼이이이이익ーー!!!!!!!」
타이어가 도로에 스치는 소리가 비명소리처럼 들렸습니다。
트럭과 버스는 정면추돌했고 、버스는 전복。
외국에서도 뉴스로 보도 될 정도의 대형사고였습니다。。
…………
…그 사고로부터 한달의 시간이 흐르고
처음엔 시끄럽게 떠들어대던 언론도 시간이 흐르면서、갈수록 관심이 사그라들었고。
사고현장에는 수북히 쌓인 많은 수의 꽃들이 놓여져있습니다。
그러는 중에、매일 사고 현장에서 울고있는 1명의 소녀…
토죠 노조미였습니다
「어째서야…어째서 나만 살아있는거야…」
「이런건…너무하데이…내가〝운명의 수레바퀴〟카드를 뽑으면 안됐던거야?」
노조미는 부들부들 떨면서 타로카드를 바라봅니다。
「아냐…카드는 나쁘지 않아…내가 아무것도 못했던 탓이야…」
「내가…내가……」
연일 반복되어지는 자기혐오와 사과의 말。
「어째서…내는…그 때 뒤돌아보지 못했어…제대로 모두의…얼굴을…보질…」
「그래…다들 실은…살아있는거지? 이거 몰래카메라인거지?」
「다들 숨어있는거지…내는…더이상 견딜 수가 없데이…너희들이 이겼으니까……그러니까…다…들……」
「숨…지말고…나와……」
후회라는 마음이 노조미를 고통스럽게 만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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