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구동 사진은 현재 찍을 수 없어서 못 올린 점 양해바랍니다.
성능이나 외관은 가성비로 워낙 유명해서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패스하고 요 놈으로 스쿠페스를 해본 느낌을 간단하게 말씀드릴까 합니다.
먼저 준수한 프로세서 성능과 비교적 넉넉한 2기가 램으로 스쿠페스를 플레이하는데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Trek2 HD K88은 비교적 최신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우를 탑재하고 순정에 가까운지라 성능이 준플래그십이라도 제가 쓰고 있는 노트FE보다 빠릿합니다.
그런데 암만 빠릿하다고해도 성능이 플래그십에 비해 쳐지기 때문에 스쿠페스 싱크를 0으로 하면 터치 미스가 간혹 일어나서 따로 싱크 조절을 해야 하고, 터치 보정 앱으로 보정도 해줘야 비로소 쓸만하더군요.
노트FE와 스쿠페스 플레이를 비교해봤을 때, ZTE Trek2 HD K88은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기기이지만 싱크 면에서 조금 쳐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예산이 부족해서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아이패드는 꿈도 못 꾸는 분이라면, 이 기기는 스쿠페스를 하시나 안 하시나 기적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태블릿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