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신문사 대부분은 귀족의 입김 때문에 군에게 야박하죠. 군 병원 신축을 무산시킬 때도 신문사가 앞장섰고요. 말로는 있는 국립 병원이나 잘 쓰라는 거였지만, 귀족의 개인 병원에 환자를 끌어들이려고 하는 거였잖아요."
"그래 놓고 지금은 돈 없는 군인들이 치료받을 데가 없다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죠. 황녀님이랑 사령관님 탓하면서." 테미가 투덜거렸다.
귀족수장인 유르겐이 귀족의 입김으로 병원 못 짓게만드는걸 방관하면서
황녀/잭터 탓을 하도록 냅둔다는거만해도 권력장악을 위해 자기가 해야할 일을 내팽개쳤다는 평을 받아도 할말없다고 봅니다.
대전이 이후 개념은 박힌 사람이라 보는분도 계시는데
섭정이라면서 황녀에게 정보통제를 가하는거와 하이람과 같이 모험가앞에서 황녀가 날 못믿는다고 투덜거리는, 황녀와 모험가를 향한 이간보다도
백성을 위한 정책마저도 제대로 안하는것에서 딱히 좋은 인간으로 보여지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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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인물은 틀림없으나, 권력싸움하는 인간이죠. 돌리는 캐릭터 중에서 천계합동 쪽의 스토리를 하나 들게 만들었는데, 만일 이게 스토리에 영향이 있다면 과연 유르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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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어른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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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네빌로 유르겐은 괜찮은데 주변사람이 문제다는 얘기를 보고있는데 위 공홈소설때 느낀, 귀족수장인 유르겐이 제대로된 민심정책도 소홀히하면서 자기 권력이나 장악하려드는거로 생각되서 반감드네요. | 17.05.29 14: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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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도 사실은 모험가를 자기편으로 만들기위한 공작으로 보여져서... 하이람이랑 같이 황녀에 대한 반쪽짜리 진실을 얘기하며(자기가 정보통제 해놓고 황녀가 자신을 못믿는다 포장) 반-황녀 감정을 갖도록 유도한것도 그렇고요. | 17.05.29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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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유도할만큼 중요인물이라 보고있다는거겠죠뭐 | 17.05.29 14: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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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인물은 틀림없으나, 권력싸움하는 인간이죠. 돌리는 캐릭터 중에서 천계합동 쪽의 스토리를 하나 들게 만들었는데, 만일 이게 스토리에 영향이 있다면 과연 유르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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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에 대한거 신경쓰는것도 그렇고 사리사욕 없는 인간은 절대 아니죠. 권력+가문과 자신의 영달에 신경쓰는 모습이고 위 소설의 내용도 생각해보면 백성들을 잘살게 만들고자하는 마음도 별로 없으면서 백성들의 불만은 가라앉히려드는 모습인데 적어도 에르제나 백터는 백성들 잘 살게 만들어야한다고 책임감 느끼는거 생각해보면 뭐.... | 17.05.29 14: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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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좀 더 귀족에 힘쓰는 원로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백성을 무시하거나 잘살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현명한 귀족/어리석은 일반백성이라는 생각이 강한거죠. 다만 거기에 왕이라는 한 주체가 너무 권력을 많이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니 해서 생긴결과가 귀족 원로원 형식의 정치체계를 주장하는 거죠. 게다가 유르겐이 병사나 백성을 잘사는 것에 신경을 아예 안쓰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겐트가 점령당했을때 책임지고 나서서 겐트를 지키고 백성들을 도운 사람이니까요.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라는 사람이죠. 젝터, 에르제가 주장하는 정치쳬계 역시 있습니다. 플라톤이 현명한 왕 한명 밑에 모두가 평등한 전제군주체계를 주장했죠. 솔직히 양쪽 모두의 정치체계는 도찐개찐하다고 보는데...천계의 일반 백성 교육이 잘되어있다면 젝터/에르제 쪽이 좀 더 좋죠. 왕만 좋으면. 일단 기본적인 사리사욕은 있지만, 절대 나라나 백성을 버리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더러운 일도 더러운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 말그대로 권력싸움하는 사람이죠. 좋은면 나쁜면 모두 포함. 입체적인 캐릭터라서 좋습니다. | 17.05.29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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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터맨...! | 17.05.29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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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천계에 부는 바람에 나온 속마음을 보면 원로원보다 절대왕정을 꿈꾸는거아닌가싶네요. 강력하고 정통성 있는 지도자를 생각하는걸 보면요. 유르겐은 왕을 향한 권력집중을 원한다봅니다. 신권은 배제하면서 정통성을 따지는걸볼때 혈연정통성을 말하는거같고요. 현 천계는 혈연이 아니라 최고사제가 후계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니. | 17.05.29 1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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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르겐이 천계내전에서 황도를 지키던건 백성들 때문이 아니란것도 스토리 사전에 명시되있듯 그의 자존심과 품격이 도주를 용납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자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구조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으며 그것을 기필코 이루려고 한다. 그의 최종 목표는 구시대적인 신관 정치에서 벗어나 귀족세력을 컨트롤 할수있는 강력한 왕을 내세우는 군주제로의 변화이며, 이를 위해 제국과 손잡고 천계 정치 개혁에 나선다는 점에서 볼때 적어도 백성을 위한 마음이 있긴한건지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가 있다봅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구조를 위해 힘쓰는거로 보이네요. | 17.05.29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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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정도도 충분히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치는 겁니다. ㅎㅎ 꿈꾸는 체제를 위한 부산물 정도겠지만 일단은 백성을 밟고 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의도하였던 의도하지 않았던 말입니다. 어쩃든 다음 스토리 업데이트나 빨리 되었으면.. | 17.05.29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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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어른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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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이전은 '그냥 악역'으로 묘사했다면 지금의 유르겐은 '복잡한 사정의 악역'이 되었죠. | 17.05.29 14: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