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역시 위대합니다.
지인의 조언으로 다이소에 갔더니 포켓워커에 꼭 맞는 소형드라이버를 팔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세트로 질러버렸어요. 2천원입니다.
전지 교체하자마자 바로 켜집니다.
포켓워커 하나는 라티아스아 여행중이었습니다.
워커맵은 챔프의 길 입니다. 8000걸음 이상 걸으면 자폭 먹고자가 등장하는 맵이죠.
다른 워커도 살아났습니다.
역시 챔프의 길 입니다.
그런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 하나(기스 하나 없이 보관하던 녀석) 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지를 갈고 나사를 빼다가 그만.. 덮개에 나사부분이 부러진겁니다..ㅠㅠ
심지어 전지 갈다가 전지 고정해주는 핀도 하나 부러졌습니다. 이녀석은 어째서 이리 쉽게 부서진건지..ㅜㅜ
그냥 놔둘걸 그랬나요 파손시켜버려서 망했습니다. 특히 전지 고정핀은 테이프를 붙여야 그나마 방전이 덜 될거 같습니다.
새건줄 알았는데 안에 포켓몬이 들어있더군요 장소는 노란숲이었습니다.
파도타기 피카츄와 공중날기 피카츄가 등장하는 워커맵이죠.
일단 덮개만 씌움 방전 문제나 전지 빠져나오는 문제가 해결될거 같기에 문득 생각해보니 포켓워커 덮개가 2개가 있었다는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하나는 평평한거고 하나는 바지에 걸어 착용할수 있는 예비 덮개가 있는데 장롱 속에 보관해둔 하골소실 패키지를 죄다 꺼내 살펴본결과
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한번도 안쓴 덮개가!!!
이건 바지에 걸수 있는 덮개지만 두개가 교체가 되어있기에 어딘가에 평평한 새것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안타깝게도 한글판 하트골드 버전의 패키지가 눈에 띄질 않네요..ㅠㅠ 패키지들 다 보관해뒀었는데
나머지 3개엔 없었으니 아마 그 안에 들어있을 확률이 있을거 같습니다.
아무튼 발견했으니 교체를...
이것마저 망가뜨리면 안돼에에에 생각하며 조김스럽게 끼웠습니다.
다행이 잘 성공했습니다.
워커 전지 갈아준김에 포켓몬이 몇마리 잡아봐야겠습니다.
파도타기와 공중날기 피카츄가 5세대로 이동이 안된다는게 매우 안타깝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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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가니지팡이
저도 예비용으로 하나 사볼걸 그랬나 싶어요. 워커 걸음수 올린다고 한쪽손으로는 알까고 한쪽팔은 미친듯이 흔들어대고 선풍기에 고정시켜 돌리고 시계추에 걸어두고 별 짓을 다 했는데ㅋㅋㅋ 지금은 다 추억이네요. 일할때 차고 일해봐야겠어요 내가 얼마나 걸어다니나.. | 17.10.16 2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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