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슬레이브 영화 및 애니메이션 모두 보고 플레이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클리어한 후 많은 분들의 소감을 보면서 느낀 바로 그점이 문제였습니다.
바로 스토리텔링...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수신에서 루나의 죽음 이후는 정말... 루나라는 이 매력적인 캐릭터의 비중이 이렇게나 적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스토리텔링만 하나하나 신경 써줬다면, 역대 파판 중 '명작'이라 불리울 수 있는 반열에 오를 시리즈였을 것 같습니다.
어떤분들은 포션만 먹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과, 버튼만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타격하는 점들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하시던데, 충분히 공감됩니다.
허나 컨트롤이 좋지 못한 저에게 있어서는 포션을 통한 극랄한 생존성은 빠른 엔딩으로 다가가게 해주었고, 자동으로 타격이 되지만 결국은 백어택을 노리며 컨트롤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전투시 '재미없다'라는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빌리티 익히면서 더더욱 전투에 재미가 붙게 되네요.
정말 까일 때까지 까여서 파판의 흑역사 넘버링이 될 정도의 타이틀로 평가되는 것 같지만, 전 재미있게 즐겼고 파판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예약구매를 한 것은 후회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타이틀 그림의 주인공이 밝혀지는 순간은 개인적으로 감명 깊었네요.
이제 DLC 달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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