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파이널 판타지15로 처음 입문한 사람입니다.

[yirimo]

최근에 PSN12개월에 파판 묶어서 내길래 이번기회에 명작소리 듣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처음 접해봤습니다.

꽤나 여태 플스겜 한 것중에 인상에 많이 남는 게임에 속했는데, 엔딩 보고 여러 리뷰를 보니 이유는 잘 모르겠고 망작소리 듣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파판 엔딩 보자마자 킹스글레이브도 파판영화라고 유튭에서 돈주고 바로 봐 봤는데 그것도 게임이랑 연결해서 보니 나쁘지 않았고...

특히 음악.. OST 진짜 돌아버리겠던데, 엔딩보러가는 챕터 일정구역 들어가자마자 메인테마 흘러나오는데 미칠뻔 했습니다.

위쳐3 히로인테마랑 파판15 메인테마는 따로 빼놓고 듣는 수준이네요.

이 전편들은 그럼 얼마나 더 명작이라는건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설명좀 해주실분...

[시 로]

저는 원래 파판빠라 뭔갈 재미없게 할 사람은 아닙니다만 이번 파판15는 너무나도 아쉬운 것이 많은 파란 이었습니다. 스토리만 하더라도 중요한걸 빼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걸 모아논 느낌이었죠. 발매전 기대를 모으던 모습과 너무도 달랐기에 아쉬웠습니다. 발매전 정보만이라도 조금 찾아 보시면 기대를 모으던 게임이 리바이어던 이후로 망가진 스토리라인을 느끼실 겁니다. 킹스글레이브와 본편과의 이질감도 크고요.
개인적으로 전에 파판이 어땠냐고 물어보신다면 말로는 설명하기가 조금은 힘들어요. 10까지는 항상 당대 최고 였습니다. 그래픽은 항상 탑클래스 였고 스토리가 별로라 회자되던 게임들도 개인적으로 지금보다 훨씬 좋았다 생각되거든요...
저만의 최고의 파판은 6입니다. 그래픽은 요즘 게임에 익숙해져서 힘들겠지만 대사집이나 공략 한번 보시면 15가 많이 아쉬워 질꺼예요...파판6도 그당시 그래픽으로는 최고였답니다ㅜㅠ

[메뚜라미]

저도 상당히 재밌게 했습니다.

엔딩도 아주 마음에 들었고요. 마지막 보스의 심정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근데 확실히 스토리가 갑작스레 진행되는 점은 있는듯 하네요. 집중하지 못하면 못따라가는 느낌?

포스 풍기며 등장한 몇몇 캐릭터도 갑자기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거나 허무한 최후를 맞이하고..

그리고 챕터 13은 좀 까여도 된다고 봅니다 정말...ㅡ.ㅡ

여러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저 역시 인생 파판 중 하나로 꼽습니다.

[시 로]

저도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세이브파일에 남아 있는 플레이타임만 해도 300시간이 넘어요~_~;;;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너무 아쉬운 게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