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에 앞서 몇가지를 말씀드리면
1, 원작보단 슈로대쪽에 초점을 맞춰 글을 씁니다.
2, 제가 해본 시리즈를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3, 성능이나 스토리구현에 대한 감상은 주관적입니다.
*닌자전사 토비카게는 오프닝대신 가장 유명한 BGM으로 대체했습니다.
데뷔작 : 슈퍼로봇대전 컴팩트2
창작년도 : 1985년
여러가지로 유명한 닌자전사 토비카게입니다(국내방영, 비디오, 그리고 슈퍼로봇대전 내적으로도)
사실 이작품도 조기종영작품으로, 아마 상업적 실패가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어째 연속해서 조기종영작품만 하게되네요
앞서 말한 조기종영 작품에 비해 상당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주인공 삼각관계와 서로 다른 야욕을 가진 악당들의 치정극은 상당한 재미를 주며
무엇보다 토비카게가 등장하면 알 수 없는 전율이 느껴지게 만든게 감상포인트입니다.
아주 급작스런 전개도없고, 마무리도 깔끔한편(물론 최종전이 좀 김빠지긴합니다)
나름 슈퍼로봇대전에서 구원받은 작품으로
상당한 임팩트와 최종전을 다 깔끔히 다듬어서 만들어주는 등(참전작 모두 다르게묘사됩니다.)
참전횟수에 비해 대우받는편입니다.
닌자관련 설화나 전설,설정이 굉장히 많이나오지만
단어를 약간 바꿔서 국내에 방영될 정도로 왜색은 생각보다 짙지 않았습니다.
1,성능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입니다.
슈퍼로봇대전 사상 최강의 NPC
딱 이 한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컴팩트2는 제가 안해봐서 평가가 불가능하지만
임팩트의 경우 레벨60전까지 능력치 상승이 굉장히 짭니다(1짜리랑 60짜리랑 굉장히 적게차이납니다)
근데 얜 등장시 81 이라는 엄청난 레벨을 가지고 등장하며
2회 행동과 지속적으로되는 능력치로 적과 아군을 유린합니다.
NPC가 강하면 좋은게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임팩트는 주는돈이 매우짭니다
얘가 하나 격추해가는것도 뼈아픕니다.
그리고 일부러 양념쳐서 잡으려했던 보스급이나 숨겨진요소를 쳐서 도망가게 만들면?
네 얌전히 리셋합시다.
얘가 얼마나 강하냐면 1부 최종보스인 아인스트 세레이지어를 혼자 한대도 안맞고 잡습니다.
쟤 체력회복도 달린 보스입니다, 무지막강합니다.
그를 막을 방법은 닌자로봇을 꺼내서 합체시키는법
닌자 로봇들의 성능이 아주 나쁜것도 아니고, 합체하면 토비카게 못지않게 강해지니 꼭 묶어둡시다.
보스킬 = 흑사자
원호공격 = 폭룡
맵병기= 봉뢰응
취향대로 꺼내시면됩니다. 3개가 모두 있을경우는 랜덤합체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입니다.
문제는 아군이 되면 NPC상태의 반의 힘도 못냅니다.
문제는 세가지
1, 레벨차이가 너무 심하게납니다, 임팩트의 경우는 마지막 쯤 가서야 레벨60쯤됩니다.+ 기본능력치 차이
2, 저 레벨차이덕에 약한 공격력이 확실히 눈에띕니다, 죠는 혼도없습니다. 참고로 임팩트는 열혈이 1.5배 혼이 2.5배라는 초월적인 차이를 보여줍니다.
3, 2회이동없음
하지만 풀개조로 아군에 합류하기때문에
충분히 쓰실수 있습니다.
넓은 범위의 맵병기도있고, 조건을 만족하여 제로카게를 얻으면 합체공격도 생겨 약한 화력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분신도 있기에 떡밥으론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UX입니다.
UX에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그나마 좀 너프를 먹어 옛날같은 초월적인 강함은 아니지만
UX는 진엔딩 조건이 모든 숨겨진 요소 획득
역시나 조심합시다.
그래도 임팩트에서의 명성보단 조금 약합니다.
차이가 조금나고, 아군육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죠가 탑승해도 예전같은 괴리감은 안느껴지며, 닌자각성이란 특능도 추가되었기 때문에 임팩트때보다 훨씬 활약하기 좋습니다.
라이벌인 제로카게도 같은사양으로 닌자각성을 가지고있으니
둘다 쓰시는것도 추천하는바입니다.(UX는 파트너 시스템이라 상당히 많은 출격수가있습니다)
여기선 출격수 압박도 적기에, 닌자 3인방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지형적성 버프도 달려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엘샹크(전함)은 그닥 안좋습니다.
2, 스토리 구현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임팩트입니다.
몇번 참전하지 않았지만 스토리 구현은 잘되어있습니다.
임팩트에선 같은 화성출신인 다이탄3, 나데시코와 엮이며 활동하고
적들의 비중도 상당합니다.
임팩트에서는 대부분이 원작과 동일하나
더 붐의 사령관인 아넥스가 좀 허무하게 죽고(단 한번도 싸우지 못합니다)
최종보스가 일보라로 바뀌면서 약간 더 비장해졌습니다.
* 위 사진은 슈퍼로봇대전 UX 입니다.
UX에서도 사정은 비슷하지만
닌자 전설이 UX 오리지널에 맞게 약간 바뀌었고 , 같은 인간형 메카인 SD건담 삼국전, 그리고 과거로온 미래메카라는 설정을 가진 강철의 라인배럴과 엮입니다.
스토리는 임팩트와 마찬가지로 탄탄히 진행됩니다.
여기서 임팩트와의 차이는 해저드 파샤의 존재
임팩트에선 딱히 해저드가 크게 활약하는게 없었지만(물론 안나오진 않습니다)
UX에선 별에별짓을 다하고 다닙니다. 원작보다 더 나쁜짓을 하고 다닙니다.
정말 토비카게를 안봤으면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의심할 정도입니다.(바이올렛 듀오급 활약)
가장 기억에 남는건 그래도 인간이라고 아군팀이 그를 보호해주는 시나리오가있는데
맘같아선 그냥 게임오버 한번 보더라도 격추하고싶지만...적을 오히려 격추해버리는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UX에서의 마무리는 최종보스는 원작대로 더 붐의 사령관인 아넥스와 해저드둘이 같이 나오며
원작과 비슷한 마무리를 짓습니다.
참고로 해저드의 원작에서의 활약은 UX와 비슷합니다.
언론을 통한 조작, 지구를 자기것으로 만드려는 야욕, 그리고 찌질한 성격 전부 같습니다.
3,총평
출연 작품은 적지만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상당한 비중과 강함을 자랑합니다.
어찌보면 제작진내에 팬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국내건, 일본이건 그닥 인지도가 높은 작품은 아니었지만
저 위의 NPC모드의 학살극이 뇌리에 박혀서
인지도가 엄청나게 오른작품이죠
역시나 슈퍼로봇대전을 통해 구원받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잊혀진 작품을 발굴해서 다양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게해주는게
슈퍼로봇대전의 매력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다음편은 싸워라! 이쿠사 1,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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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ㄹㅇ 이런거많이 겪어봄 | 17.04.22 16: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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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성능이야 어쨌든 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라 자주 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이제는 거의 사라져가는 합체 시스템의 명맥을 잇는 로봇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리고...레니가 이쁩니다 ㅎㅎ | 17.04.22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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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등장시기를 알고 대처방법을 알고있다면 이용해먹을수도 있죠. | 17.04.24 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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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저는 아직도 저 등장소리 트라우마 인데 ㅋㅋㅋㅋ | 17.04.24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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