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태그 유닛을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
대표적으로 이번 작 소드피쉬랑 레드테일(레드테일 맞나요? 이름이 아리까리;).
보통 한 작품의 주력 유닛같으면 소드피쉬가 당연히 메인이고
1. 잡기술
2. 연비 좋은 P주력기
3. 사거리 긴 반격기
4. 레드테일 소환무장
5. 필살기
이런 패턴이 될테죠. 전투기라는 기체 특성을 고려하면 1번 잡기술이나 5번 필살기는 없을 수도 있고요.
여기서 제가 생각해본 아이디어는 1번, 2번, 3번에 해당하는 무장을 태그 유닛 둘이서 골고루 분배받는 겁니다. 다시 예를 들면,
1. 잡기술 - 소드피쉬 기총
2. 주력 P무기 - 레드테일 미사일
3. 반격기 - 소드피쉬 플라즈마 포
4. 소환기술
정도로 말이죠. 이게 소드피쉬가 전투기이다 보니 오히려 작업량이 늘어날 것 같지만 무장종류가 많은 유닛의 경우 1기 작업량으로 2기 출전시키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난다는 장점이 있죠.
무장수가 잘려나가면서 구현 안 된 무장은 소환기나 필살기 연출에서 보여주면 되고, 태그는 인터미션에서 환장파츠 교체하듯이 교체. 환장과 마찬가지로 유닛의 능력치가 완전히 변경. 거기 더해서 파일럿까지 변경됨. 당연히 쓸 수 있는 정신기와 에이스 보너스도 바뀜. 단, 스킬파츠나 격추수는 공유.
이러면 소드피쉬에 부족한 무장 바리에이션도 챙기고 페이를 메인으로 굴리고 싶다는 팬들의 니즈도 충족되지 않을까요? 둘이 함께 싸운다는 느낌도 더 확실하게 와닿을테고요.
...근데 막상 원작을 보면 스파이크랑 페이는 태그팀을 짤 정도로 찰떡궁합은 아니었다는 게 함ㅋ정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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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