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데시코랑 제타건담을 엄청 좋아합니다
사실 슈퍼로봇대전은 그냥 이 두 작품의 IF전개나 후일담같은 느낌으로 즐기려고 하는거에요
슈퍼로봇대전V에 나데시코 극장판이 참전했습니다
TV판은 좋아하는데 극장판은 너무 어둡고 등장인물들이 불쌍해서 싫어요
게다가 슈로대에선 극장판 참전하면 십중팔구 아키토는 뒤늦게 합류해서 거의 써먹지도 못해서 더 싫구요
근데 이번 V에서는 중간도 안가서 극장판 스토리를 다 소모해버리더군요
아 ... 이제 스토리 비중 없을테니 이러면 안되는데 ...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슈로대에서조차 엔딩까지나 가야 구원받던 등장인물들이
게임 중반부터 밝은 모습으로 합류하고
아키토는 일찍 합류한다 해도 극장판 버전이니 니힐니힐해서 스토리에 녹아들지 못할 줄 알았는데
신참전작과 깊게 엮이며 곳곳에서 포풍간지를 뿜어대는겁니다
특히 마이트가인 최종보스 교전대사에서의 그 쿨함까지 우와아앙
이것만으로도 제게는 V가 최고의 슈로대가 되었습니다
그라탱을 직접 굴려볼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X가 최고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어차피 그런 게임 아닙니까
그냥 아까 낮에 저 아래 글 보고 떠오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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