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너무 바꿀거 없이 시스템 하나만 넣어도 색다르게 느껴질듯

[fktmqkrptm]

바로 적들도 AI가 정신기와 강화파츠, 수리보급 등을 사용하게 바꾸는거지요

사실 슈로대가 여타 SRPG와 다른 감각인게 다른 턴제 겜들은 적들과 아군이 어느 정도는 동등하죠

같은 병종을 쓰고 우리도 도구 써서 피 채우지만 적들도 포션 쓰고 책략 마법 쓰고 등등... 클리어해야하니까 결국 아군측에게 유리한 요소 몰빵인건 비슷합니다만

물론 슈로대는 각 작품들에서 짱먹는 괴물들 아군으로 쓰는 게임이라 일개 자코 적들이 주역기들과 맞먹는 참사는 용인할 수 없는게 맞습니다

다만 작금의 슈로대는 적들의 세세한 공격력 HP 이런 수치를 따지기 이전에 단순한 표적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아요..

뭔가 스토리에서 맵 연출 이벤트로 변화가 생기기 전에는 자코나 보스나 하등 다를게 없는 일개 타겟으로 느껴진단 말이죠.. 

공격하면 공격할 것이고 반격하면 반격하는.. 단지 그뿐인... 능동적으로 자기가 뭔가를 하는게 없습니다 우선 순위로 특정 아군을 쩜사하긴 하겠지만 -_-;

제 생각은 이래요.. 적들에게 아군과 어느 정도 비슷한 능력을 주어주면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쉬운 슈로대를 지향하더라도 제법 게임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지금과 똑같은 단기 무쌍 양학 학살대전을 하더라도 궤멸 당해가면서 저희들끼리 정신기 쓰면서 힐해주고 보급 채우고 살아보려고(...) 이상한거 막 걸고 그러면

여전히 슈로대다우면서 조금은 게임성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네요

덤으로 현재는 장식에 불과한 적들 정신기 구성도 좀 더 흥미롭게 살필 수 있을 것이고..

그러나 대대적인 밸런스 개편은 피할 수 없겠지만요 뭔가 집중의 하위버전 철벽의 하위버전 돌격 저격의 하위버전, 아니면 종래와는 전혀 다른 약한 정신기를 대거 추가해 자코등이 쓰게 하고 적들 보스급이나 각성 열혈 같은건 고급진 정신기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뭐 이런건 테라다가 생각해야겠지만..

[Feed]

적들은 정신기 효과 반감시켜서 쓰게하면 괜찮을것 같네요

[zerang]

다 쓰면 너무 난잡해질 거 같고(정신기 시스템 자체가 심각하게 밸붕을 유발하기도 하고), 엘리트급 몇몇만 상황에 맞춰 쓰면 괜찮을 듯. 적들도 좀 역할분담이 돼야 우선순위를 정해서 격파하는 전략적 선택지가 생기겠죠.

[닉네임정하는것도일이다]

뭐 적 보스는 아군 턴이던 적 턴이던 직감을 한 번 무조건 쓴다던가... 이런식으로 해서 적이 아군 공격할 땐 절대 맞지 않고 아군이 공격할 때도 한 번은 그냥 날려야 한다던가 아니면 집중을 쓴 상태라던가.. 3턴에 한 번 열혈을 쓴다던가 이런식이면 재밌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