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5100이란 최종보스의 필살기 공격력(...)을 말합니다
정확히 언젠가부터인지 슈로대 내공이 낮은 관계로 모릅니다만,
어느 순간에 슈로대 최종보스들 공격력이 몽땅 5100 언저리로 통일되기 시작했더군요
슈로대 입문도 og였고 og 적 보스들의 화려한 필살기 연출과 거기에 상응하는 식겁한 데미지에 반하면서 동시에 SRPG 적 재미를 느낀 저로서는
2차 OG 때부터 og가 공격력 인플레에서 벗어나 판권작의 그것처럼 천편일률적으로 최종보스 공격력 통일하는 것에 좀 불만을 느낍니다...
말이 5100이지 이건 하드모드에 들어갔을 때 개조가 적용된 데미지이고 실제로는 4800...
ogs 시절이라면 적 네임드 기체의 준필살기 노개조 수치랑 동등한 데미지입죠...
애초에 전작에 비해 아군들 방어력과 체력도 올랐지만 왠만한 기체는 초고성능의 배리어로 도배한 강룡전대들에겐, 사실 충분히 쌩으로 맞아줄만한 허접한 공격력입니다 -.-..
전.... 진짜 모르겠어요 이렇게 og 시리즈에 판권작 전투밸런스 때려박은게 상업적으로 도움이 됬는지... 일단 2차 OG 이후의 OG 판매량은 모두 반프의 기대이하였던거 같은데요..
추억팔이하는 판권작에 이르러선 사실 난이도는 별반 중요치 않다 생각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최종보스 막타치는 것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게임이니까...
그러나 OG에서 정말정말 꼭 그렇게 판권작 식의 전투 밸런스를 추구했어야 했을까요..? 아직도 생각나네요 리벤지/어택커 다 들고 있는 디카스테스의 가공할 데미지... 소울게인에게 알트가 기린 직격 맞고 압도적인 데미지로 터져버릴 때의 허무함과 감탄... 물론 어차피 정신기 도배로 무마할 수 있습니다만, 적들의 공격력이 쌨기에 그렇기에 불굴과 철벽 섬광을 꼼꼼히 거는 당위성, 그리고 게임적 재미도 있었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올만에 문웰하다가 네임드인 크리스탈 드라군의 크리스탈 블리자드(준필살기...)와 자코인 양산형 휴켄바인(-_-)의 렉탱글 런처의 공격력이 똑같은 것을 보고 급현탐을 느끼곤 푸념 좀 끄적이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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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정해서 플레이 해봤는데 보스는 보통2~3회 행동이라 풀개조한 아군도 쓸려나가더군요. 정신기에 너무 의존하게 되어버리는 단점이 있어요. | 17.08.05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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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는 이렇게 해보고 싶어도 어둠의 루트를 쓸 방법이 없어서(정펌정펌합니다) 망상 속에서만 생각하던건데 실제로 구현하신 분이 있었네요... 강제로 적들 10단 개조 찍게 한건가요? 향후에 할 수 있게 꼭 해보고 싶습니다 2차 OG 시리즈들 롬개조 ㅠ..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정신기에 의존하는 단점은, 분명 단점입니다만 저는 슈로대라는 겜에서 그 외의 방법으로 전투밸런스를 맞추는게 없을거라 생각하는 타입이라.. OG 외전 같이 극악하게 정신기 도배를 요구하는 게임이, 저에겐 그게 슈로대다워서 맘에 들었었네요 적들의 압도적인 무력을 극복하게 하는건 역시 불굴과 사랑이죠 | 17.08.05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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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정도 동의하긴 합니다만 장갑이 낮은 애들을 보스전에서 쓸 수가 없어지는거라... 개인적으로는 특수능력을 여러무기에 붙여서 직격과의 조합으로 밸런스 맞춰보려고 했는데 수정하면서 슈로대 시스템으로 밸런스 맞추는게 엄청 어렵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17.08.05 0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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