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유저구요.
시즌2 시작하고선 거의 못하고 아주 가끔 깨작깨작 하다가
어제는 오랜만에 집에 하루종일 있어서 한 8~9시간쯤 스파를 했네요^^
(물론 한번에 한건 아니고 오전~오후, 저녁 이렇게 두타임으로^^)
시즌1때, 그리고 시즌2가 시작되고 몇번 했을때만 해도 슈실~울실을 왔다갔다하고
가을쯤(...)에 골드에 한 세번 발 담가보고 (5분천하;;) 그정도의 실력이었는데
어제는 무슨 운이 트인건지 울실 초반대에서 시작했는데 5400대 점수까지 올라갔다가 5300대로 떨어지고 종료했네요.
기적같은 하루였던...ㅎㅎ
제가 엄청 잘하는 편은 아닌데 아마도 시즌2가 되면서 다들 예전보다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캐릭이 너프가 되어 그런것도 있겠지만요^^
전투 결과를 보면 거의 항상 그래프가 공격쪽 끝에 가있을 정도로 공격적으로 하는 미카인데
제 스타일에 있어선 너프된게 크게 와닿진 않네요..;;
주로 쓰는 기술, 콤보들이 한정적이라 그럴수도 있겠구요.
뭐 카운터 히트 확인 이런거 당연히 못하고 구석 죽창 꽂이도 실패할 때도 많고 ca 커맨드 미스는 이젠 그러려니 하고..;;
크게 와닿는건 역시나 로프반동의 벽이 없어진 것이더군요.
ex게이지와 트리거가 있다면 그나마 좀 쓸만한데 평시에는 그저 바라만 볼 뿐..
그리고 박수치기의 거리가 짧아진건지
약손카운터-중펀치-박수치기에서 박수치기는 연결이 안되는 듯 하고..ㅠ.ㅠ
요정도 말고는 아직은 좋은 캐릭터 같습니다^^ (물론 100% 외모로 고른거지만)
그래도 v스킬인 마이크웍은 좋아졌네요.
일단 마이크 웍 시작하고 마이크를 입에서 떼는것 까지만 하면 상대에게 아무리 맞아도 효과가 남아있더군요^^
제 연구 결과로는 마이크의 대미지 상승이 사라지는 조건은
'마이크웍 이후 기본잡기, 커맨드잡기, 윙리스에어플레인, CA의 기술을 히트시키거나
커맨드 입력(기본잡기 포함)이 완료되어 히트는 안되도 한번 발동됨' 인 것 같습니다. 맞추거나 헛치거나죠ㅎㅎ
상대한 캐릭중에 고우키는 아직 잘 몰라서 껄끄럽고 (백귀습계열은 다 맞아주는듯..)
기존 캐릭터 중엔 캐미,이부키, 버디, 라시드가 무서웠습니다. (물론 파일럿들도 훌륭했을테구요)
아직 못만나본 캐릭터들도 있어서 더 많이 해봐야겠네요^^
시스템적으로는 뭐 큰 변화는 못 느끼겠는데
이게 시즌2로 넘어와서 그런건지 골드에서 더 높은 사람들과 싸워서 그런건지
패배시의 경험치가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파이트 머니 획득량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시즌2의 소감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멀었지만요 ㅎㅎㅎ
그리고 제가 알아낸 꿀팁이 한가지 있습니다. (알고 있던 분들도 계실 수도 있지만...)
dlc복장중에 '약손+중손+강손+약발+레버위로'를 로딩이 끝나고 게임이 시작될 때까지 누르고 있으면
복장이 변하는 게 있는데 (전 가진게 미카 수영복밖에 없어서... 일단 수영복은 다 되는 듯)
이게 매 라운드마다 변경이 가능합니다^^
1라운드에선 벗고, 2라운드에선 다시 입고, 3라운드에선 다시 벗고 이런 식으로요.
별거 아니지만 은근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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