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사일런트 스코프 2를 가동한 직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멋도 모르고 기판만 덜렁 구입한 상태에서 언제 끝날지 기약도 하기 힘든 프로젝트였습니다.
기판을 구입한 상태에서 아날로그 저항이 있는 핸들이 필요하다 해서 드캐휠을 샀고....
아케이드 기판에는 5k옴이 필요하다 해서 6개나 샀는데, 정작 기판이 고장나서 수리했고...
수리를 한 다음에도 저항을 가공해서 핸들에 장착하는데 또 3박 4일...
기판만으로는 음악이 나오지 않으므로 본체 위의 저 조그마한 사운드 보드를 구하기 위해 전세계 5대양 6대주를 말 그대로
초광속으로 누빈 끝에 영국과 벨기에의 온라인 샵에서 발견하여 좀더 값싼 벨기에쪽에서 구입.
배송에는 보름 걸렸고...
마지막으로 이베이에서 구입한 4단 시프트가 도착하자마자 영등포에 달려가서 전부 장착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 사진의 게임이 구동 가능해졌습니다. T.T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라서 갖은 고생을 다 하면서도 만들고 싶었습니다.
헌데 막상 해놓고 나니 아주 잠깐 뿌듯하긴 했지만,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몰라요. -_-;;;;
남들은 슈퍼모델 에뮬레이터로 돌릴 수 있게 된 게임을 이제서야 돈 억수로 깨져가며 실기로 돌리려 하다니 말이지요.
게다가 진동까지 지원하려면 드라이빙 카드가 또 있어야 한다길래 그건 포기....
P.S.
아무튼, 아카다님에게 또 신세를 져야겠습니다. 저 배선 정리하는거 하고 시프트를 적당한 통에 장착하는 문제로 주말쯤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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