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헬을 더 돌고 싶은데, 갈아버릴 에픽을 찾다가, 요즘 강화 패치로 효율이 떨어진 브라이들 펄을 창고에서 꺼냈습니다.
그런데 피시방 자판기 강화권을 발라서 어느정도 강화가 된 물건이라, 그냥 갈아버리는 건 아깝고...
그래서 강화하려다가 터졌다는 명예로운(??) 죽음을 선사하기 위해 강화기에 넣었습니다.
9강에서 10강... 실패했습니다.
다시 시도... 성공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에픽 소울과 강렬한 흔적을 얻을 때! 주저하지 않고 강화를 했습니다. 귀걸이는 11강 가면 터지니까 터지겠지!! 하하하!!
11강 성공
흠... 하지만 12강은 가지 못할 거야! 명예롭게 터지거라! 브라이들 펄!!
12강 성공
...으아아아아악!! 오또케 이럴 수 이쪄!! 이젠 강화비가 더 부담될 지경이라고!!
13강 성공
순간 저는 오늘 큾림슨 롮듮 말고 이딴 걸 강화하기로 한 제 선택을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아니야! 아직 골드랑 무큐는 남아있어!! 가라! 14강!!
장비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렇게 브라이들 펄은 에픽 소울 1개, 무큐 몇백개, 강흔 14개가 되어 제 창고 안에 잠들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골드 버느라 그간 안하던 광부질도 다시 해야겠네요...
내일은... 제발 브라이들 펄의 희생이 헛되질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