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방패가 좋긴 좋네요.

[쿠후후]

요즘 회차가 좀 질려서 생명력 10짜리 근력캐를 키우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필드몹들도 다 잡고 가고 있구요. 대방패랑 브로드 소드로 하고 있는데 대방패가 진짜 좋긴 좋네요. 아직 4회차에 1회차 몇 번 해본개 다여서 무희는 못 깰 줄 알았는데 두어번 죽기는 했지만 그래도 깨지네요. 대방패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 했을 듯 합니다. 

처음에는 생명력 10짜리도 할 만 했는데 이루실 지역부터는 진짜 많이 죽은 것 같아요. 로스릭 성부터는 강공격 한 방 맞으면 죽네요 ㅠㅠ 로스릭 기사 따위들한테 엄청 죽었어요. 

브로드 소드는 리치가 많이 짧고 딜은 좋은데 솔직히 다크소드보다 많이 쎄지는 않아서 10강 올리기에는 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일단은 요왕잡고 고룡에 가서 뱀인간 도끼를 얻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리치가 좀 길어져서 속이 좀 시원한데 공속이 좀 느린게 아쉽네요. 예리 효율이 높지만 중후변질도 좋아서 근력 50기중로 중후변질도 다크소드보다 더 쎄네요. 그래도 이것저것 다 따지고 보면 대방패엔 역시 다크소드가 제일 무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방패 쓰면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저처럼 생명력 낮추고 함 해보세요. 대방패 플레이 진짜 재밌어집니다. 독특한 매력이 있어요 ㅋㅋ

[뷰너맨]

브로드 소드는 정말 대방패와 함꼐 할 때 빛을 보기 쉬워지더군요. 무기 사정거리가 단검 수준으로 짧다보니 다른 방패들처럼 막고 때리는 건 영 안되기 쉽지만, 튼튼한 대방패를 들고 거리 잴 것도 없이 찰싹 붙어서 약공격 스팸질 하는 방법이랑 강공격을 잘써서 떨어져도 접근하는 방법에 숙달 되니 약공격 하나만 보고 사는 다크소드와는 또 다른 근력 소형 무기가 된 느낌이 들 정도로 익숙해지니 재밌더군요.-~-.

늑대기사 대방패를 들고 이지러진 달의 곡검으로 중거리와 근거리를 떼워먹거나 유귀의 자벨린으로 투창질로 싸워보거나 유귀의 사브르의 전투기술로 화려하게 싸우는 재미도 있고

대식칼을 법왕의 좌안과 함께 필리아놀의 성령 전기를 써가며 에스트를 아껴가며 진행 하는 재미도 있죠.-~-. 불안하고 실패 했을 때 리스크가 큰 구르기에 기댈 수 없는 유저에겐 대방패는 용기를 부여하는 진정한 마법 입니다.

[쿠후후]

생각치도 못한 다양한 방법이 있네요. 나중에 다 시도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