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게임마다 특징이 다른것일뿐

[루리한]

캐리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은데

히오스에는 분명 롤에서 처럼 

라인터트리고 템차이 내면서 한명이 다수 쓸어담거나 하는맛은없지만

다른매력이 있어요.

축구로 비유하자면 

돌파력좋고 골결정력 좋은 스트라이커에 환호 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알게모르게 2선에서 사령탑 역할을 하거나 조직적인 플레이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미드필더를 더 주목하는 사람도 있죠.

히오스는 지원가의 케어력이 상당하고

혼자서 다수를 쓸어담는 화력을 내기힘들기 때문에

포커싱 능력이 좀더 요구되게 작용합니다.

이른바, 팀플레이를 좀더 요구한다고 볼수있죠.

물론, 옆집역시 팀플레이나 일점사 같은게 요구하지 않을리가 없고 중요합니다.

다만 아래의 짤처럼

히오스는 한명이 스킬한방에 최소한 한명을 숨도 못쉬게 끔살되는 딜을 낼수있는게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됩니다.

끽해야 가로쉬로 디바 자폭을 던지는 정도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아무튼 히오스는 한명이 다수를 녹이는 그림보다는

반대로 다수가 한명을 녹이는 그림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상대편 지원가의 케어력에 맞서서 제한적인 딜링으로 아군팀의 다수가 한 대상에게 포커싱 마춰서 

지원가가 케어할 틈을 안주게 순삭시킨다는 개념이지요. 

그래서 개인의 딜링만 생각하고 스킬을 막쓰기보단 팀의 스킬합을 좀더 생각해야 되기에 

이부분에서 재미를 느껴야 하는 게임이 히오스 입니다.

친구와 같이할때

친구의 알라라크가 염동력으로 땡긴자리에 티란데의 달빛화살이 떨어지면

친구가 "오!" 이럽니다.

그러면 한마디 해주죠. "니가 염동력으로 땡길거 예상해서 바로 달빛 안쓰고 한템포 쉬고 땡긴자리에 달빛 떨궜음"

다시 친구가 말합니다. "오~ 이제 그런것도 볼줄 알고 많이 늘었네?"

히오스는 이런맛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아무튼 하고싶은말은 히오스는 롤에비해서 제한적인 딜링과 제한적인 사거리 제한적인 이동기등 

피지컬을 발휘할수 잇는 스펠트럼은 쫍지만 그렇기때문에 좀더 팀의합이나 팀플레이적 플레이가 더 극적이게 보이게 만드는

부분도 분명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맛에 히오스를 하는사람이고

롤에서 말하는 혼자서 슈퍼플레이 하는것과는 달리 히오스에서는 히오스만 느낄수 있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히오스에서 혼자서 멱살 캐리가 안되는거?

개인레벨이 아닌 팀레벨 시스템인것?

공산주의와 비교하여 단점이라고 말하시는분도 있지만

누군가에겐 팀플적 매력을 느낄수 있는 장점이 될수도 있다는걸 말하고싶네요.

사실 취향문제죠. 저역시 이러한 시스템들을 비롯해서 롤과는 다른특징이 있기에 롤안하고 히오스를 하는것이거든요. 

일정부분 피드백은 필요한것이고 개선점을 찾아가는건 좋은데

히오스의 근간이라고 볼수있는 부분. 즉, 히오스만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특징까지 롤과 비교해서 단점이라고 생각하며

롤처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걍.. 롤을 하시면 되지않을가 싶네요.

게임이 다른특징을 가진게임이라서요.

[dallop T]

장르가 비슷할 뿐 게임 내의 룰과 더불어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게임인데 꼭 스킨만 다르고 동일한 내용의 게임이 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음.

[xariby]

히오스와 롤은 각자 장단점이 있고 게이머마다 취향이 있기때문에 아무리 갓겜이라 떠들어도 자기한테 안맞음 못하는거죠 롤도 너무 좋아했던 유저로서 유저간
헐뜯는건 안타깝습니다.

[삼도천 뱃사공]

애초에 개인 캐리가 되는 롤이 히오스보다 갓겜이다 이런 사람들은
개인 캐리가 더 강력한 도타 이야기 꺼내면 말 돌려버려요
그냥 '롤이 최고다'고 '롤이랑 다른 게임은 그래서 안 되는거다'는 거 뿐임

[휘틀리는 휘틀휘틀]

설명추~

[치코리타 ★]

롤에서 1:5로 싸워서 이길 피지컬이면 히오스에서도 가능하죠.
기사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게 아닌데.. 그놈의 캐리얘기는 진짜 징하게도 많이 나오네요....

[아리아른즈]

이길땐 팀겜하는 느낌들어서 좋은거고
질땐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멱살캐리가 안되니 싫은거고
특징이고 뭐고 해보고 자기가 재밌는거 하면 될걸
누가 히오스 하라그래서 하는건가

[루리웹-4905664100]

한국인들은 남들 눈치를 너무 봄.
그리고 자기에게 익숙하지 않은 겜들도 하기 싫어 함.

남들 다 스타하고 디아2 할 때 난 택컴했음.
남들 다 스페셜포스나 워록 할 때 난 AA온라인하고 아바온라인했음.
남들 뭐 하는지 신경도 안 쓰는 예비역 땐 캡파를하고 월탱을 했음.

그리고 그런 게임들 할 때마다 옆에서 반드시 친구가 물었음.
그거 왜 해? 차라리 스타를 해라, 스포를 해라, 던파를 해라 등등...

걍 자기가 좋아하는게임, 재밌는 게임하면 되는데 남들 다 하니까 남들 다 하는 게임하고, 그러는 중에도 자기는 우월감 가지고 싶으니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게임 까는 거임.

전세계적으로 흥한 카운터스트라이크 안 하고 그거 다운그레이드카피반인 서든어택이 인기인지, 워3 스2가 전세계적으론 훨씬 흥했지만 한국에선 아직도 철이 한참 지난 부르드워를 잡고 있는지를 보면 걍 유행이란게 한국 겜 시장에서 젤 중요한걸 알 수 있음.

맨날 롤이랑 비교하면서 경험치가 어쩌구 아이템이 어쩌구 하는 것도 그냥 핑계임.
그렇게 라인전이 실력의 척도고 재미면 롤보다 훨 어려운 도타는 왜 안 하는지?
논타겟 스킬 맞추는게 실력이고 재미라면 모든 스킬이 논타겟팅인 배틀라이트는 안 하는지?
이런거 물어보면 그 땐 또 헛소리하는 것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