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늘 진 한화와 mvp에게 하고 싶은 말

[measonic]

두팀의 패배가 나름 충격적이지만

이 패배가 정규리그에서는 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두 팀의 패배 과정은 실망스러웠습니다

mvp는 어느 순간 자기 팀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모르는 느낌이고

한화는 전형적인 돌다리도 두들기고 보다가 물에 빠진 느낌이였습니다

진 두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꼬라박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롤드컵과 라이엇의 패치를 통해서 1-3-1 운영, 어중간한 포킹조합은 안먹히는게 분에 보였습니다.

근데 또 1-3-1 운영, 날개운영으로 이겨보이려는게 보이네요

이제 1-3-1 운영이고 뭐고 걍 5명이 돌진때려박으면 더 큰 손해봅니다.

아까 라이즈로 1-3-1 돌리다가 억제기 밀리는거 보고 솔직히 아, 애들 롤드컵 보고 배운거 없나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걍 두 팀다 스크림에서 처참히 망하더라도 꼴아박아봤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한화는 무모하게 박는게 시원시원하고 매력적인 팀이였는데

오늘 한화는 걍 진에어 경기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1-3-1 하다가 한타 털리고 개인기 없고 정글러 뇌절하고

그 와중에 원딜만 딜넣고...

mvp는 그냥 말하기도 싫네요. 리벤져(전 욘두)는 어쩌다 일본리그 다녀온 정글러한테도 털리는지

[measonic]

제가 지난번 롤드컵에서도 '좀 꼬라박아봤으면 좋겠다.' 라고 했는데 이말을 또 할 줄은 몰랐네요. 케스파컵이 아무리 공개스크림이고 큰 대회가 아니라지만 이렇게 질 줄이야

[카우보이바보]

한화는 원래 꼬라박던 팀인데...그 메타가 오니 반대로 소녀감성이 됨..ㅋㅋㅋ

[measonic]

제가 한화가 매력적이였던건 시원시원한 공격적인 운영이였는데 오늘은 진짜 걍 lck 1팀이었음

[카우보이바보]

기존 lck 운영팀만큼 매끄러웠다면 이해라도 하지..맞지도 않는 남의 옷 입은것 처럼 하고 개발렸으니...ㅋㅋㅋ

[Remmajitensi]

무난하게 지는 경기처럼 보일정도. 분명히 서울팀이 실수하고 운영에서 지는 순간도 있었는데 서울팀이 바론쌈으로 잘유도해서 흐름가져오고 라이즈가 날개피니까 뭉쳐서 라인미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였음. 뚝심이 느껴졌다고 할까. 운영도 필요하지만 선택의 순간에 망설임과 판단 차이 그리고 자신감 차이로 진듯한 경기였음. 그래서 더욱 아쉬움. 중국애들이나 유럽애들이 짜오픽하면 짜오의 플레이가 항상 무모한 듯한 싸움에 먼저 이니시걸고 들어가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해왔음. 특히나 중국애들 짜오다루는거 보면 그런모습 참많았음. 초반에 좀 실수해서 말리게되더라도 기죽지않고 공격성으로 탬트리가고 먼저 돌발적인 이니시걸어서 싸우고하는 모습 많이봄. 결국엔 그렇게 싸움을 걸어야 지던겜도 이길수 있단걸 알고있기에 그런다고 생각함. 그런데 lck짜오들은 픽하면 맨날 방관만하고 하는것도 없고 나오지 않는 각만 노리다가 결국 지는겜 많이보게됨. 지더라도 꼬라박아봤으면 좋겠단 말에 정말이지 동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