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장문]와 ㄹㅇ 와우에서 심장쫄깃해본건 처음이네여

[곰장이]

스트라솔름을 깨는 중이었는데

거의 끄트막에서 갑작스러운 에드에

전멸했거든요 ㅋㅋㅋ

근데 저는 냥이라 죽척이 있어서 피 30남기고 살았었죠 

개꿀이네 하고 있었는데 웬걸

되살아난 수도사? 였나 아무튼 언데드 잡몹 한놈이 로머였던건지

아니면 뭔가 코드가 꼬인건지 다시 돌아온거에요 ㅋㅋㅋㅋ

와 씨 너무 당황해서 ㅋㅋㅋ 바로 철수 써서 백스탭, 그 느리게하는 탄쓰고 Auto K를 속으로 외치는데 ㅋㅋㅋ

ㅋㅋㅋㄹㅇ 좀비영화보면서 대체 왜 저리 놀라는걸까 느리디느린 좀비인데 했던 의문이 싹사라짐ㅋㅋㅋㅋ

피가 개피인 상황에 느릿 느릿 다가오는 쫄몹이 그래 무서울수가 없더라구요ㅋㅋ

아무튼 한방만 맞아도 즉사니까 느림 디버프끝나기전에 치타의 상으로 냅다 런했습니다ㅋㅋㅋ

어쩌다보니 아까 잡았던 네임드가 있는 곳까지 오고나서 

괜히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엿되겠다 싶어서 그냥 팀원들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래서 폰으로 유게나 하려고 켰는데 웬걸ㅋㅋㅋㅋㅋ

미친 잡몹놈이 아까 쏜 조준사격이 그렇게 아팠던건지 터미네이터 T1000마냥 저를 추적해온것입니다 ㅋㅋㅋㅋ

와 미친ㅋㅋㅋ 쪼렙 던전이라도 던전이라고 놈한테 조준사격->신비한사격->속사 부어도 안뒤지더라구여 그야말로 좀비 그 자체

머릿속은 이미 Auto K로 마비된 상황 그제서야 제 눈에 띈게 화면 우측하단 안쓰는 스킬들 모아둔 스킬창에 파란 버튼!

빙덫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와 솔직히 저는 인던 뺑뺑이만 도니까 덫은 pvp아니면 쓸데가 없구나 생각했는데

이런식으로 쓸 줄이야 ㅋㅋㅋㅋ

아무튼 얼리고 난 뒤 쿨돌때마다 덫을 깔아두고 왔던길로 돌아와 후... 살았다 를 외쳤는데

이게 복선인지 미친 잡몹놈이 또 오는거에요

심지어 제가 덫을 엉성하게 깔아뒀는지 덫을 다 피해와요 ㄹㅇ 플레이언줄 알았음

치타의상도 쿨이고 활기도 쿨이라 진짜 죽었구나 시바.... 근데 이렇게 고생할거면 걍 첨부터 죽을걸 생각했던 찰나에

킹갓 탱커님과 팀원분들이 오셔서 결국 생존성공ㅋㅋㅋㅋ

결국 성공적으로 막보 발나자르까지 깨고 꿀잠잤습니다.

아무튼 꼴랑 5분좀 안돼는 시간이었는데 

지루했던 쪼렙구간을 환기시켜주는 개꿀잼 경험이었네요 ㅋㅋㅋ 

제가하는게 와우인지 데바데인지 바이오하자드인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또 이번 경험을 계기로 ㅋㅋㅋㅋ 덫쓰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습니다 ㅋㅋ

빨강 1차 도주

파랑 2차 도주

노랑 덫 깔아둔거 위치 빙결하고 타르덫

[황금골빠른손]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그 급박한 와중에도 평소에 안쓰던 스킬을 응용하는 반사신경이 놀랍네요.
저도 중딩 때 냥꾼 에픽활 퀘 깨던 기억도 나고 와재를 추억에 젖게 하는 글 다시 한 번 잘 읽었습니다ㅋㅋㅋ

[mr.갓챠]

뭐지? 분명 격아인데 ㅈㄴ쩌는 와우 클레식 후기를 본 느낌이네...

[Esper Q.LEE]

같은 게임 다른 장르.txt
ㅋㅋㅋㅋ

[terrorbyte]

와우를 호러 장르로 즐기셧군요 ㅋㅋㅋㅋㅋ

[루프리]

격냥 쌍둥이마탑 생각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