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명칭은 제가 임의로 정한 것입니다.)
이중 퀘스트 보수 외의 2가지는 해당 항목이 성립하면 들어오는 보수로 (적어도 월드에서는) 퀘스트가 실패하더라도 들어오는 보수인 반면,
퀘스트 보수의 경우 퀘스트 클리어에만 들어오는 보수입니다.
퀘스트 보수는 다시 목표 몬스터 소재 보수와 퀘스트 고유 보수로 나눌 수 있는데, 월드에 오면서 크게 바뀐 부분입니다.
(최신(?)) 기존작의 경우 메인 퀘스트 보수 1열(4~8칸)과 메인 퀘스트 보수 2열(4~8칸)으로 나뉘었었는데,
1열은 퀘스트 목표 몬스터의 소재를 주었고, 2열은 일반 소재나 티켓 등이 나왔습니다.
비록 1열이 목표 몬스터 소재이긴 해도 월드처럼 몬스터에 따라 고정된 테이블이 아니라, 퀘스트에 따라 정해진 테이블이였습니다.
월드에서는 열 구분이 일단은 사라지고, 소재 보수의 경우 목표 몬스터에 따라 고정된 테이블에서 나옵니다.
그 표가 바로 게임 내에서 몬스터 도감에서 볼 수 있는 퀘스트 보수이고, 참고로 조사 퀘스트의 동 역시 이 표와 같습니다.
또한 목표가 하나가 아닌 경우 기존작에서는 한 열에서 여러 몬스터의 소재가 섞여서 나왔지만,
월드에서는 목표 몬스터의 경우 각각 줍니다. 이를 위해 8칸 x 2열로 16칸이던 퀘스트 보수가 20칸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목표 몬스터가 아니더라도 수렵을 한 경우 갈무리나 포획 보수와는 별도로, 추가 보수 항목에서 (제가 알기로는) 3~4칸의 퀘스트 보수가 나옵니다.
그런데 고작 4칸 늘어난 것으로 예전과 같은 칸을 다 보장해줄 수가 없다보니, 목표 몬스터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보수 칸이 줄어듭니다(...).
이제 보수 칸에 대해 보죠. 퀘스트 보수 칸은 셋으로 나뉩니다. 저는 확정 칸, (최소) 보장 칸, 확률 칸으로 부르겠습니다.
기존 작과 동일한 단일 목표 퀘스트의 경우, 수렵 보수와 고유 보수는 각각 4~8칸씩 나오는데요. 각 보수의 첫번째 칸은 무엇이 나오는지 확정되어 있습니다.
수렵 보수의 경우 보통 비늘과 같은 제일 흔한 소재라서 별 의미가 없지만, 고유 보수의 경우 보통 티켓이 나오는 편이고 수량 역시 테이블과는 다릅니다.
그 다음 3칸은 나오는 것이 보장된 칸입니다. 따라서 4칸, 4칸해서 8칸의 보수는 항상 나옵니다.
그리고 남은 4칸은 나올 수도 있고 안나올 수도 있는, 확률로 달라지는 칸입니다.
운수, 혹은 운기(運気), 그러니까 행운, 강운, 격운이 이 확률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작의 경우 운수가 일반인 경우 22/32, 행운이면 25/32, 강운이면 28/32, 격운이면 31/32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그리고 각각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앞의 칸이 나오면 다음 칸을 굴리는 식으로,
예를 들어 일반의 경우 다섯번째 칸이 나올 확률은 22/32(69%)지만, 여섯번째 칸이 나올 확률은 22/32 x 22/32 로 약 47%가 되는 식입니다.
그래서 8칸, 8칸 총 16칸의 보수가 나올 확률은 (22/32)^8로 5% 좀 안되는 확률이고, 행운인 경우 14%, 강운인 경우 34%, 격운인 경우 78% 정도 됩니다.
제가 실험해본 바로는 월드에서 위 확률이 달라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강운 실험 횟수가 적어서 그걸 보완해서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제 다시 돌아가서, 20칸 얘기를 다시 해봅시다. 월드에서는 목표 몬스터마다 주니까 16칸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런데 20칸을 정해놨으니 그 안에서 배정해야 합니다.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 조사, 이벤트 등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앞서서 소재 보수 테이블의 경우 조사 동과 같다고 했는데요.
따라서 단일 목표 퀘스트에서 격운을 쓰는 것은 소재만을 놓고 본다면 "동"을 2칸 더 확보한느 것과 같다는 얘기가 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조사 퀘스트 은, 금을 통해 물욕 소재 구제가 일반적으로 가능해졌으니, 퀘스트에 따라 달리 할 수고를 덜겠다는 것일 수도 있구요.
그리고 아마도 그러한 연장선에서인지, 조사 퀘스트로 나오지 않는 조라-마그다라오스와 제노-지바를 제외한 모든 홍옥과 보옥이 퀘스트 보수에서 빠졌습니다.
조룡옥과 용옥은 여전히 남아 있구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물욕 소재 때문에 운수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니 위 표에서 빨간 칸은 버리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파란 칸입니다. 바로 퀘스트에 고유한 보수인데요. 과거에는 티켓 정도만 중요했다면, 이제는 티켓도 티켓이고,
월드에서는 이벤트 퀘스트로 구제되는 물욕 소재 역시 여기서 나오게 되었으니 여기만 봐도 된다고도 할 수 있겠죠.
(물론 실제로는 조사 퀘스트의 추가 보상이 더 중요하겠지만요.)
확정 칸의 내용은 확정되어 있으므로, 운수 등으로 달라지는 것은 확정 칸을 별도로 논해야 합니다. 그래서 위 표에서도 뺐습니다.
예를 들어 명등룡의 유각 구제 퀘스트로 알려져 있는 9성 이벤트 퀘스트 삼도천의 카론의 경우 확정 고유 보수로는 용기의 증표G가 나옵니다.
따라서 운수에 따라 4.71, 5.24, 5.90, 6.70의 비율로 유각 획득 확률이 달라집니다.
(일본 위키에 따르면 칸당 6%이므로, 고유 보수로 0.28개, 0.31개, 0.35개, 0.40개를 기대할 수 있고,
머리 파괴로 0.64개, 본체 갈무리로 0.48개를 기대할 수 있어서,
실제로 카론 1판에 기대할 수 있는 유각 기대값은 1.40개, 1.43개, 1.47개, 1.52개로, 사실 격운으로도 10%를 못올립니다(...).)
무기 용맥석 구제 퀘스트라고 주장되는(...) 9성 이벤트 퀘스트 고동치는 본능 역시 확정 보수는 (일반) 용맥석으로,
더러워진 용맥석이나 반짝이는 용맥석은 고유 확률 보상으로만 나옵니다. 따라서 격운을 쓰면 무기 용맥석 기대값이 약 40% 향상됩니다.
식사권 구제 퀘스트인 4성 이벤트 퀘스트 음식이란 욕망의 문을 열어라! 의 경우 확정으로 식사권 2장이 나오고 확률로는 1장씩 나옵니다.
제 실험의 경우 30칸의 확률 보수 중 15칸에서 식사권이 나왔으므로 50%라고 본다면, (확정 2장 + 3목표에서 고유 보수 기대 칸 x 50% 해서)
운수에 따라 3.24장, 3.43장, 3.66장, 3.91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권 기대값이 격운은 약 20%, 강운은 12%, 행운은 6% 더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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