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보자.. 사실 저는 이 겜이 오픈될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관심있게 먼저 선발대로 하면서 큐브 저체온증 딥다이브 어렵게 깨는거 보면서도 '아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그떄는 한창 다른거를 파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올해 2월 9일에 내일로 여행중에 친한 후배가 이걸 권하더군요.
전부터 계속 같이하자고 많이 그랬는데 그래서 만나본김에 한번 입문시켜달라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 후에는 한동안 게임 자체에 갈피를 못잡아서 하다말다를 반복하다가.... 첫 제조로 이게 뜨면서 달라졌습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환상종이고 역장탱이니까 스킬렙 높여야 좋은데다가 보스전 아니면 쓰기어렵다. 당장은 필요없고 일단 둬라.. 하는데
사실 사람 마음이란게 잘 안뜬다는 환상종인데다가 일러도 보이스도 성격도 취향인데 키우고 싶어지잖아요?
그래서 초반에 키우라는 3성 슴지나 에알들 50렙 근처까지만 키우고(M14는 라플이라 오래써서 80까지 찍은거 제외) 빠르게 올리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이제 그동안 목소리가 엄청 귀엽다고 소문난 댕댕이를 얻게 됩니다. 이때부터 진짜 맘먹고 5성들을 키우기 시작했죠.
한창때는 이렇게 5성제대 꾸리고 싶어서 아직 3성제대 위주였지만 이렇게 한번씩 올려보면서 미래를 꿈꿨던 적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제 포돌이를 운좋게 슴지범용으로 얻어서 첫 스킬렙 10도 스킬칩 다 부어가며 올려주고..
첫 이벤트던 꽃등축제에서 처음으로 챌린저훈장도 얻어보고..
가장 아끼던 지상렬씨에게 첫 서약도 해주고..
그리고 처음으로 5링크도 찍어줬지요. 이때가 뉴비시절 가장 기뻤던거같아요.
거기에 첫 요정 10렙.. 운좋게 거의 두번째인가 세번째요정으로 공습이 떠서 가지고있는 모든 칩을 동원해서 역시나 10렙을 바로 찍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한 대형이벤트는 특이점.... 저는 이때 이벤트 뛰면서 원래 이렇게 소전 이벤트가 하드코어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애초에 특이점 난이도가 매우 높은편이었고, 뉴비에게 불친절한 이벤트였습니다만 1,2지역을 꾸준히 돌면서 보급상자를 풀로 돌렸습니다.
삿팔이나 이유식은 못얻었지만 운좋게도 보급에서 라플비가 떠줘서 저는 미련없이 특이점 이벤트를 마쳤던 기억입니다.
..파밍실패한 흥국이 전장만 빼고요.
그리고 정말로 높은 산이었던 특이점 2지역 마지막 에이전트전..
두번 들이박아서 정말정말 아슬아슬하게 깬 기억입니다.
이때는 아직 랖딱도 진짜 덜 키웠을때라 핸드건 상태도 별로여서 사실상 댕댕이랑 타르에 많이 의존한 기억입니다.
이때 기분이 좋아서 3지역까지 갔지만 3-1 2검콩에 제대가 쓸려버리면서 더이상 진행을 못했습니다.
2지히든도 너무나도 어려운 공략에 지레 겁먹고 포기했었네요. 에이전트 다시 싸우기도 싫었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여태껏 모은 구매토큰을 모두 원기옥하여서 한국 총기 스킨 두개를 모두 사줬을때는 정말 뿌듯했던 기억이네요.
요최근 푼 배경이랑 딱 어울려서 더 좋구요.
그 후에 진행한 큐브플러스에서는 마지막 우롱이는 지레 겁먹어서 1트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었네요.
파세는... 포기했습니다.
샷망이 앞으로도 필요할거같아서 개조 탑티어 성능이라던 바쟝을 처음으로 2개조 해주었습니다.
사실 장캔하면 좋다지만 솔직히 막굴려도 크게 지장은 없더군요.
저체히든 복각때 처음으로 히든을 가보고 히든이란 이런느낌이구나 하고 맛만 봤습니다.
원래라면 절대 상위보상 못먹을 포인트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이때 랭킹정산 오류로 AK47 스킨하고 전장을 무사히 파밍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유난히 제가 요정중에서도 공습이 무척 잘떠서 첫 3성요정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원이 뭐죠 먹는건가요.
그리고 이어지는 두번째 대형이벤트 난류연속..
2지까지 빠르게 깼지만 3지가 상당히 복잡한 공략과 트리거가 많아서 포기하고있다가 그동안 잘 키워둔 랖딱과 도발을 앞세워서 십몇트만에 하얀 니토까지 무찌르며 대형전역 올 클리어를 처음으로 해보게 됩니다.
뿌듯하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히든.. 난류히든이 워낙 복잡하고 특정 조합만 요구되는지라 보스와 탱크잡을 랖딱조차 고전할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네요.
포도와 이유식을 급하게 키운다곤 키웠지만 둘다 4링이어서 고생꽤나 하면서 겨우겨우 깼습니다.
트리거는 진짜 운좋게 발생되서, 솔직히 정규군 트리거 안될줄 알았습니다. 하도 건담이랑 박쥐잡기 빡세서 수복을 해야할거같아 정규군 트리거 되는 쪽 헬리포트를 점령해버렸는데 트리거가 무사히 발동되더군요.
덕분에 이번에는 저번이랑 다르게 제 점수만으로 확실하게 50퍼 컷을 하며 댕댕이 전장을 먹었습니다. 42%인가 그랬던 기억입니다.
현재 근황입니다. 100렙은 세줄 반, 5링크는 6줄입니다.
오히려 소린이때는 코어가 거의 안모자랐는데, 요근래 키우는것도 많은데 엠포에 스타에 움사오에 개조까지 손대니 코어수급이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거의 반 손놓고있는 처지입니다.
이런거를 제외하더라도 소전에는 이래저래 운이 붙었는지, 샷건(5성은 제조로 얻은 김성근, 마스크로 교환한 삿팔이뿐),핸드건과 망가를 제외하고 제조로 얻는 5성짜리는 전부 다 컴플할정도로 잘뜨더군요.
대형이벤트마다 자주 방문해서 정보를 찾아갔었는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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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다 댓글 달아주시고 정보 주시는 건 진짜 고맙습니다만 아싸 대화를 보면 서로 공유하고 웃고 즐기는게 아니라 말로 상대를 찌르는 느낌? 글 쓰신 분 보니까 그리 고인물은 아니고 거의 뉴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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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이 엄청 오래도하고 많이도 한 사람들이라 제가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느낌이었는데 들어보니 확실히 그럴수 있다 생각하여 제목을 바꾸겠습니다. 혹여나 불쾌하셨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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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re_Dd
글마다 댓글 달아주시고 정보 주시는 건 진짜 고맙습니다만 아싸 대화를 보면 서로 공유하고 웃고 즐기는게 아니라 말로 상대를 찌르는 느낌? 글 쓰신 분 보니까 그리 고인물은 아니고 거의 뉴비로 보입니다 | 18.10.17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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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물이 아니라고 뉴비인것도 아니죠. 진짜 뉴비 중에 이런걸 보고 기만으로 느끼는것도 많습니다. 소린이 드립도 그렇고 적당히 하는게 좋습니다. | 18.10.17 13: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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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들이 엄청 오래도하고 많이도 한 사람들이라 제가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느낌이었는데 들어보니 확실히 그럴수 있다 생각하여 제목을 바꾸겠습니다. 혹여나 불쾌하셨으면 죄송합니다. | 18.10.17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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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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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 18.10.17 1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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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잊고 본문에 안적은게 있는데, 저는 일부러 거지런을 안하고 여태껏 부자런만 했습니다. 시간도 많지않고 어차피 자원은 빡세게 굴리지 않으면 남으니 한창때는 자원이 십만단위까지도 남더군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0.17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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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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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 18.10.17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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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험치 효율때문에 준 바쟝이나 엠포 제외하면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얘들에게 먼저 주게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10.17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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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중에 마카로프 개장 나오면 줄 생각입니다.. | 18.10.17 1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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