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3:58.40 ID:KLMdtFL+0>>79
3으로
우미「학생회실……」
우미「여기에 있는건 아마 에리겠네요」
우미「……정신 차리고 가지 않으면」
덜컹
에리「후후、기다렸다구、우미」
279: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4:26.03 ID:KLMdtFL+0
에리「정말이지、연인을 기다리게 하는 짓 따윈 해선 안되지」
에리「이제 조금 자각했으면 좋겠는데」
우미「에리、전 그런 농담을 들으러온게 아닙니다」
에리「어라?그렇다면 달달하게 속삭이는 말이라도 들으러 왔어?」
우미「아뇨、틀립니다」
우미「어째서 당신이 이상해지셨는지、그걸 들으러 왔습니다」
280: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4:51.96 ID:KLMdtFL+0
에리「이상해?내가?」
우미「네、이상합니다」
에리「헤에……어떤 변화가?」
우미「갑자기 저를 연인으로 취급한것이요」
에리「그게 어디가 이상하단거지」
우미「전 에리의 연인이 된 기억은 없습니다!」
281: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5:30.19 ID:KLMdtFL+0
에리「무슨 말을 하는거야 우미、사랑하는 두 사람이 연인이 되는건 당연하잖아?」
우미「사랑하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에리「정말、수줍어하기는」
에리「뭐、그런 곳도 좋아하지만 말야」
에리「그래、지금부터 연인답게 애정행각이나 해볼까?」
에리「그럼ーー」
우미「적당히 좀 하세요!」
282: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6:05.13 ID:KLMdtFL+0
우미「그런 연극은 됐습니다!」
우미「전 모두가 이상해져버려서 피곤하다구요!」
우미「좋아한다느니、애인이라느니、갑자기 다들 어떻게 돼버린겁니까!?」
우미「알고 있다면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우미「이제 이런 일에서 해방되고 싶다구요!」
283: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6:33.08 ID:KLMdtFL+0
에리「…………」
에리「있지……우미」
우미「…………무슨 일인가요」
에리「뭘 그렇게나 두려워하는걸까?」
우미「에?」
284: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6:59.49 ID:KLMdtFL+0
에리「이상하게 됐다?그건 그렇지」
에리「사랑은 눈이 머는것、누구든 사람을 좋아하면 이상하게 돼버리지」
우미「그、그렇지만!에리들은 이상하다구요!」
에리「언제까지 그렇게、도망칠려는거야?」
우미「무、무슨 소릴 하시는겁니까!」
285: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7:36.48 ID:KLMdtFL+0
에리「무언가의 영향으로 다들 이상해졌다?」
에리「그런건 있을 수 없어、우미가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일 뿐」
에리「자기가 편한 쪽으로 믿고 싶어하는거지」
우미「무、무슨 소릴 하시는거죠……?」
에리「후후、만약 모두가 이상해진게 아니라면、우미는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거네」
에리「누구를 택할까」
우미「!?」
286: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8:17.88 ID:KLMdtFL+0
에리「물론、행복해지는것은 단 한명」
에리「그리고、선택되지 못한 아이들은 슬퍼하게 되는거지」
에리「그렇게 되면、μ's의 관계는 어색해질거야」
에리「그리고、우미의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도、지금까지처럼 있을 수 없게되고」
에리「우미는……그게 싫은거잖아?」
우미「…………윽」
287: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8:57.96 ID:KLMdtFL+0
우미(그래요、에리의 말이 옳습니다)
우미(제가 누군가 하나를 택하면、분명 지금까지처럼 있을 수 없게 됩니다)
우미(어쩌면、μ's 자체가 없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우미(그치만、그렇다면……)
우미「그렇다면……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288: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19:37.79 ID:KLMdtFL+0
우미「제가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불행해집니다」
우미「그렇다면 저는 누구도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미「그렇지만、그건 분명 허락되지 않을겁니가」
우미「모두의 마음을……짓밝는 짓이니까요……」
우미「그럼……저는 어찌해야……」
꼬옥
289: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0:05.13 ID:KLMdtFL+0
우미「!?」
에리「그렇게、깊이 생각하지 마」
우미「에리……」
에리「우미를 이렇게나 고민하도록 만든건、미안하다고 생각해」
에리「그치만、이제 조금 모두를 믿어줘」
우미「!?」
290: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0:32.07 ID:KLMdtFL+0
에리「모두들、어떻게 될지는 알고 있어」
에리「그치만、하지 않으면 안되잖아。우미에 대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으니까」
에리「그건 모두가 똑같아」
에리「우리들의 인연은 이런일로 망가질 정도로 약한걸까?」
에리「자신이 졌다고 해서、누군가를 원망할까?」
에리「μ's의 결속은、엄청 단단하지 않아?」
291: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1:10.22 ID:KLMdtFL+0
우미「……네!」
에리「후후、보기 좋아졌네」
우미「……감사합니다、에리」
우미「에리도 마음 고생 심하셨을텐데도、위로해주셨으니」
우미「에리에게는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리「괜찮아、딱히」
에리「왜냐면」
우미「?」
에리「우미가 경계를 풀어주었는걸」
활짝
292: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1:46.64 ID:KLMdtFL+0
우미「으읍!?」
에리「아하하하!안되잖아 방심해선!」
에리「그런 거짓된 말을 귀기울여 듣다니、사람은 이제 조금 의심해봐야 되는거 아냐?」
우미「그윽……푸하학」털썩
우미「켈록……켈록……」
우미「무、무슨……」
우미(모、몸이……무거워……」
293: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2:18.78 ID:KLMdtFL+0
에리「후후、어때?클로로포름이 스며들어 있는 손수건의 맛은」
에리「계속 타이밍을 살펴보고 있었지」
우미「어、어째서……이런 짓을……」
에리「고집 센 우미를、내 포로로 만들기 위해선 당연하잖아」
우미「……전……당신……을……좋아하지…………않을……겁……니다」
에리「아니、절대로 좋아하게 될거야」
에리「왜냐면、우미는 나에게 의지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될테니까」
294: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2:49.86 ID:KLMdtFL+0
~~~~~~~~~~~~~
덜컹
에리「다녀왔어、우미」
우미「다녀오셨습니까、에리」
에리「제대로 집 잘보고 있었지?」
우미「네、물론입니다」
에리「착한 아이네、지금 밥 만들테니까 기다려」
우미「알겠습니다」
295: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3:27.46 ID:KLMdtFL+0
에리「가ー정부」
에리「가정부 가정부」
에리「나ー는」
에리「가ー정부ー」
우미「후후、뭡니까 그 노랜」
에리「어렸을때 배운건데……이상했어?」
우미「아뇨、엄청 귀엽습니다」
에리「정말、칭찬해도 아무것도 안나온다구?」
우미「에리만 있어준다면、전 아무것도 필요없습니다」
에리「행복한듯 말해주는구나」
296: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3:55.69 ID:KLMdtFL+0
우미(그 날、눈을 떠보니、저는 러시아에 끌려와 있었습니다)
우미(처음은 반항했지만、『그렇다면 맘대로 해도 좋아』라고 말했을 때、자신의 상황을 깨달았습니다)
우미(만약、에리의 집에서 나온다해도、제게는 오갈 곳이 없다는것을)
297: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4:25.42 ID:KLMdtFL+0
우미(주위엔 모두 러시아인、말이 통하지 않고서야 도움을 청할 수 없습니다)
우미(거기다、여권 같은건 가지고 오지도 않았으니、경찰에게 들키면 불법 체류로 붙잡힐겁니다)
우미(그리고、돈도 가지고 오지 않아、먹을 것도、잠잘 곳도 없습니다)
우미(그러니……저는 에리에게 의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298: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4:52.52 ID:KLMdtFL+0
에리「다 됐다、오늘은 스튜를 만들어봤어」
에리「자、아ー앙 해봐」
우미「아ー앙」오물
에리「어때?맛있어?」
우미「네、엄청 맛있습니다」
에리「그래、많이 해뒀으니까 많이 먹어」
우미「네、감사합니다」
299: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5:19.07 ID:KLMdtFL+0
우미(그래서 전、에리에게 버림 받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미(그렇지 않으면、죽을테니까)
우미(다만、지금의 삶이 싫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우미(밖으로 전혀 나갈 수 없는건 불편하지만、에리에게 사랑받으며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우미(에리는 저를 소중히 여겨주니까요……)
300: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5:44.88 ID:KLMdtFL+0
에리「있지、우미」
우미「네、무슨 일이신가요」
에리「이따가 잠시 나갔다 와야되는데」
우미「알겠습니다、어디로 가는겁니까?」
에리「굉장히 좋은데야、기대하고 있어」
우미「네、기대됩니다」
301: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6:11.19 ID:KLMdtFL+0
터벅 터벅 터벅
우미「에、에리……?어디까지 가는겁니까?」
에리「슬슬 도착이야……아、여기야」
우미「……?뭔가요?구멍이 뚫려있는거 이외에는、별건 없는거 같다 생각되는데」
에리「어머、둔감하구나」
에리「이제부터 여기에、둘이서 들어가는거야」
302: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6:38.50 ID:KLMdtFL+0
우미「……에?」
우미「하、하하、농담하시는거죠、에리」
우미「그치만、이러면 죽지 않습니……」
에리「난 엄청 진지한데」
에리「왜냐면、여기에 들어가면 우미와 쭉 같이 있을 수 있는걸」
303: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7:09.88 ID:KLMdtFL+0
우미「무、무슨 소릴하시는겁니까、저와 에리는 계속 같이……」
에리「계속 같이?사람의 마음은 변하는거 아냐?」
에리「왜냐면 우미는 언젠가、날 싫어하게 될 때가 올거니까」
우미「그런!?전 에리를 싫어하지 않을거에요!」
에리「그래?그렇다면 같이 얼음으로 둘러싸이지 않을래?」
우미「그、그렇지 않습니다!」
304: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7:35.55 ID:KLMdtFL+0
에리「봐、역시 거부하고 있잖아」
우미「이、이런건 거부하는게 당연……으윽」털썩
우미「에……?어、어째서……?」
에리「미안해、방금 전 스튜、마취 약을 섞어놨어」
에리「몸、움직이지 않지?」
우미「그、그런……」
305: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8:07.89 ID:KLMdtFL+0
에리「영차」쿵
우미「히익!?」
에리「후후、이렇게 구멍 속에서 서로 하나가 된다니 신기하네」
우미「…………아뇨」
에리「에?」
우미「아뇨!싫습니다!내보내주세요!!!」
306: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9:06.10 ID:KLMdtFL+0
우미「저、전 아직 죽고 싶지 않습니다!」
우미「이런 짓 그만하세요!!」
에리「…………역시、우미는 날 사랑하지 않았구나」
우미「사랑하지 않은건 에리잖아요!?사랑한다면 이런 짓 그만하세요!」
에리「……우미는、아직 진정한 사랑을 알고 있지 않구나」
우미「무、무슨ーー」
에리「그러니、이제 시간 끝이야」
우미「에?」
펑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
307: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29:35.91 ID:KLMdtFL+0
우미「히익!?파、파묻혔어!?무、무슨 짓을 하신겁니까!?」
에리「간이적 시한폭탄이야、대비할 수 없도록」
우미「그、그런…!?」
우미「이런……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 않습니다!누가!누가 좀 도와주세요!!」
에리「도와달라니 있을 수 없잖아、게다가 비록 온다 할지라도、절대로 죽어있을거라구」
308: 以下、2013年にかわりまして2014年がお送りします 2014/03/22(土) 04:30:04.12 ID:KLMdtFL+0
우미「그런……」
우미「싫어……싫엇……아직……죽고 싶지 않아……」뚝뚝
츄웃
우미「!?」
에리「후후、우는 우미도 귀엾네」
에리「그치만、나도 좀 더 신경써줬음 좋겠어」
꼬옥
310: >>309訂正 2014/03/22(土) 04:32:00.50 ID:KLMdtFL+0
우미(따뜻해……)
에리「있지、좀만 더 날 봐」
에리「나만을 생각해」
우미(아까 전까지 무서웠던 에리가、너무나 그립습니다)
에리「우미의 옆에 있어야 할건 누굴까?」
에리「우미와 같이 있어야 할건 누굴까?」
우미(이런 상황에서도、에리는 저를 생각해 주고 있습니다)
에리「난 행복해、왜냐면、이렇게 우미와 둘이서 죽을 수 있으니까」
우미(이렇게나 생각해 줘서、전 행복했습니다)
에리「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우미(아아、그렇다면 분명)
에리「우미、사랑해、이 세상 누구보다도」
우미(영원이 계속될 앞으로도)
에리「쭉 같이 지내도록 하자」
우미(분명、행복하지 않을까요)
END6 영원을 바라는 그대와
제가 대체 뭘 손댄건가요...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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