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하나마루 : 하아, 하아, 하아~ 장소를 못 정하겠구먼~
치카 : 학생회실, 양호실, 식당, 화장실! 빙~ 그르르 교내를 돌아봤는데도, 없어, 없어, 없어───!
리코 : 우라여고다우면서도, Aqours와 깊은 관계가 있는 장소란 건…
리코 : 우리들은 학년도 다 따로따로고, 공통된 장소라 해도 부실 정도밖에 없을려나…
다이아 : 하아…하아……. 간신히 합류했네요. 굳이 두고 갈 필요는…!
루비 : 언니, 배구는 다 한거야?
다이아 : 윽, 딱히 놀고 있던 건…
요우 : 아─재밌었어! 배구부에 공을 돌려주려던 것 뿐인데 공에 맞아버려서 경기를 시작해버렸으니 말야
카난 : 한 시합만 할 생각이었는데 다이아도 열받아버려서 한번 더!! 라고 해버렸거든
마리 : 어릴 때 부터 다이아는 지는 거 싫어하던 아이였으니까 말야♡
다이아 : 하, 하여튼! 촬영을 위한 우라여고의 교내 스팟은…
하나마루 : 그게, Aqours에 딱 어울리면서 우라여고 독자적인 곳!! 이라고 할만한 곳이 안 보여서…
루비 : 잡힐 것 같으면서도 안 잡히는 상황이야
요시코 : 큭큭큭큭큭…
치카 : 요시코 쨩, 왜 그래?
요시코 : 등잔 밑이 어둡군! 어둡고 어둡다 못해 완전 깜깜해! 우리들에게 딱 맞는 장소가 있잖아
마리 : 간 보지 말고 알려줘…잠깐, 오~우!!
요시코 : 눈치 챈 모양이네. 내일 촬영은 이제 안심해도 돼
치카 : 에~ 대체 뭔데? 하늘을 가리키다니…아, 오아아!? 그렇구나!!
치카 : 응! Aqours에게 딱이야!! 우라여고의 매력, 제대로 전하자!
5화
요시코 : Aqours 9명이 항상 모이며, 함께 하는 땅… 우라여고의 매력이 최대한으로 살아나는 땅, 그래, 그 곳은…!
하나마루 : 학교 옥상이구먼~! 대단혀, 대단혀 요시코 쨩!
요시코 : 아아아악! 워메마루! 조금만 더 하면 끝내주는게 나왔는데!
치카 : 그렇네. μ's를 동경해서 골랐다고는 해도, 옥상은 Aqours 모두의 연습공간인걸
마리 : 요시코가 하늘을 가리켰을 때는 헬기라도 띄워야 하나 했는데 말야
카난 : 옥상을 가리켰던 거구나
리코 : 나는, 이 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옥상에 올라왔을 때, 직접 말하지는 못했지만 울 뻔할 정도로 감동했던 게, 다시 떠올라
치카 : 에, 어째서!? 높은 곳, 싫어해!?
리코 : 우후훗. 아니야. 후지산. 우라노호시 여학교 안에서도 이 옥상에서 가장 크고, 예쁘게 후지산이 보이니까.
요우 : 우리들은 후지산이 있다는 게 당연하게 느껴졌지만, 리코 쨩의 눈으로는 신선하게 비춰졌던 거구나
요우 : 후지산을 칭찬받으면, 왠지 나까지 기뻐져
카난 : 우리들도, 리코도, 이 우치우라에서 후지산이 보살펴 줘서 Aqours로서 활약해나가고 있는거야
치카 : 후지산이 보살펴주며 스쿨 아이돌 활동이 가능한 우라여고!
다이아 : Aqours다우면서도, 우라여고의 매력도 전할 수 있는 연습 장소라는 거군요
요시코 : 얘들아! 신문사 사람이 도착했대!
하나마루 : 기, 기기긴장되는구먼~
루비 : 괜찮아. 있는 그대로의 Aqours로서, 가슴을 펴고 우라여고를 소개하자! 우리들에겐 후지산이 곁에 있으니까♪
다이아 : 라이브는 아닙니다만, 지금 한 번 기합을 넣어볼까요?
마리 : 찬성♡ 치캇치, 부탁할게♪
치카 : 응, 우리들의 빛남을! 우라여고의 매력을 전하자! Aqorus──────
9명 : 선─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