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링크
제 1회도 파트 3에 들어갔지만 아직도 이야기가 끝이 없다 「니지★음연부」.
계속해서 타워 레코드의 직원・쿠하구라 마코토 씨와 하라다 아츠시 씨를 게스트로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는데,
드디어 화제는 애니메이션 전문점 "TOWERanime"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지난 회 마지막에 말하려 한 「신주쿠점의 애정의 무게」부터 이야기 시작.
여러분도(성인분은) 술 한 잔 하시면서 느긋하게 즐겨주세요.
「니지★음연부」란? 「니지★스타 현대 음악 연구부」의 약자. 음악 ·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맛있는 식사와 술의 힘을 빌려 벌이는 음주형 업계 연구 버라이어티. |
타워레코드의 "사랑", TOWERanime의 "사랑"。
브룩클린 : 그러면 두 분은 TOWERanime 신주쿠점에 가보신 적 있으세요?
타시로 : 전 신주쿠에 가본 적은 없어요. 시부야점의 애니메이션 코너에 가본 적은 있지만요.
타카츠키 : 저도 시부야 쪽 뿐입니다.
쿠하구라 : 시부야에도 물론 바이어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일본 음악 속 "애니메이션"이라는 한 장르로서의 취급이에요.
그치만 신주쿠는 "TOWERanime"라고 되어 있는만큼
타시로 : 그래도 안 팔릴 때 책임 지는 것은 마찬가지인가요?
쿠하구라 : 다르지 않습니다.
하라다 : 그거 녹록치 않네요. PDCA(※ Plan Do Check Action : 목표 관리 절차를 일컫는 사업 용어)도 제대로 돌려보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브룩클린 : 그래서 좋을 대로 하라고 말하지만 확실하게 사회인으로서의 책임을 전제하고 있잖아요?
쿠하구라 : 그건 그렇습니다. 다만 비지니스를 바탕으로 두고 다른 점포가 하지 않는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점포 안에서 게임기기를 비치하고 있다던지요.
타시로 : 헤에ー, 굉장하네요!
쿠하구라 : 플로어의 각 장소에 『프리파라』나, 『아이카츠』『도리페스』의 기기가 나란히 늘어서 있고, 『프리파라』는 친구티켓 교환까지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타카츠키 : 그렇다면 정말 휴식의 장이 되어 있군요!
쿠하구라 : 그렇지요, 어른의 휴식의 장이요. 왜냐하면 백화점 같은 곳에서 아이를 데리고 줄 서는 것은 제법 어려운 일이잖아요?
하지만 거기는 이미 어른들밖에 오지 않아요.
타카츠키 : 과연…… 게다가 플레이 전후나 기다리는 시간 동안 새 앨범을 둘러볼 수도 있고…… 좋네요!
쿠하구라 : 그 외에『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밀리언 스타즈의 장식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신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아이돌을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놓고 있습니다(웃음).
타시로 :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요?
타카츠키 : 그거 재밌겠네요…….
(※ 일본주 도착)
타시로 : 이거 말입니다, 뭔가 탁하면서 맛있네요. 「오늘은 맛있는 것이 왔습니다」라고 말해버렸습니다(웃음).
타카츠키 : 아하하(웃음).
브룩클린 : 그럼 일본주도 왔으니(웃음) 이번에는 TOWERanime 쪽에서 상품을 팔고 있으니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 들어보고 싶습니다만…….
쿠하구라 : 굿즈의 이야기도 나왔는데 역시 저희들은 어쨌든간에 CD 가게라서, 원래 하던 프레젠테이션을 살려서
음악면에서 CD나 애니메이션 작품을 평가하고 판매하는 "음악축"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작품 자체의 평가는 물론이요 「이 곡은 타시로 씨가 작곡했습니다!」같은 단편적인 정보는 당연히 제공하고,
코마츠 미카코 씨는 그렇다 쳐도 「전곡 Q-MHz 프로듀스!」같은 걸요…….
타시로 : 감사합니다! 신세를 졌군요(웃음).
쿠하구라 : 그게 원래 TOWERanime가 생겼을 때부터 있었는데 「음악의 흐름 속에서 애니송을 평가하자」라는 생각이 지금의 신주쿠점에서는 성립하는 거죠.
쓰쿠바 때는 분명히 처음엔 『시도니아의 기사』라던지…….
하라다 : 그리고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타카츠키 : 아ー. 양쪽 음악 다 좋아해요.
쿠하구라 : 『아르페지오』는 음악을 축으로 갔지만 『시도니아』는 당시 애니메이션 화가 발표된 단계여서 아직 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거대한 츠구모리(※ 시도니아의 기사에서 주인공이 탑승하는 메카)를 천장에다 매달고…….
타카츠키 : 에, 츠구모리를 만든 건가요!?
쿠하구라 : 그러자 코단샤(※ 시도니아의 기사를 출간하는 일본의 출판사)가 그걸 봐버렸죠.
타카츠키 : 에ー. 그런 화제로 넘어가는군요.
쿠하구라 : 근데 의외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타카츠키 : 잘 됐네요!
하라다 : 무엇보다 원작자인 니헤이 츠토무 선생님이 「멋지다!」라고 트윗해 주셨어요. 「그래, 이걸로 낙점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쿠하구라 : 사실은 그 후에 폴리곤 픽쳐스(※ 시도니아의 기사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일본의 3D CG 제작사)를 포함하여 『시도니아의 기사』전시회를 했는데,
그것도 그 전시가 계기였던 것 같아요.
타카츠키 : 과연! 열기가 전달된 거군요!
쿠하구라 : 다만 그런 형태의 프레젠테이션 자체는 단편적으로는 재밌을지 모르겠지만,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CD는 어디서든 살 수 있잖아요?
타카츠키 : 확실히 그렇네요.
쿠하구라 : 거기서 "타워에서 산다"라는 것을 위해 부족한 것이 CD의 특전이었죠.
브룩클린 : 중요하죠……!
타카츠키 : 네. 특전에 따라 살 점포를 결정하니까요.
쿠하구라 : 음악 본위에서는 흥미를 가질 수 있어도, 「그치만 특전이 없으니까 다른 가게에서 사자」같은 일이 역시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쪽에서도 만들었는데 처음으로 만들었을 때는 애초에「타워레코드에서 특전을 받는다」라는 상황 자체가 고객분들께 가닿지 못했습니다.
타시로 : 알려지지 않았다 보니 애초부터 선택지에 들어가지 못한 거군요.
쿠하구라 : 예. 그걸 1년 반~2년 정도 특전을 첨부하다 보니, 「타워의 일러스트 아직 나오지 않았지」라면서 예약을 미뤄보는 분들까지 나오게 된 거에요.
타시로 : 아, 그럼 입소문이 퍼진 건가요?
쿠하구라 : 그렇습니다. 물론 「특전 제공합니다」라는 접근은 타워 쪽에서도 하고 있고, 아티스트분들의 공식이라도 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지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렸습니다.
타시로 : 그렇지, 특전이 전부터 여러가지로 궁금하더군요. 점포별 특전은 체인점마다 종류가 다르잖아요?
그거 다른 가게쪽과 어떤 균형으로 정하고 있나요? 회의 같은 거 하고 있나요?
쿠하구라 : 기본적으로는 메이커 쪽에서 소재를 제공받는데 아마 담당자 분이 「이 법인에는 이거!」라고 평소의 거래 속에서 생각해서 제공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브룩클린 : 업체측에서 보면 타시로 씨의 말씀처럼 회의는 반드시 있는 것 같습니다. 「어디를 대상으로 하는 가게?」라는 것을 전제로 두고,
예를 들어 「그럼 애니메이션 주제가니까 애니메이션 전문점에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가 좋겠다」라면서 배포하는 거죠.
쿠하구라 : 그래서 말해보면 저희는 어떤 인기 애니메이션이든 우선 「아티스트의 사진을 주세요」라는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타시로 : 그러면 애니메이션 일러와 아티스트 사진은 그런대로 잘 알겠는데요, 성우 분의 사진이라면 상반신 사진과 전신 사진 중에 어느 쪽이 인기 있나요?
쿠하구라 : 그건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굉장히 공들인 의상의 경우 전신 사진을 받는 편이 기쁘겠군요.
타시로 : 그런거군요, 의상을 보고 싶으니까.
타카츠키 : 물건에 따른 거네요. 게다가 특전이 포스터인지 포스트 카드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질 것 같아요.
쿠하구라 : 말씀하신 대로 특전의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브룩클린 : 점포 쪽에서 어떤 특전으로 하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서 「이게 좋아」라는 걸로 도안도 달라지고,
사실은 바이어 씨와 주고받는 의견교환에서 세부가 정해지는거군요.
타시로 : 그럼 예를 들어 상반신 사진을 받았다고 해도 「이번에는 전신이 좋겠어」라고 생각이 들면, 교섭하는 건가요?
쿠하구라 : 그럴 때도 있습니다. 받은 소재를 봤을 때 상당히 귀여운 의상이나 멋있는 포즈일 때는 「이거 뽑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죠.
반대로 뽑아놓은 걸 봤을 때 「좀 더 줄여놓은 것이 특전으로 멋지겠는데?」라는 경우에도 협상을 합니다.
타시로 : 역시 작은 부분에도 물러서지 않는 거군요…… 거기에 이런 공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저거 어떻게 결정하는 건지 계속 궁금하지 않았나요?
타카츠키 : 네. 뭔가 「제비라도 뽑는 건가?」라고 생각했어요(웃음).
쿠하구라 : 제비뽑기는 실제로 한 번 있었어요.
브룩클린 : 있었다구요!?
쿠하구라 : 어떤 애니메이션 유닛이 CD를 낼 때 여러 법인의 대표자를 모아 공개적으로 드래프트를 했어요.
타시로 : 완전히 쇼업(ショーアップ : 일본 신조어. 행사 등을 재밌게 꾸미기 위해 계획을 짜는 것)되었군요.
브룩클린 : 획기적이네요!
쿠하구라 : 그래서 캐릭터의 지명을 하고 덥썩 뽑았어요. 정말로 우리도 다른 법인도 덥썩 뽑아서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무표정으로 세레머니를 했네요.
일동 : (웃음).
브룩클린 : 이거 완전히 (스포츠) 감독 아닌가요?(웃음)
타카츠키 : 그래도 그거 재밌네요!
점포 운영부터 특전에 얽힌 다양한 비화까지 들어버린 파트 3. 다음 회는 라스트를 향해서 한층 더 그 화제를 깊이깊이 파고 들어갑니다.
그것은 마지막 이야기인 두 사람이 「타워레코드에서 하고 싶은 것」으로 이어지지만…… 다음 회를 기대해 주세요.
후편 링크
Vol.1 링크
Vol.2 링크
https://nizista.com/views/article2?id=c594abc003eb11e799f3dbda09fa12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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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까지 올라온 건 번역 완료
원래 파트 3의 경우 1/2, 2/2로 나뉘어져 있으나 분량적으로 굳이 나눌 필요가 없어 보여서 하나로 올렸습니다
점포별 특전이 어떻게 배분되는지 궁금했는데 이런 식이었군요
저 제비뽑기로 특전을 배정했다는 애니메이션 유닛은(설마 뮤즈나 아쿠아? ㅋㅋ) 누구일지도 궁금하네요
여하튼 제 일본어 실력상 다수의 오역이 예상되므로 오역을 발견하신 분은
이런 번역 없이도 잘 읽을 수 있다는 뜻이므로 조용히 하고 그냥 보ㅅ...
오역, 오탈자 신고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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