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일본에 가서 보았건 이 한대의 자전거에서 시작되었죠..
하지만 당시엔 이건 그저 일본에서나 할만한 일이구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국내에도 하츠네 미쿠를 이용해서 이타챠리를 만드는 분이 있는 걸 보았고
마침 열리는 서코라면 위화감없이 녹아들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작업에 착수 했습니다.
*말 그대로 제작기라 내용이 깁니다.
완성된 모습은 마지막에 있으니 그것만 보시려면 그냥 내려버리셔도 무관합니다 ^^;;
1. 먼저 60*60cm 에 250 픽셀로 새로운 파일을 만들어 줍니다. (여기엔 함정이... 뒤에 나옵니다.)
2. 원형툴을 이용해서 원을 만들어 줍니다.
3. 이미지로 사용할 파일을 불러오고 원형 크기에 맞게 위치시킵니다.
4. 해상도가 중요해서 되도록 사이즈가 큰 그림을 준비해야합니다.
그래서 소레키세가 탈락하고 보쿠이마가 선택 되었습니다.
5. 그림만으론 허전하니 사인 이나 로고를 넣어 줍니다.
6. 바퀴는 양면이기 때문에 반대편에 사용할 이미지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7. 결국 원형에 어울리는 다른 이미지를 찾아서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8. 그림만으론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텍스트를 원형으로 제작하여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출력을 하기위해 스티커를 제작해 주는 곳에 의뢰를 했죠.
요샌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자전거 스티커도 손 쉽게 스티커 의뢰를 할 수 있습니다.
60*60 기준 한 면 4만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스티커를 붙일 판 (디스크 휠 용)은 포맥스를 구입해야 합니다.
포맥스는 1T 60*90을 사용했습니다. 장당 1만 정도 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포맥스~
9. 원형을 그리는 데는 포맥스를 이용해서 임시 컴퍼스를 만들어서 작업하면 편리합니다.
26인치 타이어 기준 지름 54.5정도가 나옵니다.
10. 컴퍼스로 원을 그린 후 칼로 잘라내 줍니다~
포맥스는 한번 선을 그어두면 꺽어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잘라집니다.
11. 스티커도 도착~~~~~~...........??!!!!!
12. 무슨일이 일어난지 아시겠나요?
그렇습니다. 스티커 사이즈 계산을 잘못하여 마지막에 작업한 외곽글씨가 다 잘려나갔습니다..
13. 어쩔 수 없이 글자만을 잘라내어 외각에 붙여 주었습니다.
생각보단 나쁘지 않아 다행이네요...
14.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작업 하였습니다.
돈이 아까워서 차마 재 주문을 하지 못하고... ㅜㅜ
다음엔 제대로 제단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15. 완성된 휠 커버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휠 커버는 휠에 닿는 부분에 찍찍이를 이용하여 견고히 붙여 주었습니다.
단지 여기에서도 하나의 실수가..
하나요 그림의 위치가 왼쪽이라 프레임에 가려집니다...으으..
16. 반대편은 기어 스프라켓이 있기 때문에 작업이 조금 다릅니다.
정석은 스프라켓을 해체하여 작업하는데 제 경우 스프라켓을 도저히 뺄 수 가 없어서
스프라켓 사이즈로 구멍을 내어 장착하는 꼼수(?)를 사용 했습니다.
17. 뒷편엔 노조에리!!
18. 린파나는 모자에 장착!
19. 서코에 출정한 모습입니다.
어쩔 수 없이 마미루 당한 사진이네요...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시행착오도 많았고 주행중에 떨어지지나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ㅎㅎ
지금은 다시 일코모드로 돌아간 상태입니다만..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여기까지 길고 재미도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한번쯤 만들어 보세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최애캐 자전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PS. 일본이면 저 휠 커버도 다 판매한다는 건 함정...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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