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톰조드 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스퀘어에닉스에서 발매한 킹덤하츠3 소라 피규어의 리뷰입니다. 초창기 활동 시절에 작성했던 킹덤하츠2 소라 이후로 오래간만에 올려보는 동일 캐릭터 피규어군요. 킹덤하츠란 스퀘어 에닉스의 게임과 디즈니의 작품들을 여행하면서 다니는 주인공 '소라'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입니다. 2002년에 발매되어 정식 시리즈와 외전 시리즈를 포함해서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는 프렌차이즈이며 현재 최신작으론 킹덤하츠3가 개발되고 있는 중이지요. 해당 게임은 스퀘어에닉스 주도로 만들어졌고 두 회사에서 만든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거의 제한없이 등장시키게 해놓았습니다. 거의 제한이 없다는 것은 이를테면 스퀘어에닉스가 디즈니에게 허가를 구한 작품에 한해서 선정하여 마음대로 작품 감상을 시켜주는 식으로요. 등장 작품또한 많습니다 수십년전의 구작에서부터 최신작까지 수십가지의 세계관이 등장하므로 분량 걱정은 없을 정도입니다.
인기또한 많아서 소재 자체가 인기있는 작품들의 집합인데다가 액션 RPG를 바탕으로 경쾌한 시각효과까지, 이목을 끌 만한 요소가 이것저것 더해진 덕분에 밀리언 타이틀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에 상당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덕분에 스퀘어에닉스 회사의 주력타이틀로 등극했지요. 저도 옛날 플레이스테이션 2 시절부터 즐겨오던 타이틀이라 추억도 많고 애정을 듬뿍 담아서 이것저것 수집도 하고 팬 노릇을 하게 되었고요. 좀 오래된 게임 소프트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4에 리마스터되어 총 합본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입문자 분들도 어렵지 않게 구하셔서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소라'는 게임내에 독자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이며 작은 섬 마을에 고립되어 살던 아이였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두 회사의 각 작품을 넘나들며 여행을 하는 모험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작품 외적으로 인기있는 캐릭터와 인연을 쌓게 되지요. 대표적인 캐릭터로 죽마고우가 된 '도널드'와 '구피'가 있습니다. (디즈니 팬 분들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그 캐릭터가 맞습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장기화 됨에 따라, 이야기가 길어지고 등장하는 작품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열 살 초반의 꼬마아이가 나이를 먹게 되어서 이젠 거진 청년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해당 피규어의 모델이 되는 소라는 가장 최신작 버전의 소라이고요. 아이러니 하게도 게임보다 피규어 실물이 먼저 본사의 주도로 개발되어 나오게 되었군요. (아마도 게임 개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밑천이 아닌가란 일각의 의견이 있네요;;) 의아한 점은 스퀘어에닉스 산하의 플레이아츠 팀이 직접 만드는 피규어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타 플레이아츠 피규어보다 부족했고, 결국 소리 소문없이 발매되었다는 것이죠.
피규어의 구입처는 아마존이나 이베이입니다. 국내에는 들어온 재고가 없어서 매장구매나 주문이 불가능하며 해외구매로 수입해와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패키지부터 둘러보겠습니다. 막 받은 상태에서 즉시 찍었습니다. 먼지 얹거나 흠집나기 전에 찍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현 사진은 전면부입니다. 디즈니와 플레이아츠 카이 라벨이 붙어있고 킹덤하츠 특유의 제목문구가 대문짝만하게 붙어있습니다.
시리즈 1번이라고 하니 앞으로 발매될 킹덤하츠 캐릭터 무언가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리쿠라던가 카이리라던가)
사실 가장 크게 나와있는 건 다름아님 피규어 사진입니다. 모서리 위 아래까지 꽉 채우고 있느라 확대샷이 전면부 전체 모습이랑 별 다를바 없네요.
왼쪽 아래에는 3살 미만의 아이에게 쥐여주지 말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그 밖에는 개발업체와 부서들의 상세 이름이 나와있고요.
오른쪽 면 입니다. 반짝이들과 아담하게 킹덤하츠 제목이 붙었습니다. (그냥 패키지 돌려가면서 쾅쾅 찍은거 같은데;;)
중앙 확대 모습입니다. 앞면의 것이랑 그닥 차이는 없군요.
뒷 면입니다. 다른 면들과의 차이점이라면 빼곡하게 글들이 더 많다는 것 입니다. 여타 사진들도 붙어있는데 그 부분은 2부에서 재현해 보겠습니다.
좀 더 역동적인 사진이 붙어있었으면 좋아보일 법 하기도요;
짤린 부분도 약간 아쉽습니다. 손에 들고있는게 키블레이드인지 총인지 좀 햇갈립니다.
제일 큰 사진이군요. 손에 킹덤하츠3 트레일러에 나왔던 슈팅스타 키블레이드가 있습니다. 변형하면 총이 된다고 하죠. 패키지내에 있는 총과 검은 설정상으로 한 몸이라네요.
사실상의 설명서입니다. 안쪽에 조립법이 나와있는 설명서가 하나 더 있긴 하지만 이건 기타 나머지 부분을 포괄한다고 봐야겠군요.
왼쪽 면도 오른쪽 면이랑 그닥 차이는 없습니다. 배경정도의 차이 뿐이군요.
아래쪽 면 입니다. 표지 정면에 있던 스퀘어에닉스 문구가 또 있습니다. 사이트 주소와 함께요.
위쪽입니다. 디자인이 참 단순한듯요. 사실상 사이드 면들은 전부 앞쪽의 복사들인 것 같습니다.
패키지 앞면부는 책처럼 열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킹덤하츠3 시점의 소라의 소개글이 써져 있고 본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판도 있습니다.
소라의 정의 바라기 성격이나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내용이 좀 있군요.
투명판의 모습입니다. 나중에 찍으면 먼지가 낄 까봐 즉각 찍어서 올려봅니다.
상자를 열고 내용물을 꺼내 본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플라스틱 덮개만 당기면 본품들이 나옵니다.
내용물 뒷 부분엔 조립형 스탠드와 물품별 조립 설명서가 숨어있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봤지만 그냥 검지부터 새끼 손가락까지 그냥 힘으로 열고 집어넣는 구조더군요. 의외로 손이 단단해서 애먹었습니다.
아래쪽의 글들은 조립법이라기 보단 주의사항 같은 거네요. 상표도 포함해서요.
오른쪽은 스탠드 조립법 입니다. 플라스틱 부품만 있는게 아니고 나사같은 금속도 포함입니다.
나사를 조이는 플라스틱 부품도 있지만 그걸 사용하기 보다는 그냥 니퍼같은 공구를 동원하는 것이 훨씬 낫더군요.
너무 꽉 조이면 스탠드가 돌아가질 않으니 적당히 하면 됩니다.
사실 스탠드에서 가장 허약한 부분은 나사 연결 부분이 아니라 플라스틱 연결 부분입니다. 너무 쉽게 닳네요.
완성된 스탠드의 사진입니다. 집게 부분은 큰 집게가 있고 작은 집게가 있어서 전 작은 집게로 달았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피규어 전신부터 확인하겠습니다. 킹덤하츠3에 들어와서는 전체적으로 화사한 복장이 많이 소소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색감부터가 반짝반짝 거리던 것이 검은색으로 도배가 되었고 금속 보호구들이 사라져서 달랑 운동복 차림으로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쓸데없이 펑퍼짐한 바지와 달려다니면 공중으로 날아갈 것만 같이 커다란 신발은 소라의 전매특허 포인트.
장갑에서 팔목 까지의 부분은 유난히 돋보입니다. 일반적인 의복과는 동떨어진 느낌이요.
신장은 저 상태에서 바닥부터 머리 끝까지 20.2cm(7.95인치)입니다.
상체 근접샷 입니다. 2편에선 좀 금빛이 도는 머리색이었는데 이번작에선 다시 갈색이 되었네요. 나이를 좀 먹은 티도 납니다. 대두에 둥글둥글 했는데 말이죠.
가까이서 보니 머리 질감이 돌멩이가 따로 없군요, 저 삐죽삐죽 산발머리 때문에 2편에선 자기 스스로 다른 사람이랑 오해한 적이 있었고요.
막상 있지만 스토리 진행상 단 한 번도 쓴적없는 후드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후드바라기
검은색이랑 빨간색의 조합이다 보니 어쩐지 열혈남 분위기도 나는 것 같습니다.
하체 근접샷 입니다. 효율성과는 백만광년 떨어져 보이는 걷어올린 통바지와 큰 주머니, 사이즈가 50 사이즈는 차이나는 것 같은 신발이 두드러지는군요.
주머니가 정말 큽니다. 포션을 주렁주렁 넣고 하늘로 던져야 되니까요
빨간 줄은 왜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없으면 휑 해 보이니까 그런 것일 수도요.
신발은 고무질감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전부 플라스틱이라 완전 딱딱하지만요.
내일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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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따가 나머지 부분도 찍어서 올릴테니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 17.05.07 19: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