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록타이트 401로 순접하는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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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목공용 본드로 했었어요. 흰색 본드였는데 접착이 약한 대신 물티슈나 헝겁으로 흔적없이 슥슥 잘 닦였습니다.

그렇게 간간히 순접하다가 레비 카우걸 ver 머리 카락 부분이 파손됐을때 처음 록타이트 401을 쓰게 됐어요.

시간이 지나니까 저 목공용 본드가 잘 안붙더라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록타이트 401을 쓰게 됐습니다.

그때 록타이트 401을 진짜 살짝 바르고 튀어나온 부분을 물티뉴 및 헝겁으로 살살 닦았더니 깨끗해졌어요.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훗날 참사 일어난후 여기저기 알아보니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그때 기억이 생각나서 모리건 간호사ver 발 받침대 파손된 부분을 붙혀줬는데.. 살짝 한방울 떨어뜨린다는걸 많이 떨어뜨렸나봐요.

레비때처럼 했는데 물티슈 및 헝겁이 한순간에 슥 붙어버리더니 아예 떼지지도 않더라구요. 흰색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서 볼때마다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최대한 흔적을 지운다고 지웠는데 여전히..

그냥 눈 쌓인 곳을 밟은 포즈라고 생각하자 레드썬 하려고는 하는데 잘안되네요 쩝.

[혼[混]]

록타이트 사용법....종이위에 록타이트를 소량 뿌린다. 이쑤시개로 살짝 저어주다가 이쑤시개 끝 부분으로 붙일 부위에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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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가 일어난후 알게 된 사실입니다. ㅠㅠㅠ..

[선인장:]

순접을 바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접착면에 직접 떨어뜨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순간접착제는 백화 현상이 잘 생기기 때문에 절대 많은 양을 바르면 안돼요.
조금이라도 접착제가 삐져나오는 순간 백화 생기고 지저분해 진다고 보면 됩니다.
순접을 종이에 짠다음 이쑤시개 같은걸로 조금씩 찍어 발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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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다들 그렇게 하셨더라구요.
처음에는 정말 운좋게 극 소량이 나온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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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진짜 피눈물만 나옵니다 ㅠㅜ.
아 좀 알아보고 할것을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만..

[정예아쿠시스교도]

순접제거제가 있긴 한데 도료를 녹여버리니 위험합니다. 이 루피동에도 관련 경험담이 있습니다.
http://m.ruliweb.com/family/242/board/300085/read/30578431

아래 사이트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주방세제를 풀어 천에 적셔 순간접착제를 약화시키는 방법을 써보세요. 제일 힘들지만 제품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법같아요.
https://www.google.com/amp/s/ko.m.wikihow.com/%25EC%2588%259C%25EA%25B0%2584%25EC%25A0%2591%25EC%25B0%25A9%25EC%25A0%259C-%25EC%25A0%259C%25EA%25B1%25B0%25ED%2595%2598%25EB%258A%2594-%25EB%25B0%25A9%25EB%25B2%2595%3Famp%3D1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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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드립니다! 비눗물과 주방 세제를 통해서 한번 시도해봐야 겠습니다.

[미칠듯한스피드]

저도 할로윈 에리에 처음써보다가 다른데 묻어버리니 도색이 지워지더군요 ;ㅅ;

[루리웹-1521809331]

볼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