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저번같이 스케일 취급 대신 액피 위주로, 그리고 몇가지 빼곤
패키지 전부 처분하고 오는 식으로 진행했더니 물건이 생각보다 좀 많아졌네요...
일단 산 것중에 제일 맘에 안드는 리볼텍 요코.....
저번에도 그랬는데 역시 스루가야는 저하곤 안맞는 느낌입니다. 묘하게 스루가야서 산 물건들은
눈에 띄는 하자가 하나둘씩 다 있어놔서....암튼 이게 리볼텍 처음이기도 한데 리볼텍 저하곤 안맞는거 같습니다 ㅠㅠ
두번째는 D아츠 아리사. 나온지 꽤 된 것 치곤 반다이 역대급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꽤 잘나온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2버전도 이쁘긴 한데 아리사는 역시 1시절 코스튬이 좋아요.
세번째는 제일 바라던 물건 중 하나인 뉴건HWS......
기대했던 것 이상이라 정말 만족스럽긴 한데 이건 프라니
여기서는 그냥 넘어갑니다.
2011 레이싱 미쿠. 이걸로 레이싱 미쿠 남은게
12, 13EV, 16, 그리고 곧 나올 17 정도네요. 그런데 남은 애들은 디자인이 영 정이 안가서 살지 안살지 모르겠어요.
컨버지 네오지옹. 여태 사본 네오지옹 중 가장 마음에 들긴 하는데, 이거 은근 싸게 팔길래 왜 그런고 했더니
이 게시판에서도 봤듯이 스탠드 고정용 돌기가 짧은 초회판이더군요. 덕분에 접착제 고정 해버렸습니다 그냥.
물건 자체는 마음에 드니 이제 신경안쓰는 걸로.
그리고 AGP 콩. 개인적으로 액피는 조형도 조형이지만
갖고 놀 루즈가 풍성해야 된다 보는 입장이라 AGP 시리즈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조형이야 피그마 같은거에 비하면 좀 떨어지긴 해도 갖고 놀 거리는 풍성하니 대만족.
그리고 같이 산 풀아머 파츠. 집에서 놀고 있던 빨콩에게 선적용 해줬습니다.
그런데 얘도 결국은 풀콩이라고 진짜 적용하는데 애 좀 먹었습니다.
이놈의 풀콩은 뭔 등급으로 나오믄 사람 애 먹이는건 다 똑같네요.
그리고 피그마 리넷. 얘는 사실 원작 본것도 아닌데 그냥 디자인 맘에 들어서 샀어요.
가격도 싸고 해서.....적어도 가격 대비 구성 등에서는 매우 만족하는 편.
피그마 으므님은 구하기도 힘든데 겨우 구했다 싶었더니 상태가 여기저기 안좋아서 손보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론 있는 조인트 구멍도 없어서 고정도 꽤 어렵고....진짜 애정만 믿고 갑니다 ㅠㅠ
두번째 사게 된 네브님. 사실 첨 살때는 그오 안해서 예전 애정밖에 없었는데
그오 시작하고 나서 다시 뽐뿌 차올라서(.....)
결국 또 샀습니다. 으므님이 체고시다.....
솔직히 구성물 대비 가격은 창렬 소리 들어도 할말없지만
진짜 이쁜 거 하나 보고 산 릴리. 이뻐서 봐주긴 하지만
굳이 한 번 더 말하자면 진짜 구성품 대비 가격은 창렬.....으으...창렬.....
그리고 마찬가지로 산 청밥 2.0 다만 혼자서 패키지 그대로 왔는데, 이유는 뭔고 하니...
청밥은 이미 사놓은게 하나 있거든요!
사실상 예비용으로 하나 사놓은거에 불과합니다. 이로써 밥이 4명 모였습니다.
사실상 2명이지만....
그리고 처음으로 산 남캐 피규어인 길길맨.
사실 살 생각 그닥 없었는데 얼마전 그오 픽업때 암 생각없이 돌린 가챠서 나와서는
애정충인 저조차 답없을 정도로 혼자 다 해드시길래
아 이건 사달란 소리구나 싶어서 샀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 산 물건중 가장
만족하는 케이스 중 하나. 남캐라 그런지 항상 사던 피그마들에 비해서도 큼직해서
움직이는 맛이 있네요.
패키지 없이 싸게 팔길래 집어온 메두사 누나.
나온지 오래됐기도 하고 스탠드 조인트 부분도 문제가 있어 손질할 부분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메두사 누나도 잘하면 헤필 극장판 나올때 맞춰서 2.0 나올만 한데 과아연???
그리고 후배력 쩌는 우리의 마슈쟝과 마슈쟝 키홀더.
잔느도 살까 했는데 자금 문제로 패스했지만...아무튼 어차피 밖에서 못쓸거니 장식장에 걸어놓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산 유일한 스케일인 엘프리데.
사실 작년에 일본 가서 봤을때부터 고민고민했는데 이제서야 샀네요.
마침 딱 생일날 사서 셀프 생일선물 했습니다.
다만 앞섬을 너무 드러내고 있어서 본의아니게 고육지책으로 붕대로 일단 감았는데
네...보기 좀 그러네요. 가슴붕대 어케 해야 라인 그대로 살리며 감아지는지 좀 더 연구해볼 문제입니다.
이 모든걸 14시간 동안 엘프리데의 박스, 뉴건HWS의 박스 두개에 남아 담아서
가져오느라 진짜 죽는 줄 알았네요. 중간에 제가 귀먹먹한 것 때문에
코막고 숨쉬기 하다가 순간적으로 기절 한번 해버려서
(이때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래서 큰일날 뻔 했는데 뒤에서 재빨리 잡아주셨다는 외국인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그때 한번 떨어뜨린 통에 상태 어쩌나 노심초사도 했었는데 다 무사히 와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귀 먹먹하다고 코막고 숨쉬기 같은거 하지 마십시다....저 진짜 살면서 기절 첨해봤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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