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결혼후에 처음으로 건담산다고 줄선답시고 아침일찍 나갔습니다.
평소에도, 결혼 전부터도 "건담이 나보다 좋지? 나만날때는 2시쯤 오고 건담보러갈때는 새벽부터 나가고!" 라는 소리를 들어왔기에...
진짜로 줄서러 나가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했지만 첫아이 출산 직후일 건프라 엑스포와, 다음 메탈빌드인 세븐소드때를 위해..
여유있을것임에도 불구하고 포석을 깔아놓고자 6시에 일어나서 출발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7시 40분쯤 일어납니다. 주말은 12시까지....읍읍)
과연, 7시쯤 강남역을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저 심심하니까 빨리오라고 닥달해놨던 친구들도 오는중...
아직 1회차를 다 깨지못한 슈로대를 하다보니 이래저래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문을 열때쯤 메빌이 목적이 아닌 다른것이 목적이시라면서 줄 옆에 계신 분들이 계셧는데
그중 한분은 매우 짜증을 내시더군요.
왜 용산이고 어디고 다 열었는데 여기는 이모양이냐고 전화로 한참 떠들더니
지나가던 직원 붙들고 시끄럽게 구시고...
저기...오픈시간 11시 30분이라고 적혀있거든요? 거기다 11시쯤 와놓고는 30분 못기달려서... 뭘 살거인지는 모르겟지만 줄선사람들한테 나 건담 안사니까 신경쓰지 마요 하는 말투도 상당히 거슬렸거든요? 이미 들고있던 건베 봉다리 보아하니 원피스쪽인거같던데 왜 적혀있는 영업시간 지키는 사람들한테 문열라고 하고 다들 즐겁게 있던 분위기를 흐리는건가요?
진짜 저분 짜증나서 째려보며 비웃다가 시비라도 걸면 귀찮겟다 싶어서 뒤돌아 서있엇습니다.
뭐 아무튼 들어가서 우선 목적 1번 이었던 메빌을 구입하고, 컨버지 윙얼리랑 헤비암즈를 잡고, 가챠 포르테2번을 죽어라 돌렸습니다.
10번 돌렸는데 제타가 안나왔어요.. 더이상 돌렸다가는 감당안될거 같아서 멈췄는데...
저 말고 다른분 두분은 제타 획득... 제타가 전체적으로 안나오더라고요. 교환도 안되고 해서 인연이 아닌 느낌에 중복 다 뿌리고 와이프와 오후 일정을 위해 집으로 갔네요.
그리고 그날 저녁...
구입한 피규어는 확 뜯어야지요.
이중 맨 밑사진을 카톡 그룹방에 올렸는데...
어떤 분이 자기집에 비슷한게 걸려있는게 생각난다고 하더라고요.
어떤거냐면...
혐짤 주의
마눌님 애 떨어질까봐 보여주지도 못한겁니다.
이게 뭐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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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불가 입니다 ㅡㅜ | 17.04.24 0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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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제타만 빼고 다 뽑았는데... | 17.04.24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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