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마그나자우라
출전: 열혈최강 고자우라
제조사: 반다이
발매알: 2019년 7월 20일
가격: 5,200엔(건담 홀릭을 참고해보니 가격은 고자우라와 같이 5,200엔 인데 이제와서 고치기엔 여러모로 복잡하니 스킵)
뜬금없는 충동지름 3연작의 둘째는 고자우라의 뒤를 이어 발매된 HG 1/300 마그나자우라 입니다.
시리즈 첫작인 고자우라를 게이트 정리에 마감제까지 도포해버린 탓에 이것도 수고롭게 게이트 정리를 한 상태로 차후 마감제 도포 예정.
마그나티라노.
작품이 방영되던 90년대 당시의 학설에 따른 꼬리를 땅에 대고 두 다리로 선 삼점보행 형태, 이른바 고지라 체형을 충실하게 재현한 모습.
복잡한 색분할을 풍부한 부품 분할로 재현하여 의외로 스티커가 들어가는 부분(어깨, 종아리, 티라노의 눈, 흉부 크리스탈 내부)이 매우 적습니다.
입, 팔, 다리가 제한적으로 가동되는데 DX 보단 다소 자유롭지만 관절 가동이 제한적이라 취할 수 있는 포즈는 그리 많지 않은 편.
무거운 꼬리를 겨우 저 얇은 핀으로 지지하는지라 결합하면 건들건들하는게 아차 하면 부서질 것 같은 느낌...
마그나티라노 형태의 남는 부속품.
머리, 양 팔뚝, 로봇 모드 시 티라노사우루스의 얼굴에 붙이는 날개, 허리 앞부분의 노란색(사출색은 금색) 포인트, (사진엔 없지만) 캐논 형태의 교체용 본체 정도.
다른건 다 그렇다 치더라도 허리의 금색 포인트는 이걸 굳이 교환용 부품을 써야 했나 싶은 구조.
사진엔 안 나와 있지만 고자우라처럼 모든 형태에서의 남는 부품을 보관하는 베이스 파츠 역시 기본 제공됩니다.
"열혈진화!! 마그나자우라!!"
고자우라와 마찬가지로 흉부 크리스탈 내부의 씰은 합체씬에 나오는 내부 기계류가 그려진 쪽을 선택.
이마의 파란색, 흉부의 빨간색과 초록색 크리스탈은 전부 클리어 부품으로 색분할을 하고 있어서 예쁩니다.
표준 스탠딩.
살짝 호리호리한 느낌의 고자우라에 비해 균형잡힌 매시브한 프로포션.
DX 완구의 넓은 어깨와 벌어진 골반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환골탈태 수준으로 갈아치운 근사한 프로포션입니다.
부속품은 심플하게 마그나 블레이드 한자루.
이상.
무기는 고자우라의 손을 그대로 쓰고 있으므로 파지법도 같고 무기를 들 때의 고정성 또한 튼튼합니다.
마그나 블레이드를 쥐어줄 경우 이 상태에서 남는 파츠는 깔끔하게 캐논 모드의 교체용 본체 파츠와 마그나티라노의 꼬리 연결부위만 남는다는게 장점.
여담이지만 다리의 일부 관절 부분과 손만 고자우라의 것을 유용하고 있고 그외 나머지는 전부 신금형 이긴 한데...
이중 압권은 손 부품으로 고자우라의 검은색 파츠 런너를 하얀색으로 사출해서 손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정크부품으로 취급합니다(...).
관절도 무릎과 발목에 몇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정크부품 취급이므로 차후 고자우라의 수복 파츠로 재활용 하는 것도 방법일지도?
변신합체라기보단 거의 조립식 퍼즐에 가까웠던 DX 완구를 너무 충실하게 존중하여 캐논 모드에서 가장 남는 부품이 많은데,
캐논-어깨, 종아리-허벅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보이는 그대로 전부 버립니다(...).
그마저도 이건 수퍼 자우라 제트에 합체할때의 이야기고 로봇 모드에서 합체할때는 마그나티라노의 발 부분도 사용하지 않아 남는 부품이 두개 더 추가됩니다.
최소한 팔뚝은 캐논에 수납하고, 몸통은 그대로 사용해서 몸통 장식과 검만 남았던 DX 완구에 비한다면 아무리 프로포션 재현을 위해서라지만 너무하다 싶을 정도.
다만 이 선택이 딱히 단점만은 아닌데 막상 합체하고보면 오히려 필요한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린게 차라리 나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수퍼 자우라 제트.
안그래도 무거웠던 자우라 제트에 대형 캐논까지 장착하니 액션 베이스의 3mm 조인트로는 불안할 정도로 휘청거립니다.
액션베이스 5는 마그나자우라에 기본 제공되는데, 지지할 수단이 3mm 조인트 하나 뿐이므로 이 상태에서의 장시간 전시는 절대 비추.
"열혈무장!! 마그나버스터!!"
고자우라 자체가 관절이 그리 튼튼한 편이 아니다보니, 마그나 버스터를 장착하면 베이스 없이는 자립이 어려울 정도로 휘청거립니다.
위에서 말한 캐논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선택이 여기서는 장점이 되는데, 캐논 만으로도 자립이 힘든판에 몸통까지 전부 달았다가는 감당 못하는 무게.
어느 것을 우선시 하냐는 개개인의 취향에 달린 것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 수긍은 가능한 정도.
개인적으로 액션베이스 류의 물건과 그리 친하지 않은데다, 직관적인 figma 스탠드에 익숙하다보니 조정할 곳이 많은 액션베이스 5는 다루기 조금 난감한 느낌입니다.
물론 안그래도 나약한 figma 스탠드에 이 덩치를 짊어지라고 하면 박살나는건 순식간(...)이므로 이번에는 얌전히 동봉된 액션베이스 5를 사용.
마하 프테라, 랜드 스테고, 선더 브라키오와 함께.
단독으로 로봇으로 변형하는 구조다 보니 고자우라의 공룡들에 비해 한 덩치 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추억 속의 히어로를 내 손으로 조립해 갖고논다는 기분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제품.
비싼 가격에 걸맞는 호화로운 색분할과 풍부한 기믹 덕분에 조립하는게 의외로 재밌습니다.
장점: 풍부한 색분할에 의한 높은 완성도, 티라노사우루스-로봇-캐논의 3단 변형 기믹
단점: DX 완구를 너무나도 충실하게 존중한 잔여 부품들-단 캐논 형태의 무게와 자립 안정성을 생각해보면 아주 단점이라고 하긴 미묘.
총평:
빨리 그랑자우라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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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우라 발 뒷꿈치를 뒤로 밀고 마그나 자우라 발 부분의 안쪽 부분을 아래로 약간 내려야 조인트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고정도 잘 되요 | 19.07.24 1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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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도 잘 맞고 고정성도 튼튼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고자우라는 뒤꿈치를 뒤로 접고 마그나자우라는 앞꿈치를 아래로 내려서 공간을 만들어주면 잘 들어가요. 오히려 패널 펼치고 조인트 꺼내는게 고역이네요. | 19.07.24 1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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